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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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5 12:00:59 김이슬 기자 [email protected]

노후생활을 위한 소비습관2

노후를 위한 소비습관 다섯 번째는 자녀에게 금융상품으로 선물하기입니다 자녀와 관련된 지출은 무한대의 유혹에 빠지기 쉽습니다 . 선물할 때도 이왕이면 가치 있는 것으로 , 오래 가는 것으로 , 목적을 갖고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같은 상품이라도 해지가 낮은 종신보험과 가성비 좋은 상품을 선별해 자녀에게 선물하면 금융상품에 대한 개념도 심어줄 수 있고 , 자녀들도 오래 고마워할 것입니다 . 자녀를 계약자와 수익자로 , 부모 중 1 인을 피보험자로 종신보험에 가입하는 경우 자녀에게 보장자산과 상속자산을 동시에 선물해 줄 수도 있습니다 .

2. 여섯 번째는 구매와 관련된 소비습관인데요 말씀해 주시죠

여섯 번째 소비습관은 구매하는 물건이 나에게 꼭 필요한지 설명할 대상 정해놓는 것입니다 물건을 살 때는 충분히 납득할만한 설명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 특정 금액을 초과하는 물건을 구입할 때는 물건을 사는 이유와 , 자금조달은 어떻게 할지를 확실히 설명할 수 있어야 무분별한 구매를 막을 수 있습니다 . 이런 설명을 해야 할 사람을 정해 놓는다면 지출을 절제하지 못해 빚을 지는 습관을 막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 이 대상은 자녀들이나 자기가 신뢰할 만한 사람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

3. 마지막으로 소비습관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소비습관 마지막 일곱번째는 대출을 받아 구매하는 것은 전 가족 모두 금지 원칙 세우는 것입니다 . 혼자 원칙을 세우는 것 보다는 같이 목표를 세우고 지킬 때 더욱 원칙적인 소비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 나를 포함해 가족 전원이 모두 지키는 원칙이라면 더욱 엄격한 소비 습관을 들이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그래야 빚을 안 짓을 수 있고 그래야 노후에 빚의 부담없이 살게 되어 행복한 삶이 될 것입니다 . 그래서 노년이 되기 전에 가능하면 부채를 줄이는 것도 노후생활을 위한 소비습관입니다

4. 노후에 안정된 경제생활을 위하여 자녀양육비가 부담이 된다고 하는데요 어떻게 하면 되나요

40 대는 ‘ 자녀교육비가 부담이 되구요 50~60 대는 ‘ 자녀결혼비용 ’ 이 노후준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 해 두고 미리 예산을 세워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어떤 지출이건 예산이 없을 때는 무한대로 쓰기 쉽습니다 . 한국의 부모님들은 자녀교육비나 결혼비용에 무한대로 지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심지어 빚을 내면서 까지 지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5. 이 중에서 노후직전에 가장 많이 지출하는 것은 결혼비용인데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

이번 조사에서 돈 모으는데 방해가 되는 요소로 자녀결혼비용을 꼽은 연령대는 50~60 대 ( 평균 15% vs. 60 대 29%) 가 가장 많았습니다 . 어느 연령대이건 자녀양육비에 예산을 세우고 지출하되 , 50~60 대는 자녀결혼비용에 대한 예산을 미리 세운 후 지출하는 습관을 들여보는 것이 좋습니다 . 삼성생명 은퇴연구소의 조사에 의하면 부모세대가 자녀세대보다 남을 의식하는 체면문화의 압력을 더 느끼고 있고 , 결혼자금 지원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 부모세대부터 먼저 ‘ 스몰웨딩 ’ 등 간소화 된 결혼문화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6. 오늘은 노후생활을 위한 소비습관을 알아보았습니다 . 각자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노후를 위한 소비습관 중에서 필요한 것을 선택하여 적용하면 좋겠습니다

The Science Times

환경부는 녹색제품의 생산·유통·소비 확대 방안을 담은 ‘제4차 녹색제품 구매촉진 기본계획(2021∼2025년)’을 수립해 올해 1월부터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제4차 기본계획에서는 그린뉴딜, 탄소중립과 같은 다양한 정책 변화에 발맞춰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친환경 소비를 실천할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환경적 가치를 소비하는 친환경 문화 확산’과 ‘지속가능한 녹색사회를 위한 정책기반 강화’를 목표로, ▲ 녹색소비 기반(인프라) 강화 ▲ 수요자 중심 녹색제품 확대 ▲ 친환경 착한소비 생활화 ▲ 소비습관 녹색신시장 창출 등을 추진한다.

먼저 성장잠재력이 큰 민간분야 녹색시장 확대를 위해 녹색 매장을 확대 지정하고, 온라인 시장에서의 녹색제품 판매 기반을 마련하는 ‘온라인 녹색매장 지정제도’를 도입한다.

포장재 없는 소분 판매,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는 ‘녹색특화매장’을 적극적으로 확산한다.

녹색구매지원센터를 현재 8곳에서 2025년까지 17곳으로 확대해 지역별 녹색소비 문화 소비습관 활성화의 거점으로 활용한다.

다음으로 일반 소비자들이 손쉽게 녹색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제품의 녹색제품 인증을 확대한다.

개인위생용품, 생활용품 등 생활밀착형 제품에 대한 인증을 확대하고 성인용 기저귀, 방진망 등 국민 체감 가능 품목을 중심으로 인증기준을 제정할 계획이다.

녹색소비생활의 영역 확대를 위해 유통·포장, 실내청소, 여행 등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를 대상으로도 인증기준 마련을 추진한다.

환경성 인증 취득비용 및 사용료를 경감하고, 인증을 원하는 기업이 원활하게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녹색구매지원센터 등 다양한 교육기관을 활용해 소비자 생애주기별 녹색제품 교육을 강화하고, 녹색소비 아이디어 대회 등 각종 행사로 녹색제품에 대한 국민 인지도를 높인다.

또 온라인 상품을 결제할 때 에코머니 포인트를 적립하는 그린카드의 발급을 확대하고 제도를 개선한다.

끝으로 공유·구독 경제 등 신(新) 경제체제와 녹색제품을 연계해 녹색제품의 민간시장을 확대하고, 해외시장 진출 등 녹색제품의 판로를 지원한다.

김동구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이번에 마련한 제4차 기본계획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국민 일상 속에서 녹색소비문화가 확산해 민간분야 등 녹색제품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연합뉴스
  • 저작권자 2021.01.04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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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진이 나이가 들수록 뇌에 쌓이는 철에 대해 우리 몸의 신경세포가 대응하는 방법을 규명했다. 1일 UNIST에 따르면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권태준, 조형준 교수 공동연구팀은 노화 동물 모델과 세포주 검증 실험을 통해 단백질 접힘 이상 관련 유전자인 '씨엘유'(CLU)와 '에이치이알피유디1'(HERPUD1)이 철 독성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한국의 첫 달 궤도선 '다누리'(KPLO)가 2일 중요한 궤적 수정을 앞두고 있다. 지금까지 지구에서 멀어지던 경로를 틀어서 지구와 달 방향으로 돌리는 것으로, 달 궤도 도착을 위한 핵심 과정이다. 1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따르면 다누리는 2일 오후 2시께 지구 중심으로부터 약 136만㎞ 떨어진 지점에서 궤적수정기동(TCM, Trajectory Correction Maneuver)을 수행한다.

우리 몸의 지방 조직은 어떻게 뇌와 소통할까? 지금까지 과학자들은 혈액에 섞여 떠다니는 호르몬이 지방조직의 스트레스나 대사 작용에 관한 정보를 뇌에 전달한다고 짐작했다. 그런데 지방조직엔 이런 정보를 뇌로 보내는 뉴런(신경세포)이 따로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체성(體性) 지각'은 눈ㆍ귀 같은 감각기 이외의 감각을 말한다.

여왕개미가 평생 엄청난 수의 알을 낳으면서도 똑같은 유전자를 물려받은 일개미보다 훨씬 오래 살 수 있는 것은 일개미와는 다른 인슐린 이중 조절 메커니즘이 있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대와 뉴욕대 공동연구팀은 2일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여왕개미의 몸 안에 있는 이 메커니즘은 대사조절 호르몬인 인슐린 생산을 촉진하기도, 작용을 억제해 노화를 늦추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화성 로버 '퍼서비어런스'호에 실어 보낸 산소 추출 장비가 나무 한 그루 분량의 산소를 안정적으로 생성해 미래 유인 탐사 때 필요한 산소를 현장에서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연구진은 이산화탄소(CO₂)가 많은 화성 대기에서 인간이 호흡하고 로켓 연료로 활용할 수 있는 산소 추출을 시도해온 '화성 산소 현장자원 활용 실험'(MOXIE) 운영 결과를 과학 저널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발표했다.

암은 인간의 면역계가 자력으로 퇴치하기 어려운 질병이다. 주된 이유 중 하나는 암 종양이 면역계를 회피하는 위장술을 쓴다는 것이다. 면역계가 암세포를 효율적으로 공격하려면 먼저 암세포를 '외부 침입자'로 식별해야 한다. 그런데 암세포는 종종 면역계의 식별 표적이 되는 분자적 특징을 감추곤 한다. 이렇게 암세포와의 경쟁에서 뒤진 면역계를 돕기 위해 개발된 게 CART 같은 '입양 세포 치료'(ACT)다.

'병코돌고래'로도 불리는 큰돌고래 수컷이 다층적인 동맹관계를 구축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 중에서는 인간 다음으로 복잡한 구조로, 암컷과 어울릴 기회를 늘려 번식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영국 브리스틀대학에 따르면 이 대학 생물학 부교수 스테파니 킹 박사 등이 참여한 국제 연구팀은 호주 서부 '샤크만'에 서식하는 인도-태평양 큰돌고래 수컷 간의 동맹 구조를 분석한 결과를 과학 저널인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NAS)에 발표했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9월 1일 또 한 번의 놀라운 관측을 세상에 알렸다. 초기 자료 공개 프로그램(Early Release Science)의 일환으로 수행된 위 연구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코로나그래피를 이용하였으며 처음으로 외계 행성의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포착해냈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처음으로 외계행성의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포착해냈는데, 초기 자료 공개 프로그램(Early Release Science)의 일환으로 수행된 위 연구는 2~5 μm을 이용한 근적외선 카메라(NIRCam)와 11~16 μm의 중적외선 기기(MIRI)를 이용하여 HIP 65426 b라고 불리는 슈퍼 목성(목성보다 질량이 큰 가스 행성을 칭함)을 포착했다. 이를 통하여 예상보다 훨씬 더 정확하고 민감한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성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70대는 사람의 일생에서 신체 기능이 크게 약해지는 분기점과도 같은 시기로 뼈와 근육 소실로 키와 힘, 체중이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노화 관련 연구 결과들을 모아 출판한 ‘노인학’ 교본을 보면 40대 이후 키는 10년마다 약 1cm씩 줄어들다가 70대에 들어서면 그 속도가 훨씬 더 빨라진다고 합니다.

과학자들은 실제로 오랫동안 인간의 도플갱어가 어떻게 탄생하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품어왔다. 예전부터 일란성 쌍둥이보다 더 닮은 사람들이 발견될 때, 이는 유전의 영향인지 양육 환경의 영향인지 학자들마다 다른 의견을 보이곤 했다. 최근 진행된 흥미로운 한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도플갱어’들은 아마도 DNA가 상당수 비슷할 것이라고 한다. 지난주 Cell Reports 저널에 발표된 이들의 연구는 우리가 모두 저마다의 도플갱어를 가지고 있을 수 있는 이유에 관한 타당한 근거를 찾고 있다.

미항공 우주국(NASA)은 미국 동부 표준시 기준 8월 29일 오전 8시 33분 (한국 시각 29일 오후 9시 33분)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 예정이던 아르테미스1 미션을 우주 발사 시스템(SLS: Space Launch System) 엔진 이상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미항공 우주국에 따르면 총 4기의 RS-25 엔진 중에서 1기의 엔진에서 연료가 누출되었으며 이로 인해서 엔진 오작동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우주 발사 시스템의 발사를 연기시켰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공식 발사 2시간 전, 3번째 엔진 및 주 연료 탱크에서 균열이 일어났으며 액체 수소가 유출됨을 확인했고 이를 통해서 정상적인 작동 온도로 소비습관 냉각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확인된다. 미항공우주국은 로켓의 위쪽에도 균열이 생긴 것처럼 보임에 우려했지만, 이는 단지 서리 형성으로 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에서 개최된 2022 국제천문연맹총회(IAU 총회)는 천문학자 뿐 아니라 시민들도 기쁨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국립부산과학관과 연계한 한국 천문학자들의 대중강연 ‘차세대 천문학 특별강연’에는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다. 또한 부산 소재 과학관에 비치된 우주와 관련한 다양한 전시와 체험은 ‘천문학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지난 8일, 서울과 인천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쏟아진 폭우를 시작으로 크고 작은 침수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기록적인 폭우 가운데서도 ‘용감한 영웅들’의 활약상이 빛났는데요. 맨손으로 막힌 배수로를 뚫은 강남역 슈퍼맨, 헤엄을 쳐서 빗물에 고립된 운전자를 구한 공무원, 몸을 아끼지 않고 피해 현장의 복구를 이어간 경찰과 소방관까지. 재난이 불러온 절체절명의 순간에, 시민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애썼습니다.

주사로 맞는 인슐린이 아닌 입에 물고 있으면 녹아 바로 혈관으로 들어가는 인슐린 알약이 개발됐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 식품영양학과의 아누바브 프라탑-싱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이 인슐린 알약은 쥐(rat) 실험에서 효과가 입증됐다고 소비습관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30일 보도했다. 경구용 인슐린 개발은 삼킨 인슐린 알약이 위장에만 머물러 있고 혈당을 조절할 수 있는 혈류와 간(肝)으로 잘 들어가지 않아 어려움을 겪어왔다.

암은 인간의 면역계가 자력으로 퇴치하기 어려운 질병이다. 주된 이유 중 하나는 암 종양이 면역계를 회피하는 위장술을 소비습관 쓴다는 것이다. 면역계가 암세포를 효율적으로 공격하려면 먼저 암세포를 '외부 침입자'로 식별해야 한다. 그런데 암세포는 종종 면역계의 식별 표적이 되는 분자적 특징을 감추곤 한다. 이렇게 암세포와의 경쟁에서 뒤진 면역계를 돕기 위해 개발된 게 CART 같은 '입양 세포 치료'(ACT)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진이 나이가 들수록 뇌에 쌓이는 철에 대해 우리 몸의 신경세포가 대응하는 방법을 규명했다. 1일 UNIST에 따르면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권태준, 조형준 교수 공동연구팀은 노화 동물 모델과 세포주 검증 실험을 통해 단백질 접힘 이상 관련 유전자인 '씨엘유'(CLU)와 '에이치이알피유디1'(HERPUD1)이 철 독성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여왕개미가 평생 엄청난 수의 알을 낳으면서도 똑같은 유전자를 물려받은 일개미보다 훨씬 오래 살 수 있는 것은 일개미와는 다른 인슐린 이중 조절 메커니즘이 있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플로리다대와 뉴욕대 공동연구팀은 2일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여왕개미의 몸 안에 있는 이 메커니즘은 대사조절 호르몬인 인슐린 생산을 촉진하기도, 작용을 억제해 노화를 늦추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소비문화' 진단

우리경제는 그동안 비약적인 성장으로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기 시작했으며, 생활의 질에 대한 관심도 서서히 증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의 소비생활도 다양화·개성화·고급화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오늘의 우리 경제는 성장률 둔화, 국제수지 악화 등으로 어려운 국면으로 빠져들고 있다.

경제난의 원인이야 여러가지 측면이 있을 수 있지만 개인주의적 소비성향, 과소비 등으로 대표될 수 있는 우리의 잘못된 소비행태를 간과할 수 없다.

“내가 번 돈 망대로”팽배

왜냐하면 이러한 문제점은 자원의 비효율적 배분을 초래하여 경제성장을 둔화시키며 국제수지도 악화시키는 등 경제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국민생활의 안정과 화합도 저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바람직한 소비생활 또는 건전한 소비문화의 중요성은 개인의 소비생활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적인 차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불행히도 현재 우리나라 국민의 소비행태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조사한 바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소비풍조에 대해서 전체 국민의 8.0%만이 건전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반면 55.1%는 과소비 풍조가 다소 있다고 지적했으며 29.9%는 과소비 풍조가 매우 심각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 과소비의 원인은 근검·절약하는 전통적인 사고방식의 쇠퇴, 내가 번 돈은 내 마음대로 쓴다는 개인주의 사고 방식의 확산, 모든 것을 물질 소유와 소비에 의해 판단하는 물질주의 사고 방식의 확산, 과시적 소비와 자기본위·쾌락적 소비의식의 증대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선진화 가치관 순응 아쉬워

'현재의 소비’ 만을 중시하는 소비문화는 미래를 위한 투자와 경제성장을 저하시켜 사회발전의 정체를 초래한다.

지나치게 과시적인 소비행위 유형을 가진 소비문화는 사회적으로 불필요한 경제적 소비를 유발시켜 '필요하지 않는’ 사회적 욕구들을 창조한다.

문화는 인간의 욕구만족과 인간생활을 안전하게 해주고 이를 지속시켜 주는 기능이 있듯이 소비문화도 인간의 욕구를 만족시켜 주고, 우리의 생존을 안전하게 해주고 영속시켜 주는 기능이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의 소비문화가 그 기능을 다하기 위해서는 한국문화의 가치관에 걸맞는 소비문화, 한국경제의 선진화에 순응하는 소비문화, 미래소비자시 대에 순응하는 소비문화가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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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바꾼 소비 패턴…명절특수 싹 사라진 약국

외출 제한 분위기 속 오프라인→온라인 변화에 내방객 감소 전망

김이슬 기자

2020-09-15 12:00:59 김이슬 기자 [email protected]

추석 대목을 잡기 위한 마케팅 공세가 진행되는 가운데 지역 약국은 명절 특수에 큰 기대를 걸지 않는 모습이다.

15일 지역 약국에 따르면 매년 추석 선물 구매를 위해 약국을 찾는 고객이 감소하는 데다 사회적 분위기마저 얼어붙으면서 특수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약국의 ‘명절 특수’는 어느새 옛말이 됐지만, 올해는 유독 명절 특수를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는 게 약국가의 반응이다.

약사들은 7개월째 이어진 감염병 탓에 간간이 있던 비타민과 건강기능식품 구매 소비자들은 자취를 감췄고, 온라인 등에서 공격적인 할인 마케팅으로 명절 분위기를 체감하기 어렵다고 토로한다.

실제 모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업체에서는 유산균을 최대 97%의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렇듯 홈쇼핑, 온라인 등에서의 명절 시즌에 맞춰 파격 할인을 하고 쿠폰을 증정하는 등의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약국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고 있다.

경기 A약사는 “명절 특수를 느끼는 약국은 없을 듯하다. 방문객이 있어야 특수도 기대하는데 방문객 자체가 뜸해지면서 특수를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다”며 “올해는 코로나까지 겹치면서 분위기가 심각하다”고 토로했다.

강원 B약사 역시 “명절만 되면 할인 이벤트를 하는 곳이 많아서 가격 저항을 느끼는 소비자들은 약국을 찾지 않는다”면서 “약국은 가격경쟁에서 밀리면서 명절 제품 구매 채널에서 제외된 듯하다”고 말했다.

여기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자리 잡아 소비 패턴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변한 것도 약국에는 치명적이다.

최근에는 온라인 소비가 상대적으로 작았던 연령대마저 오프라인 판매 채널에서 온라인으로 판로로 바꾸면서 약국을 찾는 고객은 더욱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분위기 속 약국에서는 일부 소비자들이 건강기능식품 등 제품 상담만 약국에서 받고 구매는 다른 채널을 이용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경기 C약사는 “손님 중에는 온라인에서 점찍어둔 제품인지 약국에서 실컷 상담하더니 구매를 하지 않고 돌아갔다. 아무래도 온라인에서 사는 게 아니겠냐”면서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 될수록 오프라인 구매는 더욱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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