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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김창수 기자] 삼성전자가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 앱 하나로 전 세계 13개 브랜드의 가전 제품 제어가 가능해진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9월 2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22'에서 진행되는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 시연에 참가해, 스마트싱스를 통한 타사 기기와의 연결 경험을 소개합니다.
이밖에 △LG전자, 42형 벤더블 올레드 TV ‘플렉스(FLEX)’ AT 전자 소식 삼성전자·LG전자·바디프랜드·롯데하이마트·전자랜드 최초 공개 △"안마의자 최대 142만원 혜택". 바디프랜드, 추석맞이 프로모션 진행 △롯데하이마트, 9월 '인싸 페스티벌' 진행 △‘조용히 강한 위생 가전’ 전자랜드, 여름철 비데 판매량 43% 증가 등 전자업계 주요 소식을 담았습니다.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기반으로 스마트 홈 생태계 표준 주도한다
삼성전자-HCA 로고.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 하나로 전 세계 13개 브랜드의 가전 제품 제어가 가능해진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9월 2일부터 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22'에서 진행되는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 시연에 참가해, 스마트싱스를 통한 타사 기기와의 연결 경험을 소개한다.
HCA는 스마트 홈 생태계 확대를 위한 목적으로 지난 해 8월 설립되었으며, 삼성전자를 비롯해 GE, 하이얼, 일렉트로룩스, LG전자, 아르첼릭, 트레인 등 13개의 글로벌 가전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창립 멤버로, 단일 대표 의장직을 맡으며 가전 간 상호 연결성 협의를 주도하고 있다.
이번 IFA기간 동안 HCA 회원사와 함께 시연회를 진행하고,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냉장고, 비스포크 제트 봇 AI, 비스포크 큐브Air, Neo QLED 등과 타사 가전을 HCA 표준이 적용된 스마트싱스 앱 하나로 제어하는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마트싱스 앱에 HCA 표준이 적용되면 삼성전자를 포함 13개 HCA 회원사들의 가전 제품을 제어할 수 있게 돼, 소비자들은 더 풍부하고 편리한 스마트 홈 경험을 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HCA 표준 적용을 위한 스마트싱스 업데이트를 2023년 상반기에 진행할 예정이며, 회원사의 기존 가전 제품 중 와이파이(Wi-Fi)가 탑재된 모델은 각 사의 연동 준비가 완료되면 하나의 앱으로 브랜드에 상관 없이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내년 상반기 이후에는 스마트싱스 앱으로 삼성전자 제품을 포함한 13개 회원사의 냉장고ㆍ세탁기 등 15개 제품군, 40개 이상의 기능을 제어할 수 있고, 반대로 13개 브랜드의 스마트 홈 앱으로도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LG전자, 42형 벤더블 올레드 TV ‘플렉스(FLEX)’ 최초 공개
LG전자가 원할 때마다 화면을 구부렸다 펴는 벤더블(Bendable) 게이밍 올레드 TV 플렉스(FLEX)를 공개한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원할 때마다 화면을 구부렸다 펴는 벤더블(Bendable) 게이밍 올레드 TV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벤더블 게이밍 AT 전자 소식 삼성전자·LG전자·바디프랜드·롯데하이마트·전자랜드 올레드 TV ‘플렉스(FLEX)’는 시청 환경에 맞춰 42형(화면 대각선 약 106센티미터) 화면을 자유롭게 구부렸다 펼 수 있는 가변형 TV다. LCD와는 달리 화면 뒤쪽에서 빛을 쏴주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구부리거나 휘는 것이 용이한 올레드 패널의 특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제품 이름 플렉스는 ‘유연한’, ‘휠 수 있는’의 뜻을 가진 영단어 플렉서블(Flexible)과 ‘뽐내고 자랑한다’는 의미로 사용되는 신조어 플렉스(Flex) 등에서 착안했다.
플렉스는 자발광(自發光) 올레드의 압도적 화질을 기반으로 한 시청 경험은 물론이고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의 몰입감까지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동시에 만족시키며 세상에 없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 독자 기술로 완성한 벤더블 구동 메커니즘은 최대 900R(반지름 900mm 원이 휜 정도) 범위 내에서 총 20단계로 화면이 휘어지는 정도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일반 콘텐츠를 시청할 때는 평평한 화면으로 화면 전체를 한 눈에 보거나, 몰입감이 더욱 중요한 게이밍 환경에서는 원하는 만큼 곡률을 조절해 커브드 화면으로 바꿔가며 활용할 수 있다.
게임을 즐기는 고객들의 시청 자세에 맞춰 화면 위치를 조절하는 인체공학 설계도 장점이다. 신제품은 화면을 위아래로 최대 15°까지 기울이는 틸트(Tilt)와 최대 14센티미터 내 화면 높낮이 조절을 지원한다.
LG전자는 제품 기획 단계부터 고객의 잠재 열망을 발굴하고, 게임을 하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 모두를 만족시키는 것에 집중했다. 그 결과 게이밍 특화 UI/UX나 콘솔, PC 및 주변 기기와의 연결 편의성 등 다양한 최적화 기능은 게이밍 경험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준다.
게이밍 보드에서는 사용자가 즐기는 게임의 특성에 맞춰 최적의 화질과 음향을 설정할 수 있다. FPS(First-person shooter, 1인칭 슈팅), 스포츠 등 게임 장르에 따라 자주 사용하는 설정을 손쉽게 불러오는 프리셋(Preset)도 지원한다. 콤팩트한 화면으로 더욱 집중해 게임을 즐기려는 고객들은 화면 크기를 기본 42형 외에 32형, 27형 등으로 조절할 수도 있다.
"안마의자 최대 142만원 혜택". 바디프랜드, 추석맞이 프로모션 진행
(사진=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가 추석을 맞아 안마의자 할인, 2+1 증정 등 풍성한 혜택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최근 출시한 신제품 로봇형 안마의자 ‘팬텀 로보’, 스테디셀러 ‘더(The) 시리즈(더파라오, 더팬텀)’을 포함해 구매가 420만 원 이상 제품을 대상으로 가족, 친구, 연인 등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하시라는 의미를 담았다.
구매 시 ▲정상가 기준 8% 할인 ▲추가 10만원 할인 ▲제휴 카드 할인 총 세 번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렌탈 시 최대 3단계로 마련된 선납금 할인 혜택에 제휴 카드 할인까지 적용돼 팬텀 로보 59개월 기준 최대 혜택이 142만 원에 이른다.
안마의자 2대 구매 시 1대를 더 증정하는 2+1 AT 전자 소식 삼성전자·LG전자·바디프랜드·롯데하이마트·전자랜드 혜택도 마련됐다. 리퍼 상품, 허그체어, 아미고를 제외한 전 제품을 대상으로 안마의자 2대를 구매 또는 렌탈하는 고객은 정상가 190만원의 허그체어 3.0을 AT 전자 소식 삼성전자·LG전자·바디프랜드·롯데하이마트·전자랜드 추가로 증정해 2대의 가격으로 3대의 제품을 가져갈 수 있다.
프로모션은 9월 30일까지 진행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및 전국 직영 전시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첫 명절이지만 지속된 물가 상승으로 인해 부담을 느끼실 고객 분들을 위해 보다 실속 있고 합리적인 혜택을 드리고자 특별 할인과 풍성한 사은 혜택을 마련했다”며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소중한 분들께 건강을 선물하는 풍요로운 한가위 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롯데하이마트, 9월 '인싸 페스티벌' 진행
(사진=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가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인싸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인’기 가전을 ‘싸’게 드린다는 의미로 행사명을 지었다. 전국 410여개 롯데하이마트 매장에서 물가 안정을 위한 다양한 기획전을 운영한다.
‘36개월 더 할인 DAY’ 행사에서는 매주 주말을 전후로(금~월) TV, 냉장고, 세탁기 등 행사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행사 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첫 달 결제 금액은 현금으로 되돌려준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LG전자 오브제 등 인기 라인업 제품을 모아 ‘올스타 패키지’도 구성한다. 16일부터 19일까지 행사카드로 해당 패키지를 구매하면 최대 40만원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다가올 명절을 맞아 2일부터 13일까지 ‘추석 선물 기획전’을 진행한다. 명절 기간 수요가 증가하는 전기그릴, 에어프라이어, 고속블렌더 등 주방·생활 가전 행사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여기에 쿠쿠, SK매직, 린나이 등 7개 브랜드 행사 품목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금액대에 따라 최대 15만원 롯데모바일상품권도 지급한다. 마사지건, 목어깨안마기 등 선물하기 좋은 안마기기 제품도 25% 할인 판매한다. 주말을 전후로(금~월) 코지마, 휴테크 등 인기 브랜드의 안마의자 제품 구매 시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캐시백 40만원 혜택을 받아 최대 80만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8일부터 19일까지 ‘이사·웨딩 페어’도 진행한다. 9월 이후 결혼을 준비하거나, 올해 8월부터 11월까지 이사, 입주를 계획하고 있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다. TV, 김치냉장고부터 식기세척기, 전기레인지까지 12개 품목 가전제품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여러 품목 동시 구매 시 금액대에 따라 최대 30만원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대한민국 응원캠페인’도 12일까지 진행한다. 군인·군무원, 경찰공무원, 소방공무원 등 공무원 대상 환급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 상품을 100만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7%를 최대 20만원까지 롯데하이마트 모바일상품권으로 지급한다. 행사 품목을 구매하고 공무원증을 제출하면 된다.
또, 30일까지 김치냉장고 교체 수요를 공략해 ‘김치냉장고 할인 페스타’도 한다. 23년형 신제품 등 행사 상품을 구매하고 구형 제품을 반납하면 엘포인트(L.POINT) 최대 50만점을 적립해준다. 반납할 수 있는 구형 제품은 2005년 9월 이전에 생산된 위니아딤채 김치냉장고다. 보유하고 있는 제품에 부착된 에너지소비효율등급, 시리얼 넘버, 제조일자 중 1개를 선택해 사진을 찍어 제출하면 된다. 구형 제품은 새로 구매한 제품 설치 시 회수해 간다.
‘조용히 강한 위생 가전’ 전자랜드, 여름철 비데 판매량 43% 증가
(사진=전자랜드)
전자랜드가 올해 여름 비데 판매량 증가가 두드러졌다고 31일 밝혔다. 전자랜드의 가전 판매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7월 1일부터 8월 21일까지의 비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랜드는 비데 판매량이 증가한 원인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시대를 지나며 강화된 소비자들의 위생에 대한 관심도를 꼽았다. 지난 2년간 공기청정기, 청소기, 살균 가전 등 생활 위생을 관리할 수 있는 가전의 인기가 증가했다. 이에 더해 올해는 추가적인 위생 관리에 신경 쓰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비데의 판매량도 늘어난 것이다.
전자랜드는 이번 여름에 유난히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진 것도 원인 중 하나로 분석했다. 고온의 날씨가 이어지다가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는 등 위생에 민감한 고온다습한 환경이 이어져 소비자들이 쾌적한 일상을 도와주는 비데를 구매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에 주요 제조업체도 위생 관리 기능을 강화한 비데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노즐을 쉽게 관리할 수 있는 자동 노즐 세척 기능, 항균 신소재 노즐 등을 탑재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공기 중 먼지와 바이러스 관리뿐만 아니라 생활 다방면의 위생 관리에 신경 쓰기 시작하면서 비데가 조용한 강자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라며, “전자랜드는 다양한 제조사의 가전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급변하는 가전 구매 트렌드에 민감하게 대응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제주신화월드 3000만원 경품 내건 신화리워드 이벤트 진행
제주신화월들, '신화리워드 페스티벌' 이벤트 진행.
국내 최대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가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3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내걸고 '신화리워드 페스티벌'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신화리워드는 제주신화월드 내 호텔, 다이닝, 쇼핑 등 50여 개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바로 적립해 주는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이다. 실적에 따라 부여돼 등급별로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달 발송하는 '신화리워드 뉴스레터'를 적극 이용하면 그달의 멤버 전용 특가 혜택도 받을 수 있고, 제주도내 주요 관광지와 제휴를 맺고 있어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다.
고객들은 9월 한달간 제주신화월드 내 직영 식음 업장 이용 후, 신화리워드 포인트를 적립하면 즉석에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10만원 이상 결제시 1만 포인트 바우처가, 50만원 이상 결제시 랜딩 다이닝 조식 2인권을, 100만원 이상 결제시에는 랜딩관 1박 숙박권을 신화리워드 모바일 앱을 통해 E-바우처로 자동 발급받을 수 있다.
또 신화리워드 참여 매장에서 결제한 영수증에 신화리워드 회원번호를 기재 후 '두근두근 박스'에 넣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도 증정한다. '두근두근 박스'는 제주신화월드 내 4곳 호텔의 컨시어지 데스크와 시그니처 레스토랑 및 바에 비치돼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벤트 기간 동안 신화리워드 신규 가입을 하면, 신화리워드 모바일 앱을 통해 직영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5000 포인트 E-바우처가 즉시 발급된다. 최근 1년간 멤버십 포인트를 가장 많이 적립한 멤버 한 명에게는 100만 포인트를 선물로 준다.
[2023 예산안] '고물가 시대' 생활물가 안정에 5.5조 쓴다. 에너지 바우처 45% 인상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정부가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내년에 5조5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올해보다 8000억원 늘어난 규모다.
물가 안정은 건전 재정, 약자 보호와 함께 당정이 협의한 내년도 예산안 목표 가운데 하나이자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꼽히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로 물가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고물가로 인한 생계비 부담을 절감하는데 재정을 집중 투입하겠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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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30일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2023년 예산안'을 의결했다.
◆ 농축수산물 비축 확대·유통구조 개선에 3.9조원
정부는 농축수산물 등 주요품목의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한 예산으로 총 3조8706억원을 편성했다.
이 예산의 일부인 4068억원은 밀(1만4000톤→2만톤)과 소비가 많은 수산물(1만3000톤→3만2000톤)의 비축 물량을 확대하는 데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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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정부 예산안(생활물가 안정 예산) [자료=기획재정부] 2022.08.29 [email protected] |
또한 무와 배추 같은 가격변동성이 높은 노지채소 등의 수급 안정을 위한 예산이 556억원이다. 비축 물량을 생산량의 20%에서 23%로 확대해 올해보다 100억원 늘었다.
유통정보 전산화, 선별·포장 자동화 등을 지원하는 스마트유통센터(APC)를 확충하는 데 110억원의 추가 예산이 투입되고 도매시장 온라인 플랫폼 구축 사업에 신규 예산 49억원이 배정된다. 특히 내년에 저온·친환경 위판장 5곳이 설치될 예정이다. 유통망을 온라인·스마트화해 비용 상승 압력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생산비용 절감 차원에서 농어가 비료·사료 구매자금과 계란 공판장 운송비로 각각 810억원, 56억원이 지원된다.
◆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연료비 지원 등에 1.1조원
정부는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해 1인당 1만원 AT 전자 소식 삼성전자·LG전자·바디프랜드·롯데하이마트·전자랜드 한도로 최대 20%를 할인받을 수 있는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발행 규모를 두 배 이상 늘리는 데 169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저소득층을 포함한 85만7000가구에 냉난방 연료비를 지원하는 에너지 바우처 단가를 연간 12만7000원에서 18만5000원으로 45% 인상하는데 182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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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21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2022.08.21 [email protected] |
정부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가구, 한부모 가족 대상 기저귀(6만4000원→8만원)·조제분유(8만6000원→10만원)·생리대(1만2000원→1만3000원) 바우처 단가 인상을 위한 예산 122억원도 편성했다.
교통비 지원도 확대된다. 대중교통을 월 일정 횟수 이상 이용할 경우 마일리지 적립을 통해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알뜰교통카드 지급 대상을 기존 44만명에서 64만명으로 늘린다. 이를 위해선 124억원의 예산이 추가된다.
차상위 이하 도서구입비·학원비 등을 지원하는 통합문화이용권(연간 10만원→11만원)과 스포츠강좌이용권(월간 8만5000원→9만5000원) 단가 인상을 위해서도 55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식량안보 강화 차원에서 가루쌀 산업화 지원 예산을 처음으로 편성했다. 아울러 수입선 다변화를 위해 민간업체가 국제곡물 유통망 지분을 인수할 때 500억원 한도로 필요한 자금의 일부를 이차(이자차액)보전 방식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확보된 예산은 13억원이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은 애플리케이션(앱) 내에 다회용 배달용기(이하 다회용기) 선택 주문 배달 서비스 개발을 완료하고, 29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시범 운영은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배민이 서울시 등과 체결한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당시 배민은 일회용 플라스틱 배달용기 증가에 따른 폐기물 문제에 공감하며, 다회용기 선택 주문 기능을 도입하고,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홍보 활동에도 적극 협력키로 한 바 있다.
다회용기 주문 배달 서비스는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먼저 이용할 수 있다. 배민 앱 메인 화면에서 해당 지역 내 고객에게 노출되는 다회용기 주문 배달 관련 배너를 누르면, 주소지에서 다회용기 사용이 가능한 음식점 목록을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다.
배민은 향후 다회용기 주문 배달 가능 지역을 연말까지 서울 관악구, 광진구 등으로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다회용기 공급, 회수, 세척 등 관리 전반은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서비스 ‘리턴잇’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잇그린’이 담당한다. 서울시와 환경부의 예산 지원을 통해 다회용기로 주문할 때 소비자에게 발생하는 추가 비용 부담은 없다.
고객이 다회용기 주문 배달 서비스 이용 시 받을 수 있는 탄소중립실천포인트 제도 혜택도 있다.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탄소중립포실천포인트는 다양한 기업의 친환경 활동을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이용실적에 AT 전자 소식 삼성전자·LG전자·바디프랜드·롯데하이마트·전자랜드 따른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다.
배민 회원이 탄소중립실천포인트 홈페이지에 가입하고, 배민에서 다회용기로 주문하면 회당 1000포인트가 적립된다. 탄소중립실천포인트는 현금 또는 카드사 포인트로 받을 수 있고, 1인당 연간 최대 7만원까지 환급 가능하다.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는 “환경적·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준비해 온 이번 서비스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가치를 실천하는 플랫폼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여러 이해관계자 분들과 함께 소통하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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