15일 4차산업혁명 페스티벌서 공개 - ZDNet korea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4월 14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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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서울포럼 2022

현대차 자율주행차 경쟁력은?···오는 15일 4차산업혁명 페스티벌서 공개

글로벌 자동차기업들이 미래 격전지인 자율주행차(무인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총성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 전기차와 함께 자율주행차는 미래차 경쟁력의 핵심이라 불린다. 전문가들은 "미래차 분야에서 가장 큰 15일 4차산업혁명 페스티벌서 공개 - ZDNet korea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이 자율주행"이라고 말한다. 이미 선진국들은 완성차 업체 뿐 아니라 반도체, 소프트웨어 기업까지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자율주행차 시장 역시 세계를 주도하고 있는 G2인 미국과 중국이 선두에 서 있다. 두 나라는 운전석에 사람이 없는 레벨4 수준 자율주행 택시(로보택시)를 이미 상용화, 운행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미국 GM 자회사 크루즈는 지난 6월부터 세계 최초로 샌프란시스코에서 운전석에 사람이 없는 자율주행 택시 30대를 운영중이다. 특히 세계는 애플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는데 "2025년까지 완전 자율차를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오래전부터 나온 상태다.

미국과 일촉즉발의 기술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도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바이두는 지난달 충칭과 우한 시 정부에서 자율주행 택시 운행 허가를 받았고, 10대 이상 차량을 투입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스트를 위한 시범주행이 아니라 승객이 돈을 내고 자율주행 택시를 타는 서비스 상용화 단계에 들어선 것이다. 반면 한국은 아직 갈 길이 멀다. 레벨4 이상 자율주행차 상용화 서비스를 내놓은 기업이 아직 한 곳도 없다. 현재 시범운행만 하고 있고, 축적한 자율주행 데이터 양도 미국과 중국에 비하면 턱없이 적다.

지난해 8월 국내 한 언론은 시장조사업체 가이드하우스인사이트 자료를 인용해 글로벌 자율주행기술 순위 1~20위를 전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한국 기업은 현대차그룹이 합작 투자한 모셔널을 제외하면 한 곳도 없었다. 세계자율차 시장 규모는 그야말로 폭풍성장이다. 컨설팅기업 KPMG는 2035년 세계 자율주행차 시장 규모가 약 1334조원으로 2020년(약 8조5000억원)보다 15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가 지난 7월 부산 모터쇼에 선보인 아이오닉 6 행사 장면. 현대차는 앞으로 나오는 아이오닉 승용차에 자율주행시스템을 장착할 계획이다.

자율주행차는 미래차의 꽃이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플레이어로 자리잡은 현대차의 자율주행차 경쟁력은 어떨까. 앞서 지난 3월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차와 UAM(도심항공교통) 같은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발하는 TaaS(Transportation as a Service) 본부를 경기 판교의 신축 건물에 마련, 시선을 모은 바 있다.

대한민국은 '캐치업'이 빠른 나라다. 메모리 반도체에서 알 수 있듯이 시작은 늦었지만 빠른 실행력과 우수한 두뇌를 앞세워 꾸준히 투자하면 글로벌 시장을 호령할 수 있다. 자율주행차도 마찬가지다.

자율주행차가 글로벌 기업들의 각축장이 된 가운데 현대차의 자율주행차 경쟁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행사가 오는 15일 서울 코엑스 1층에서 열린다.

지디넷코리아,머니투데이,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 조준희), ICT대연합이 주최 및 주관한 '2022년 대한민국 4차산업혁명 페스티벌'에 장웅준 현대차 자율주행사업부장(전무)이 강사로 나서 자율주행차의 현재와 미래를 들려준다.

    2022.08.30 2022.01.17 2022.07.26 2022.07.21

장 전무는 이날 오후 열리는 '테크 퓨처' 세션에서 오후 2시20분부터 40분까지 20분간 강연한다. 앞서 그는 최근 국내서 열린 한 투자자 컨퍼런스에서 "그동안 격차가 컸던 자율주행 기술 격차를 1년 수준으로 좁혔다"고 말한 바 있다. 현대차·기아는 연말 출시 예정인 G90를 시작으로 내년 출시하는 EV9, 또 2024년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 7 등에 레벨3 단계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현대차는 자율주행 전문기업 '포티투닷'을 인수, 화제를 모았는데 미국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과 관계사 현대오토에버 등과 역할을 분담, 높은 수준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 오후 열리는 장 전무 강연은 이러한 현대차의 자율주행차 전략과 세계 시장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행사 세부 내용 및 사전 신청 내용은 [☞행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9월1일 '서울 ODA 국제회의'…"글로벌 중추국가 역할 모색"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외교부 청사. 2022.03.18.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외교부 청사. 2022.03.18.

외교부가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함께 오는 9월1일 신라호텔에서 '글로벌 개발 파트너십을 위한 지평 확대'를 주제로 '제15회 15일 4차산업혁명 페스티벌서 공개 - ZDNet korea 서울 공적개발원조 국제회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2007년부터 매해 개최되고 있는 서울 ODA 국제회의는 정부, 민간, 학계 등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다양한 주체가 모여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회의체다.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를 지향점으로 내세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를 기준으로는 이번이 첫 회의이며 글로벌 중추국가도 세션 주제에 포함됐다. 회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ODA 추진 방향(세션1) △신흥공여국의 부상과 국제개발협력의 변화(세션2) △지식공유와 새로운 경험(세션3) △통합과 파트너십 확대(세션4)을 주제로한 4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제15회 서울 공적개발원조 국제회의 프로그램. /자료=외교부

제15회 서울 공적개발원조 국제회의 프로그램. /자료=외교부

외교부는 "국제사회가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기후변화, 지역 분쟁 확산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직면한 가운데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우리나라의 역할과 국제개발 협력의 방향성을 모색하고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한다"고 했다.

회의 석상에 우리 정부 측 인사로 원도연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이 참석하며 국제기구 측에서는 하오량 쉬 유엔 사무차장보 겸 유엔개발계획(UNDP) 총재보, 샤오쥔 그레이스 왕 유엔남남협력사무소(UNOSSC) 부소장, 라그하이두르 엘린 아르나도티르 OECD(경제협력기구) 개발센터장 등도 함께 한다.

회의에 참석하는 개발전담기관 인사로는 히스 코스그로브 미국국제개발처(USAID) 한일 담당 대표 및 미 개발 고문, 왓따나윗 가자세니 태국 국제협력청(TICA) 부청장, 토르마르블랑 룸반토빙 인도네시아 국제개발청(Indonesian AID) 청장, 라만 누얼둔 튀르키예 개발협력조정청(15일 4차산업혁명 페스티벌서 공개 - ZDNet korea TIKA) 부청장, 다스탄 옐레우케노프 카자흐스탄 국제개발청(KazAID) 이사장 등이 있다. 학계 인사로는 곽재성 경희대 교수, 김태균 서울대 교수 등이 함께 한다.

이도훈 외교부 제2차관의 환영사, 손혁상 코이카 이사장의 개회사, 마티아스 코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과 마수드 아메드 글로벌개발연구소(CGD) 소장의 축사 등도 예정됐다.

한편 회의는 코이카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생중계되며 누구나 실시간 시청과 질의응답에 참여할 수 있다. 한영 동시통역과 수어 통역을 제공하며, 유튜브에서 한국어 채널 또는 영어 채널을 선택해 시청할 수 있다.

미국 세션 시간

AI 서울포럼 2022

AI 서울포럼 2022

「AI 서울 포럼 2022」이 지난 29일(월) 오후 2시 코엑스에서 연합학습 기반 AI &인공지능 윤리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서울디지털재단과 경희대학교 빅데이터 연구센터,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가 공동 개최한 행사로, 서울시 인공지능 산업 발전에 관심을 가진 시민 100명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진행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미국인공지능학회(AAAI)에서 ‘혁신적 인공지능 응용상’을 세 차례 수상한 경희대학교 이경전 교수의 기조연설 ‘AI Sharing Platform: 역사와 전망’을 시작으로 포럼을 열었다.

대기업에 의존된 데이터 활용이 아닌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다른 규모를 가진 기업 환경에서 협력을 촉진할 수 있는 연합학습 기반 협력 플랫폼을 제안했다.

포럼 1부 세션은 무선 기반 AI에서 Federation/Split의 설계(연세대학교 김성륜 교수), 스마트 도시와 연합학습(울산과학기술원 이정혜 교수)에 대한 발제가 진행되었으며, 경희대학교 이경전 교수를 좌장으로 한 패널토의를 통해 ‘AI 기반 스마트 서울의 방향’을 모색했다.

연합학습의 전문가인 연세대학교 김성륜 교수와 울산과학기술원 이정혜 교수는 이경전 교수와의 패널 토의를 통해 서울시의 스마트 팩토리, 의료, 교통, 스마트 시티 분야에 AI Sharing을 접목한 서비스가 필요함을 논의했다.

2부 세션은 인공지능 윤리, 왜 중요한가?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전창배 이사장), 칸트(KANT)를 통해 본 인공지능과 윤리(중앙대학교 김형주 교수) 발표로 진행되었으며, 인공지능 윤리의 중요성을 짚어보는 시간이 됐다.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전창배 이사장은 선하고 안전한 인공지능을 만드는 방법으로 인공지능을 15일 4차산업혁명 페스티벌서 공개 - ZDNet korea 개발 또는 사용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 국제적·사회적 합의 및 가이드라인 구성, 최소한의 규제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어져야 한다고 했다.

중앙대학교 HK+인공지능문학단 김형주 교수는 칸트(KANT)의 관점으로 AI 윤리 방향을 소개하였으며, 인공지능이 하는 윤리가 아닌 AI를 다루는 시민의 윤리적 함양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주제발표와 더불어 스타트업 브랜치 일부 공간에 ⸢서울디지털재단 성과 전시⸥ 공간을 따로 마련하여 AI 기반 하수관로 결함탐지 시스템, AI 기반 건축공사장 위험요소 관제 시스템, AI 기반 도시변화 탐지 시스템, 빅데이터 분석 기반 스마트도시 인프라 입지 선정, 빅데이터 분석(S-DoT 활용)기반 서울시 공원녹지 조성효과 분석 등 재단에서 수행하고 있는 과제를 공유하였다.

‘AI 기반 하수관로 결함탐지 시스템’의 경우, 전국 최초로 하수관로 관리에 AI를 적용한 ‘서울시 행정혁신 우수사업’으로 선정되었으며,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가 지능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사회와 기술변화에 앞장선 단체에게 주는 ‘인텔리전스 대상’을 수상하였다.

서울디지털재단 강요식 이사장은 “이번 포럼은 서울의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국내 연합학습, 인공지능 윤리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서울시의 AI 공공서비스 방향과 인공지능 윤리의 중요성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하며 “서울디지털재단은 디지털 생태계를 리딩하는 스마트 서울의 컨트롤 타워로 서울의 AI 공공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정례적인 포럼 개최와 연구·개발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한 「AI 서울 포럼 2022」세션은 오는 9월 7일(수) 이후 서울디지털재단 유튜브에서 누구나 감상할 수 있다.

시민들은 AI 서울포럼 2022가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하니 다행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이번 포럼을 통해 AI와 함께 사는 안전한 삶을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의 성공 사례는 제작사 에이스토리가 작품에 대한 권리를 온전히 갖고 있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크다.

이상백 에이스토리 대표는 31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국제방송영상마켓(BCWW) 행사 특별 세션에서 "IP(지식재산) 확보는 제작사의 생존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우영우'는 국내에서는 15일 4차산업혁명 페스티벌서 공개 - ZDNet korea 케이블 채널인 ENA에서, 해외에서는 190여 개국에 서비스되는 넷플릭스에서 방영됐다.

이 대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킹덤' 이후 해외 진출에 15일 4차산업혁명 페스티벌서 공개 - ZDNet korea 대한 갈망이 있었다"며 "넷플릭스에서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 제안을 했지만, 거절하고 방영권만 팔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국내 채널과 접촉했는데, (넷플릭스와 같이) 방영권 구매만 가능한 채널을 고려했다"며 "그러다 보니 신생 채널로 가게 됐고, 그렇다고 규모가 너무 작으면 안 될 것 같아 KT라는 거대 회사가 받쳐주는 ENA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국내 주요 방송사가 아닌 대중들에게 낯선 ENA 채널을 선택하면서까지 IP를 확보하려고 애쓴 데는 '킹덤'의 성공 뒤 찾아온 아쉬움 때문이다. 에이스토리는 '킹덤'의 게임 제작 관련한 IP만 소유하고 있다.

이 대표는 "'킹덤' 때 그 좋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방송했는데 IP가 없어서 안타까웠다"며 "IP는 '캐시카우'가 돼서 제작사가 성장할 기반이 되는데, 그런 게 없으면 제작사는 외주를 맡아 (조금의) 수익으로 생존하고, 다시 외주를 맡는 이런 악순환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말했다.

반면, 제작사가 IP를 확보한 '우영우'의 경우 웹툰, 뮤지컬 등으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우영우' 웹툰을 5개국에 수출했고, 미국 쪽도 (계약을) 타진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뮤지컬로도 개발하고 있는데, 캐릭터만 살리고 세 가지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으로 현재 대학로 극장 하나를 확보해뒀다"고 말했다.

이어 "두세 개 극장을 더 확보해 뮤지컬을 공개하면 그 근처가 '우영우 타운'이 될 수도 있고 관광지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런 것이 저희 생존의 기반이 돼 더 좋은 드라마를 제작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중소제작사들이 IP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저희도 처음에는 콘진원(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해주는 대출로 아주 낮은 비율의 이자를 갚아나가면서 제작을 했다"며 "그 금액이 IP를 확보할 수 있는 규모는 아니었지만,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비 확보가 안 되면 연출이 아무리 뛰어나도 15일 4차산업혁명 페스티벌서 공개 - ZDNet korea 표현할 수가 없다"며 "정부가 (한국) 작품들이 계속 나아갈 수 있게 도움을 준다면 비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별 세션에는 '우영우' 연출을 맡은 유인식 감독도 자리를 함께했다.

유 감독과 이 대표는 드라마가 이렇게까지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했다.

'우영우'는 첫 회 0.9% 시청률로 출발해 마지막 회 17.5%로 막을 내렸고, 넷플릭스 비영어권 드라마 주간 시청 시간도 5주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유 감독은 "국내 드라마 방영 채널이 생소했기 때문에 3%만 나와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드라마 초반에는 '도대체 (ENA가) 몇 번이냐'는 반응도 있었다"며 "한국어로 된 언어유희가 많고, 법체계가 다른 나라에서 한국 법률을 언급하는 드라마가 인기 있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은빈 배우의 경이로운 연기가 가장 먼저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린 것 같고, 인간의 선함을 이야기하는 드라마에 대한 갈망이 있었던 것 같다"며 "장애인의 이야기를 받아들이는 감수성도 폭넓게 (형성돼)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유 감독은 잔잔하게 감동을 주는 작품의 착한 매력에 끌려 연출을 맡게 됐다고 했다.

그는 "극악스럽지 않고 차분하고 잔잔하게 감동을 주는 대본이어서 한 번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연출할 때 최우선 과제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주인공에게 편안하게 감정 이입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드라마를 통해 우리 아이 곁에 봄날의 햇살, 동그라미, 정명석 같은 사람이 한 명이라도 있었으면 한다고 한 자폐인 가족의 호의적인 글이 기억에 남는다"며 "이런 희망은 판타지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드라마가 이를 조금이나마 앞당기길 바랐다"고 말했다.

시즌2 제작에 대해서는 작품이 바로 나오기는 힘들겠다면서도 제작 가능성 자체는 열어뒀다.

유 감독은 "작품이 바로바로 나오기가 쉽지 않다"며 "미드(미국 드라마)의 경우 몇 개의 시즌을 예상하고 배우들과 계약하는 것과 달리 우리나라는 15일 4차산업혁명 페스티벌서 공개 - ZDNet korea 시즌제를 염두에 두고 제작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들(배우들과 제작진) 헤어지기 싫은 마음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여러 스케줄을 조율하고 여건을 만드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며 "희망과 의지는 있지만, 시즌2 확정까지는 지켜봐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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