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실사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22일 | 0개 댓글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금융정의연대와피해자들이 지난 6월13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탈리아헬스케이펀드에 대한 분쟁조정위원회 재개에 따른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 결정을 촉구하고 있다. 뉴스1

자산 실사

잠깐! 현재 Internet Explorer 8이하 버전을 이용중이십니다. 최신 브라우저(Browser) 사용을 권장드립니다!

  • 기사공유하기
  • 프린트
  • 메일보내기
  • 글씨키우기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이종용 기자
    • 승인 2011.05.09 10:10
    • 댓글 0
    • 기사공유하기
    • 프린트
    • 메일보내기
    • 글씨키우기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 가나다라마바사

      [서울파이낸스 이종용 기자] 농협은 신용부문과 경제부문 분리를 앞두고 부족자본금 정부지원 규모 산정을 위해 삼일회계법인과 9일 계약을 체결했다.

      농협 측은 부족자본금 정부지원규모 산정 작업이 본격 착수됨에 따라 사업구조개편 작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산실사는 내달 말까지 2개월간 진행되며, 농협과 자회사가 보유한 유·무형의 모든 자산·부채에 대한 공정가치를 평가해 자산 및 자본 규모를 확정하게 된다.

      농협은 자산실사 결과와 경제사업활성화 관련 용역 결과 등을 기초로 필요자본 규모를 산정하고, 자체 자본조달계획을 수립 후 부족자본금은 7월말 이전에 정부에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정부는 농협이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내년도 예산안의 국회 제출 전에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 정부지원계획을 보고한다. 이후 심의를 통해 농협에 대한 정부지원규모가 결정된다.

      Daum 블로그

      펀드자산 실사결과 회수예상가액
      (단위 : 억원, 개)
      투자유형 투자금 회수예상가액
      (자금) Min Max
      ① 투자금액(총 63개 투자처) 3,515 261 643
      PF사업(부산 지역 개발사업 등 등 26개) 1,277 100 342
      주식(상장사 경영권 인수 등 8개) 1,370 24 119
      채권(비상장기업 대여 등 21개) 724 63 96
      기타(기타 수익권 등 8개) 145 74 86
      ② 펀드보유 현금∙예금(46개 펀드 보유 현금∙예금) 81
      ③ 타운용사 이관 대상 펀드(3개) 투자 대상 자산 59
      ④ 회수예상가액(=A+B+C) 401 783
      ⑤ 펀드 규모(판매잔액) 5,146
      ⑥ 펀드잔액 대비율(C/D) 7.80% 15.20%
      2 세부 실사내용

      □펀드 자금(원본 5,146억원+이자수취액 81억원)은 1ㆍ2차 도관체를 거치는 과정 등에서 외부자금(517억원)과 혼재(합계 5,745억원) 되어 최종 투자처 3,515억원에 투자되거나 기존 펀드 돌려막기 등에 사용

      ①(현금 등 140억원) 펀드가 보유 중인 현금ㆍ예금 81억원, 이관(예정) 3개 펀드의 투자자산 59억원 등 140억원

      ②(최종 투자처) 미환매 펀드 자금 등이 도관체 등을 거쳐 최종 투자처에 투자된 자금은 1,376억원

      ③(펀드 돌려막기) 미환매 펀드 자금 중 3,015억원은 기존 환매된 펀드의 상환재원으로 사용

      - 이 중 2,139억원은 기존 환매된 펀드에서 도관체 등을 거쳐 최종 투자처에 투자된 금액이며,

      - 여타 876억원은 기존 환매된 펀드에서의 자금 사용 불분명한 금액

      ④(기타) 도관체의 옵티머스 미환매 펀드 취득액 337억원, 운영비․사채이자 등 357억원으로 확인되며, 기타 자금 사용 불분명 금액이 520억원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자금 흐름 요약

      유입액(5,745억원) 유출액(투자액 3,515억원 + 기타사용 등) 3,515억
      (투자액)
      미환매 펀드 원본 5,146억 ①현금∙예금, 이관 펀드 투자자금 140억
      ②최종투자처(미환매 펀드분) 1,376억

      ③돌려막기 최종투자처(기환매 펀드분) 2,139억
      미환매 펀드 이자수취액 81억 (3,015억원)

      기타 사용 불명 등 876억
      도관체 외부 유입액 517억 ④기타 미환매펀드 투자 337억
      (1,214억원) 사채이자, 운영비 등 357억
      기타 사용 불명 등 520억
      합계 5,745억 합계 5,745억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자금 흐름

      주요 투자대상 (최종투자처 3,515억원)

      □투자액이 확인된 3,515억원은 부동산 PF 사업* 1,277억원, 주식 1,370억원, 채권 724억원, 기타 145억원으로 구성

      * 부동산 시행사에 대한 대여, 투자약정, 지분취득 등

      ◦(부동산 PF 사업) 부산 개발사업 224억원 등 진행중인 사업에 590억원, 중고차매매단지 159억원 등 미진행 사업*에 687억원 투자

      * 개발을 위한 인허가가 승인되지 않거나 잔금 등의 미지급으로 진행이 지체중인 사업

      ◦(주식) S사 등 상장기업* 지분 투자액 1,226억원, D사 등 비상장기업 지분에 144억원 투자

      * 기존 투자한 상장기업은 현재 대부분 상장폐지되었거나 거래 정지중인 종목임

      ◦(채권) H산업(234억원) 등 관계 기업 등 대여 500억원, 기타 일반기업에 대한 대여 등 224억원

      ◦(기타) 콘도미니엄 수익권 등에 145억원 투자

      투자대상 구성 현황 자산 실사 투자대상별 세부 구성

      PF사업 미진행 사업 진행 사업 1,277억원
      687억 590억

      주식 상장 비상장 1,370억원
      1,226억 144억

      채권 관계자 자산 실사 일반 대여 724억원
      500억 224억

      □(자산등급 분류) 46개 펀드가 보유중인 현금․예금(81억원)과 이관대상 3개 펀드가 투자하고 있는 자산(59억원)은 모두 A등급으로 분류

      ◦최종 투자처에 대한 투자금액(3,515억원)은 A등급 45억원(1.3%), B등급 543억원(15.4%), C등급 2,927억원(83.3%)으로 각각 분류

      □(회수예상가액) 현금 및 예금(81억원) 및 이관펀드 투자자산(59억원)은 투자액 모두를 회수가능할 것으로 예상

      ◦최종 투자처에 대한 투자금액(3,515억원)의 회수가능액은 A등급(투자액 45억원)은 35억~51억원, B등급(투자액 543억원)은 226억원~337억원, C등급(투자액 2,927억원)은 0억원~255억원으로 추정*

      * 각 등급별 투자액 대비 회수예상률은 A등급 77.8%~113.3%, B등급은 41.6%~62.1%, C등급 0%~8.7% 수준

      ◦따라서,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실사법인이 추정한 금액은 401억원~783억원으로 전체 펀드 판매잔액(5,146억원) 대비 7.8%~15.2% 수준임

      ※ 회수예상가액에는 현재 소송 진행중에 있는 PF사업관련 2건(소송가액 641억원)은 반영되지 않았으며, 소송 결과에 따라 추가 회수 가능성이 있음

      대상별 등급 분류 및 회수예상가액
      (단위 : 억원)
      구분 투자액 회수예상가액 합계
      Min Max
      A B C A B C A B C 투자액 회수예상가액
      Min Max
      현∙예금(①) 81 - - 81 - - 81 - - 81 81 81
      이관펀드 59 - - 59 - - 59 - - 59 59 59
      투자 자산(②)
      최종 PF 45 353 879 35 65 - 51 120 171 1,277 100 342
      투자처 주식 - 29 1,341 - 24 - - 56 63 1,370 24 119
      (③) 채권 - 69 655 - 63 - - 78 18 724 63 96
      기타 - 92 52 - 74 - - 83 3 145 74 86
      소계 45 543 2,927 35 226 - 51 337 255 3,515 261 643
      합계(=①+②+③) 185 543 2,927 175 226 - 191 337 255 3,655 401 783
      * 펀드 잔액(5,146억원) 대비율 7.80% 15.20%

      ◈ 기준가격 조정 등 논의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여 공정한 절차에 따라 펀드투자자를 최대한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

      ◈ 자산실사 결과 자금사용처가 미확인된 부분에 대해서도 자산회수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현재 진행 중인 검찰수사에 적극 협조

      ◈ 실사결과가 도출되었음에도 손해액 확정에는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검사·수사 결과 등을 감안해 법리검토를 실시하고 분쟁조정 방안을 마련할 예정

      □ (기준가격 조정)현재 옵티머스 펀드는 기초자산에 대한 펀드의 권리관계가 불분명하여 실사결과를 반영한 즉각적인 펀드 기준가 조정은 어려운 상황

      ◦기준가격 조정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여 기준가격 조정을 추진

      [참고]기준가격 조정을 위한 협의체 구성안

      ◇(구성) 관리인, 전 판매사, 사무관리사, 수탁회사, 회계법인
      ◇(과제) 펀드 자산에 대한 공정가액 평가 방법 및 펀드 이관방안을 마련
      ◇(운영기간) ’20.11.자산 실사 18.부터 펀드이관이 완료될 때까지 운영
      * 필요시 기준가격 조정에 대한 공동 보도자료 배포, 대고객 설명 등 추진

      □ (펀드 이관방안 마련) 향후 자산회수 극대화를 위해서는 책임 있는 주체가 펀드관리 및 회수작업을 진행해야 하고, 현행 관리인 체제를 장기간 지속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임을 감안

      ◦펀드 이해관계자들간 자율적인 논의를 통해 펀드 이관 방안 등을 마련하도록 유도

      □ (검찰수사에 적극 협조) 회계법인 자산실사 결과 사용처가 불분명한 자산 등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 중인 옵티머스 사기 관련 검찰수사에 적극 협력하여 자산회수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노력

      □(분쟁조정) 기초자산의 권리관계가 불분명하는 등 실사결과가 도출되었음에도 손해액 확정에는 상당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

      ◦ 다만, 향후 검사‧수사 결과에 따른 책임규명 등 진행상황에 맞추어 심도있는 법리검토를 실시하고 이에 따른 분쟁조정* 방안을 마련하여 신속히 추진

      * 10월말 기준 분쟁조정 신청건수 : 265건
      ☞ 본 자료를 인용하여 보도할 경우에는 출처를 표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http://www.fss.or.kr)
      붙임 1 기초자산의 등급별 정의

      [참고] 기초자산의 등급별 정의

      A 투자대상 현황 등을 고려할 때 채무상환능력이 양호하여 투입금액 전액 또는 대부분 회수가능 ㆍ펀드가 직접 보유하고 있는 확보된 자산
      ㆍ예금 및 신탁재산, 상환완료 건 등
      B 투자대상 현황 등을 고려할 때 채무상환 능력이 양호하나, 일부 불확실성이 존재하여 투입금액 일부에 대한 회수가능성이 존재하는 경우 ㆍ1차 도관회사 직접 보유 자산 및 권리
      ㆍ1차 도관회사로부터의 자금출처가 확인되어 채권보전조치가 가능
      ㆍ회수예상금액이 일부 존재
      C 채권보전조치 가능성이 제한적인 경우 또는 법률적인 이슈사항이 존재하거나 회수가능성 검토 결과 실익이 없는 경우 자산 실사 ㆍ자금내역 확보 불가
      ㆍ1차 도관회사로부터의 자금출처가 미확인
      ㆍ자금 및 관련 거래증빙의 완전성 미비
      ㆍ회수예상금액이 0원으로 실익이 없는 경우
      * 등급 구분과 정의는 실사법인 자체 기준임

      [참고] 자산등급 분류 세부 검토기준

      주식 재무정보 제한 여부, 주식거래 가능여부, 영업 지속가능성, 재무상태
      (상장ㆍ비상장지분, 수익증권)
      채권 경영진의 불법행위 여부, 옵티머스 관계자의 주주ㆍ임직원 해당 여부 등
      (사모사채, 대여금, 금전반환채권 등)
      메자닌 주가/전환가액 비율, 전환시 주가하락 가능성, Put option 행사가능성 등
      (상장ㆍ비상장 CB/BW, PEF 수익증권)
      부동산 실효 담보 설정가능성, 사업진행 리스크 존재 여부, 시행사 부도, 사업진행을 위해 외부 추가자금 필요 여부 등
      (사업장 토지, 건물, 시행상 지분 또는 관련 채권)
      기타 펀드 내 신탁자산으로 귀속되어 확보된 자산
      (예금, 신탁재산 등)
      * 검토기준은 실사법인 자체 기준임
      붙임 2 옵티머스 투자사례 예시

      구분 자산 순 회수 투자구조 투자대상 설명 및
      (단위: 억원) 등급 투자액 예상가액 검토 결과
      범위
      중고차 Ⓒ 159.4 0 투자약정 ○임대사업 목적으로 중고차 매매단지에 투자했으나 잔금 미납에 따라 1순위 근저당권자가 경매 신청
      매매단지 트러스트올 매매대금 자산 실사 ★★★★
      투자 (기존 양수인) 149억원 (양도인) √부동산 감정평가액은 305억원이나 경매 낙찰가율 및 선순위채권 최고액 고려 시 실질적 회수가능액은 없을 전망
      (`18.11월)
      양수인 변경 계약
      (`19.5월)

      공사대금
      아트리파라다이스 10억원 공사업체
      (변경된 양수인) (`20.2월~)

      ★★시 Ⓒ 80.7 0 ○★★시 물류단지 조성 건으로 트러스트올 등 3사는 골든코어에 대여금 및 지분투자 등으로 총 175.4억원을 투입한 후 약 43.3억원을 회수했으나, 소송·경매 등에 따른 사업 진행 리스크 존재
      물류센터 총 175.4억원 투자, 43.3억 회수 정영제
      개발 지분매입 43.3억원(`20.5월) √골든코어 등이 보유한 사업지의 매각을 통한 회수를 가정하였으나, 감정평가액 대비 선순위 채권이 과다하여 회수 실익은 없는 것으로 분석

      자산 실사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스토리(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톡(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밴드(으)로 기사보내기 텔레그램(으)로 기사보내기 URL복사(으)로 기사보내기

      업비트 공지사항 / 사진=업비트 홈페이지

      업비트 공지사항 / 사진=업비트 홈페이지

      업비트는 회계법인을 통해 고객이 맡긴 가상자산과 현금 등을 모두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업비트는 지안 회계 법인에 자산 실사 의뢰해 지난 1일을 기준으로 실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실사는 지난달 30일부터 7월 15일까지 약 보름간 진행됐다. 실사 대상은 실사 기준일인 7월 1일 보유한 171종 디지털자산(가상자산)과 회사 명의 예금이다.

      이번 실사 결과에 따르면, 업비트는 고객에 지급할 디지털자산 대비 금액 기준으로 약 100.99%의 디지털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예금 실사 결과, 업비트는 고객에 지급할 금전 대비 128.23%의 금전을 보유하고 있다.

      업비트는 두나무가 개발한 내부 전자지갑과 전문업체가 제공하는 전자지갑에 실재성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디지털자산 실사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 예금 실사의 경우, 두나무가 보유한 예금명세서를 기초로 해당 금융기관에 조회해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전했다.

      업비트 관계자는 "분기별로 디지털자산 자산 실사 및 예금 실사 보고서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며 "이는 고객에게 지급할 필요가 있는 금전 및 디지털자산을 초과해 보유하고 있음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안전하게 믿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단독]‘이탈리아 헬스케어 펀드’ 부실투자 드러나…檢, 실사보고서 확보

      금융정의연대와피해자들이 지난 6월13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탈리아헬스케이펀드에 대한 분쟁조정위원회 재개에 따른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 결정을 촉구하고 있다. 뉴스1

      1500억 원의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이탈리아 헬스케어 펀드’의 해외 투자금 대부분이 자금을 회수하기 어려운 곳에 투자되는 등 부실 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당초 투자자들에게 설명된 내용과 달리 회수가 어려운 투자처에 펀드 자금이 투입된 사실을 파악하고 자산운용사와 판매사인 은행의 ‘사기 판매’ 의혹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30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채희만)는 ‘이탈리아 헬스케어 펀드’가 투자한 기초자산에 대한 실사보고서를 입수해 분석하고 있다. 삼일회계법인의 2020년 3월 실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 펀드 투자금 총 1571억 원 가운데 회수된 금액은 339억 원으로 회수율이 21.5%에 불과했다.

      특히 절반이 넘는 투자금이 만기 5~6년 이상인 의료 채권에 투자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자산의 가치도 원금 대비 39~58% 수준이었다. 이는 판매사가 당초 투자자들에게 제공한 상품 투자설명서에 담긴 내용과는 전혀 다른 것이다. 투자설명서에는 “매출 채권의 궁극적인 채무자가 이탈리아 정부로 의료 예산으로 집행된다. 이탈리아 국가 파산 등 재정 위기가 발생하지 않는 한 채무가 이행된다”는 내용이 있다. “투자 기간은 최대 2년 1개월이고 약 1년 1개월 시점에 조기 상환, 무조건 상환이 가능하다”는 내용도 있다.

      이탈리아 헬스케어 펀드는 이탈리아의 의료 채권에 투자하는 해외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 펀드인데, 이탈리아의 의료 채권은 두 종류로 나뉜다. 병원과 지방 정부가 연간 예산 한도 안에서 계약한 채권으로 자산 실사 별도의 소송 없이도 6개월 안에 상환받을 수 있는 유형과, 채권자가 별도로 소송을 내서 수년을 거친 뒤 상환받을 수 있는 유형이 있다. 판매사는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으로 6개월 안에 상환 가능한 채권에 투자하는 것처럼 홍보했지만 실제 투자금 대부분은 만기가 5~6년인 채권에 투자됐던 것이다.

      검찰은 실사보고서를 토대로 자산운용사가 실제 투자금을 운용하는 과정에 불법성이 있었는지, 관련 금융기관이 비정상적인 투자 과정을 묵인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0 개 댓글

답장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