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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M(Unified Endpoint Management)은 엔드포인트를 관리하는 플랫폼 선택 기업이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플랫폼이다. 장치 관리를 단순화하고 이질적인 환경에서의 보안을 강화하도록 설계됐기 때문에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상황에서 유용하다. 자칫하면 비용을 증가시키고 효율을 저해할 수 있는 상황에서 대안이 된다. UEM는 다양한 사례를 거쳐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MDM(Mobile Device Management) 및 EMM(Enterprise Mobility Management) 도구를 대체하는 솔루션이다.
플랫폼 선택
2016년 세계경제포럼에서 처음 등장한 '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기술을 중심으로 산업계의 발전 속도를 높이고 있다. 바이오헬스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 글로벌 제약사부터 신생 스타트업까지 앞다투어 AI와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접목하며 산업을 가속화하고 있다.
대덕특구 혁신기술네트워크 바이오헬스 연구회는 지난 20일 조헌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상무이사를 초청해 '바이오기업의 성공적인 기술사업화 전략'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속 바이오기업의 기술사업화 트렌드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 변화하는 신약개발 패러다임···우연 아닌 전략
4차 산업혁명에 따라 바이오헬스 분야에도 새로운 혁신기술들이 등장했다. 바이오 빅데이터, 재생의료, 정밀의료, 웨어러블 기기, 인공지능, 바이오 3D프린팅 등의 기술이 새롭게 자리잡기 시작했다. 특히 기존 진단과 치료, 예방이 분리되어 있던 형태에서 모두 복합적으로 이뤄지도록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조헌제 상무이사는 "우리나라도 2019년 첨단 바이오법이 발의된 후 2020년 정식으로 통과되며 체계가 갖춰지기 시작했다"라며 "첨단의료가 본격화되는 기반이 만들어지면서 융·복합 의료 서비스 및 제품들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신약개발에 있어 빅데이터와 AI가 도입된 디지털 플랫폼을 중심으로 바이오 서비스업이 늘어나고 있다. 조 상무이사는 "바이오 스타트업의 경우 혁신기술 아이디어 단계이거나, 아직 경험과 노하우, 인허가, 특허 등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전문 컨설팅 및 관련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는 바이오 서비스업이 늘어나는 것은 좋은 흐름이다"라고 말했다.
바이오 스타트업과 벤처가 늘어나고 성장하며 신약개발 혁신모델도 변화하고 있다. 소수의 글로벌 제약사가 모든 질환을 감당할 수 없기에 바이오 스타트업과 벤처가 빈틈을 적절하게 채워줘야 한다. 스타트업과 벤처는 각각의 경쟁령을 보유함과 동시에 초기부터 협업체계를 구성하는 형태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투자 대비 허가의약품 규모와 수익률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며 R&D 생산성이 떨어지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혁신신약을 제외한 분야는 사실상 레드오션 수준의 경쟁심화가 이어지고 있다. 생산성 제고를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은 사실상 필수로 자리잡았다.
이러한 협업체계가 구성됨에 따라 신약개발의 호흡도 달라지고 있다. 후보물질 발굴부터 승인까지 하는 경우가 줄어들고, 단계별로 개발한 뒤에 라이센스 아웃이 되거나 M&A가 되는 형태가 늘어나고 있다. 고품질의 데이터일 경우 전임상 단계라고 할지라도 기업 및 기관의 수요가 존재한다.
조 상무이사는 이러한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선 디지털 플랫폼 활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10명의 연구자가 14개월 간 15개의 말라리아 신약후보물질을 발견했는데, IBM의 왓슨은 한 달 만에 30개 이상을 발굴해냈다"라며 "바이오 빅데이터와 AI가 신약개발 패러다임을 바꾸는 큰 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직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구체적 성공사례는 없지만 단서들은 존재하고 있다"라며 "더 이상 이전과 같이 소 뒷걸음질치다가 우연찮게 잭팟이 터지는 신약개발이 아니라 체계적인 전략과 준비 하에 신약개발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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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플랫폼 선택, 나의 생각
새로운 블로그 개설에 앞서 많은 고민을 했다. 블로그를 첫음 개설하든 새로운 블로그로 이전하든 누구나 한 번쯤은 고민을 하게 된다.
이 블로그는 나의 열 번째 블로그다.
블로그 플랫폼 선택에 대한 고민
지금까지 다양한 블로그 플랫폼을 이용해 보았다. 네이버 블로그, 다음 블로그, 티스토리, 구글 블로그, 워드프레스, 헥소 블로그까지 이번 블로그를 개설하면서 나를 또 한 번 고민하게 만든 것이 블로그 플랫폼 선택이었다.
우선 애드센스 광고를 달수 있는 플랫폼 이어야 했다 왜냐하면 글에 대한 보상 심리와 작은 수익이지만 양질의 글을 발행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블로그는 리뷰를 통한 원고료가 아니면 제휴마케팅 광고로는 수익이 너무 작다. 또한 네이버 블로그는 광고, 홍보 블로그와 복제 전문 블로그가 플랫폼 선택 너무 많아 인식이 좋지 않고 네이버에 완전히 종속되어 의존하는 것도 싫다.
나는 구글에서만 검색을 하고 네이버 블로그는 믿고 거른다.
구글 블로그
구글 블로그는 사용 편의성도 낮고 템플릿들은 현대적이지 못하고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큰 변화가 없어 사실 언제 없어질지 모른다는 의구심이 든다.
혹자는 구글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절대 없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과연 그럴까 구글이 인수한 블로그 플랫폼인 텍스트큐브는 없어졌다. 구글이 운영하다 없어진 것들은 의외로 많다.
구글이라고 완벽할 수도 영원할 수도 없다는 거다.
정적 블로그
깃허브 페이지는 저장소 당 용량이 1기가로 제한되어 있고 깃랩은 저장용량은 10기가 지만 트래픽 용량이 월 100기가로 제한되어 있다. 내 경우 이미지를 많이 사용하는 편이고 일 방문자 수가 많아지면 문제가 발생될 수 있기 때문에 메인 블로그로는 제외하기로 했다.
글 위주의 블로그라면 좋은 선택 일 수 있다.
워드프레스
티스토리와 워드프레스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데 여기서 참 많은 고민을 했다.
워드프레스는 7년 전쯤 만져보다가 때려치운 경험이 있는데 그때 당시 메이저 업데이트 때마다 신경 써야 하는 것들도 많았고 쓸만한 테마는 유료고 직접 개발을 하려면 PHP도 다시 공부해야 하고 유용한 플러그인들은 유료로 전환되는 분위기인 것 같고 웹호스팅도 받아야 하고 도메인도 사야 한다.
잘 못하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 일이 생긴다.
호스팅 비용은 카페24를 기준으로 월 500원부터 월 3만 3천 원까지 다양하게 존재하지만 블로그 규모나 방문자 수 그리고 포스팅할 때 이미지와 다운로드용 파일을 얼마큼 사용하는가에 따른 하드용량과 트래픽 증가를 고려해 결정해야 하고 여러 사람이 함께 쓰는 웹호스팅이기 때문에 호스팅 업체마다 제약 사항들도 있고 속도 또한 만족스럽지 못하다.
단독 호스팅, 단독 서버, 클라우드 컴퓨팅을 사용하면 좋겠지만, 결국 비용 문제와 여러 가지 관리 문제가 발생한다.
그래도, 워드프레스는 세계 최고의 블로그 CMS 툴이다.
티스토리는 무료이면서 애드센스와 같은 제휴마케팅 광고를 자유롭게 달수 있고 용량과 트래픽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모던한 스킨들이 다양하게 존재하고 스킨 개발 또한 HTML, CSS 그리고 약간의 자바스크립 지식만 있다면 쉽게 개발 가능한 구조로 되어있다.
반면 사람들이 가장 우려하는 티스토리가 없어질 수도 있다는 불안감은 어쩔 수 없지만 이 부분은 설치형인 워드프레스를 제외한다면 다 같은 입장이고 차후 문제 발생 시 언제든 다른 블로그로 이전할 수 있게 개인 도메인을 사용하고 있고 모든 글들은 백업되어 있는 상태라 큰 문제는 아니다.
사실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워드프레스 자체가 가지고 있는 구글 검색엔진 최적화(seo)와 최적화를 위한 플러그인들이었다.
하지만 플랫폼 자체가 최적화가 잘 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구글 검색에서 항상 상위에 노출되는 것은 아니다.
플랫폼이 주는 최적화는 2백 가지가 넘는 검색엔진 최적화 조건 중에 일부일 뿐이고 양질의 글과 사용자 스스로가 검색엔진 최적화를 위해 노력을 한다면 얼마든 진 보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실제 네이버나 구글 검색을 해 보면 티스토리에서 발행된 글들이 상위에 있는 경우가 더 많아 보인다.
워드프레스든 티스토리든 검색 엔진 최적화를 위한 학습은 꼭 필요하다.
티스토리에는 든든한 아군인 다음 포털과 네이트 그리고 카카오톡 검색까지 존재한다. 그뿐인가 티스토리에는 블로거들이 발행한 글들을 모아 놓은 스토리라는 곳이 있고 포럼이라는 곳도 있어 질답도 가능하고 방문을 유도할 수도 있다.
게다가 구독 기능도 있어 구독자가 많은 블로거들은 일정한 방문자 수를 유지할 수도 있다.
티스토리로 결정했다
블로그 플랫폼 선택은 블로거의 성향과 블로그의 주제, 블로그의 사용 목적 등에 따라 가장 적합한 것을 선택하면 된다. 지금 현재 나에게 가장 적합한 블로그 플랫폼은 티스토리이다.
4차 산업혁명기, 플랫폼 산업의 핵심 키워드는 ‘이것’
플랫폼(platform)은 각각 ‘구획된 땅’ ‘형태’란 뜻의 영단어 ‘plat’과 ‘form’이 합쳐져 형성된 단어다. 풀이하자면 ‘구획된 땅의 형태’, 즉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쓰일 수 있는 공간이 된다.
플랫폼의 성격을 규정하는 두 가지 키워드는 협력, 그리고 상생이다. 플랫폼에선 누구나 공평하며 행복하다. 다수가 저마다 뚜렷한 역할을 갖고 참여하며, 협업을 전제로 자생한다. 또한 각기 ‘다르면서도 같은’ 운명 공동체를 형성한다.
21세기 부(富), 플랫폼에서 나온다?!
“플랫폼 사업(business)은 인공위성과도 같다”는 게 내 평소 지론이다. 인공위성은 종종 올라가야 할 곳에 오르지 못한다. 최악의 경우, 공중에서 폭발하기도 한다. 하지만 일단 궤도에 오르면 무한 동력을 갖추고 영원히 돌 수도 있다. 이 때문에 혹자는 인공위성을 가리켜 ‘보이지 않는 엔진(invisible engine)’이라고 정의했다.
플랫폼 기업 대다수가 설립 초기 ‘광폭 성장’에 성공할 수 있었던 건 플랫폼의 본질인 협력·상생 정신에 충실하게 운영됐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서드파티(3 rd party)의 도움을 받았다. 구글은 모든 참여자에게 자사 플랫폼을 개방하는 한편, 거기서 나오는 혜택을 나눴다. ‘동등한 연결’을 앞세운 페이스북, 클라우드에 기반한 아마존 역시 그 철학 아래 성장해왔다.
플랫폼의 가능성은 글로벌 석학들도 일찌감치 주목했다. ‘플랫폼 전략론의 권위자’로 꼽히는 안드레이 학주(Andrei Hagiu)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경영대학원 방문교수는 “장(場)을 가진 자가 부의 미래를 지배한다”고 말했다. 일본 경제학자 오마에 겐이치 역시 “21세기 부(富)는 플랫폼에서 나온다”고 주장했다. 내 생각도 그들과 다르지 않다.
향후 플랫폼 성패 가르는 건 ‘연결성’
모든 플랫폼, 특히 서비스 플랫폼을 예로 들면 플랫폼의 성패를 좌우하는 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연결될 수 있느냐’다. 다시 말해 플랫폼 내 구성원 간 협력이 중요하단 얘기다. 물론 그 전제는 ‘원활한 소통’이다. 이 같은 협력과 소통의 성과는 막대하다. △기술과 규모 △서비스의 양과 질 △차별화와 경쟁우위 △시장 지배력과 표준으로서의 위치 등을 모두 가져갈 수 있기 때문. 너도나도 플랫폼 사업에 뛰어드는 이유 역시 여기서 찾을 수 있다. 플랫폼이 ‘모든 걸 취할 수 있는 비즈니스의 장(場)’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과거 MS·구글·페이스북 등은 대부분 자사 서비스 특징에 적합한 오픈 API[1] 정책을 도입, 빠르고 편리하게 사용자층을 확대해왔다. 이에 따라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도 대부분 서드파티에 의해 개발됐다. 플랫폼을 보유한 기업이 너나 없이 개발자 지원에 나선 것 역시 그 때문이다. 단순히 API를 개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보다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시킨 것이다.
오늘날 세상을 지배하는 플랫폼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첫째, 하나같이 3차 산업혁명의 결과물이다. 둘째, 막강한 힘을 지닌 채 관련 산업을 지배하고 있다. 셋째, 서드파티와 소비자 등 다수가 참여해 규모를 점차 키워갈 뿐 아니라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넷째, 일부 주체의 통제 아래 자동화 공정에 플랫폼 선택 따른 대량 생산이 이뤄지며 그 결과 분야별 강자가 존재하게 됐다.
하지만 해당 산업이 채 포화 상태에 이르기도 전, ‘더 작아지고 빨라지고 짧아지는’ 4차 산업혁명의 특징이 나타나고 있다. 그와 함께 다양하면서도 개개인에게 딱 맞춰진 서비스가 점차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변화의 기저엔 데이터가 존재한다. 좀 거칠게 말하면 인공지능의 초기 버전으로 봐도 무방하다. 즉 기업과 산업, 개별 플랫폼 중심의 기존 구도가 ‘연결과 융합’을 축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 코드를 만나 서비스와 플랫폼에서의 연결성을 지향하는 모양새다. 이런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개방·협업이 대세… 폐쇄성 지양해야
4차 산업혁명기의 플랫폼은 당연히 지금까지의 플랫폼과 그 성격이 다르다. ‘암탉의 배에서 생기다 만 알을 꺼내는 건 어리석은 일’이란 옛말도 있지만 필연적으로 대두될 현상과 관련된 동향을 예견하고 대비하는 일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앞서 언급한 오늘날의 플랫폼은 예외 없이 강력한 ‘그들만의 영역’을 보유하고 있다. 흥미로운 건 이들 역시 일명 ‘월드 가든(walled garden)’으로 불리는 폐쇄형 네트워크 서비스에 대한 비판을 등에 업고 태동했단 사실이다. 실제로 한때 시장을 호령했던 폐쇄형 네트워크 서비스는 대대적 개방 정책에 의해 무너졌다. 이후 생겨난 구글과 애플, 아마존과 페이스북은 앞다퉈 “우리야말로 월드 가든의 불합리를 개선했다”고 역설했다.
하지만 오늘날 이들 업체는 과거보다 한층 강력하고 거대한 월드 가든을 형성하고 있다. 지배력 측면에서도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개방과 협업을 외치는 이들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이, 소비자는 자신도 모르게 영화 ‘트루먼쇼’의 주인공이 된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이게 바로 ‘플랫폼의 법칙’이다. 일부 운영 주체가 모든 규칙을 지배하려는 욕심이 낳은 결과다.
최근 플랫폼 시장의 위상은 다소 애매모호하다. 하지만 분명한 건 지금이야말로 플랫폼 변화기란 사실이다. 네트워크·단말 사업자는 말할 것도 없고 운영체제(OS)에서도 종류를 막론하고 서비스 플랫폼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소셜 채널과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이 최근 유독 두각을 드러내는 것 역시 이런 현상과 무관하지 않다. 여기에 소셜 채널과 여타 플랫폼 간 연계는 4차 산업혁명기의 플랫폼을 더 빠르게 변화시키는 동인(動因)이 되고 있다.
“작고 빠르되 ‘신뢰’ 가게 만들어라”
“4차 산업혁명은 기술이 아니라 철학이다.” 해외 어느 학자는 이렇게 말했다. 4차 산업혁명기를 실제로 구현하는 건 기술일지 모르지만 최종 목표는 ‘인간을 위한, 새로운 사회’인 만큼 그 바탕엔 인간다운 철학이 있어야 한단 뜻 아닐까?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한 사회를 논할 때 다수가 공통적으로 언급하는 기술이 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로봇 △유전자 편집 등이 대표적 예다. 이런 기술은 상호 연결과 데이터 교환, 예측 불가능한 융합 등의 과정을 거쳐 구현된다.
‘작고 빠르며 가벼운, 그리고 단기간에 성취 가능한’ 특성은 4차 산업혁명기의 플랫폼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날 것이다. 크고 강한 단위 플랫폼보다 작은 플랫폼이 주목 받으며, 소규모 플랫폼 간 결합은 보다 융통성 있고 유연한 플랫폼을 탄생시킬 전망이다. 수 년 전 미국 뉴스 웹사이트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가 언급한 페이스북 플랫폼 서비스 구조처럼 ‘작지만 대등한 소(小)단위가 결합, 결국 자발적 구속을 거쳐 대형 플랫폼을 이루는’ 형태가 대세로 자리 잡을 것이다.
요컨대 4차 산업혁명기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건 ‘진정한 개방과 자율에 의한 플랫폼’의 존재다. 현재보다 한참 느슨하지만 새로운 관계와 연결돼 더 많은 연동을 가능케 하는 플랫폼이 진짜 강자로 등극하리란 얘기다. 물론 이때 플랫폼은 지금까지의 것보다 훨씬 작고 빨라야 한다. 그래야 플랫폼 간 연동에서 스스로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 작고 개방적이며 자율성을 지니고 있다 해도 그게 자신의 고유한 개성을 가려선 안 된다.
어쩌면 앞서 언급한 특성보다 중요한 건 ‘소비자의 선택’인지도 모른다. 기술적 탁월성이 아니라 사용자 개개인에게 적합하면서도 신뢰(trust)가 가는 플랫폼이어야 고객 입장에서 그 가치를 인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유념해야 할 사항은 3차 산업혁명기든 4차 산업혁명기든 플랫폼 고유의 철학은 변하지 않는단 사실이다.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무대(場)’란 플랫폼의 정의를 잊지 않는다면 무한궤도를 도는 ‘영원한 플랫폼’의 구축도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다.
※이 칼럼은 해당 필진의 개인적 소견이며 삼성전자의 입장이나 전략을 담고 있지 않습니다
[1] open 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검색·블로그 등의 데이터 플랫폼 선택 플랫폼을 외부에 공개해 다양한 서비스(혹은 애플리케이션)가 개발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
업무 효율성 결정짓는 UEM 플랫폼 선택 기준 10가지
엔드포인트 기기는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으며 연결이 쉽고 데이터 집약적이다. 엔드포인트 기기는 오늘날 기업에서 보유하는 가장 가치 있는 기술 자산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보안 위협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기업 IT의 최우선 과제는 증가하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태블릿, 데스크톱 등의 최종 사용자 제품을 관리하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Getty Images Bank
UEM(Unified Endpoint Management)은 엔드포인트를 관리하는 기업이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플랫폼이다. 장치 관리를 단순화하고 이질적인 환경에서의 보안을 강화하도록 설계됐기 때문에 다양한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상황에서 유용하다. 자칫하면 비용을 증가시키고 효율을 저해할 수 있는 상황에서 대안이 된다. UEM는 다양한 사례를 거쳐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MDM(Mobile Device Management) 및 EMM(Enterprise Mobility Management) 도구를 대체하는 솔루션이다.
MDM 도구는 장치 등록과 원격 제어, 장치 잠금, 위치 추적 등 모바일 장치 기능을 통제한다. EMM은 MDM이 제공하는 기능을 비롯해 모바일 정보 관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관리, 모바일 콘텐츠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UEM은 기업의 기기 관리 범위를 모바일 장치부터 데스크톱 및 노트북, 프린터, 웨어러블, IoT 장치까지 확장한다. 기업은 UEM 콘솔 하나로 모든 기기를 관리할 플랫폼 선택 수 있다.
점점 더 많은 사용자가 원격 또는 하이브리드 작업 환경에서 일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개인용 기기를 사용한다. 또 많은 기업이 IoT 및 엣지 컴퓨팅 이니셔티브를 시작함에 따라 UEM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UEM 소프트웨어 선택 방법
여러 선도 업체의 UEM 플랫폼 간 공통점이 많다고 해서 제품이 완전히 동일한 것은 아니다. 기업은 해결해야 할 과제를 중심으로 각 선택지를 평가해야 한다. 이때 기업은 UEM이 여전히 진화하고 있는, 비교적 새로운 기술이라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기업에 있어 엔드포인트 관리가 매우 중요한 만큼, UEM을 전사적으로 도입하기 전에 개념 증명 또는 파일럿 테스트를 거치는 것이 좋다. UEM 도입 절차 후반에 와서 솔루션 업체를 바꾸는 것은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든다. 주요 UEM 솔루션 업체 대부분은 30일 무료 체험판을 제공하니 이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기업에 필수적인 기능과 특징을 결정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별 기능을 직접 비교할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플랫폼을 테스트하는 것을 추천한다.
UEM 플랫폼을 선택하는 10가지 기준
1. 운영체제 지원
포레스터 리서치 선임 애널리스트 앤드류 플랫폼 선택 휴이트는 UEM 도구가 윈도우와 iOS, 맥OS, 안드로이드 및 크롬 운영체제에 걸쳐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휴이트는 “기업은 직원의 요구사항, 특히 기기 운영체제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려고 한다. 더 많은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UEM을 사용할수록 기업은 직원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IDC 기업 모빌리티 프로그램 부사장 필 호크머스에 따르면 일부 UEM 플랫폼은 각기 다른 수준의 세분성과 기능을 갖춘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반면 일부 플랫폼은 애플이나 안드로이드와 같은 특정 운영체제에 초점을 맞추기도 한다.
2. BYOD(bring-your-own-device) 프로그램 지원
휴이트는 UEM 솔루션 업체가 iOS 사용자 등록 기능 또는 안드로이드 엔터프라이즈 지원에 투자하는 이유가 BYOD 프로그램에 있다고 봤다. 휴이트는 “지난 1년 동안 업무용 기기 부족으로 인해 BYOD 문화가 확산됐다. 애플과 구글의 BYOD 기본 등록 모델은 기본적인 보안을 제공하므로 기업이 직원 기기를 통제하는 것이 수월해진다”라고 설명했다.
3. 다른 IT 제품과의 통합
다른 IT 기술이나 다른 솔루션 업체와 제휴를 맺는 것도 고려해야 하는 중요 사안이다. 호크머스는 “UEM 플랫폼이 기업의 티켓팅 시스템 또는 보안 정보 및 로그인 플랫폼, 혹은 엔드포인트 보안 제품과 얼마나 잘 통합되는지를 질문해야 한다. 대형 솔루션 업체 중 많은 곳이 자사 솔루션에 UEM 플랫폼을 포함하는 이유도 통합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4. 기기 보안 정책
휴이트는 기업이 탈옥, 루트 탐지, 암호 설정, 모바일 위협 탐지, 악성코드 탐지, 피싱 방지 등과 관련된 정책을 수립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휴이트는 “이제 데이터가 기업 권역을 벗어나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에 모바일 장치의 보안을 확보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해졌다”라고 덧붙였다. 기업은 다양한 보안 기능을 도입해 모바일 보안에 대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보안과 관련해 중요한 것이 ID 및 접근 권한 관리과 원격 접근, 엔드포인트 보안 도구와의 통합이다. 가트너 책임 분석가 댄 윌슨은 “동적 정책 및 상황별 접근뿐 아니라 새로운 인증 방법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5. 관리 자동화
기기 도입은 기업의 경쟁 활동과는 직접적으로 상관없기 때문에 기업은 기기 도입 비용을 최대한 절감하려고 한다. UEM 솔루션의 관리 자동화 기능은 기기 도입 절차를 완전히 자동화하고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한다. 직원이 기기를 더 빨리 구입할 수 있으며 관리자는 기기 배치 절차를 단축할 수 있다.
6. MAM(Mobile application management) 전용 지원
기업이 직원의 앱만 관리할 수 있는 비MDM 기능을 지원하는지도 중요하다. 휴이트는 “모든 기업이 개인 정보 보호와 기술적인 목적으로 전직원에게 MDM 등록을 요구할 수 없다. MAM은 사생활을 중시하는 직원에게 좋은 선택지다. 기업은 기업 앱을 제외하고 직원의 모바일 기기에 대한 접근 권한은 없기 때문이다”라고 부연했다.
윌슨은 ‘개인 및 기업 데이터를 분리하거나 격리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해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 제한과 관리되지 않는 장치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독립적으로 관리하는 기능이 특히 중요하다고 플랫폼 선택 봤다.
가격은 모든 기술 투자에 있어 언제나 핵심적인 고려 사항이다. 가격은 특히 많은 사용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호크머스는 “일부 UEM 플랫폼은 솔루션 업체가 판매하는 다른 제품과 함께 번들로 제공되거나 특정 소프트웨어 제품의 라이선스 종류에 따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구입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기기당 가격이 아닌 사용자당 가격을 찾는 것을 추천한다. 최종 사용자 대부분은 업무에 여러 기기를 활용하고 있으며 직원 1명당 안전하게 관리되어야 하는 기기를 2개 이상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8. 규제 준수 인증서
FedRAMP(Federal Risk and Authorization Management Program)와 같은 이니셔티브에 대한 인증 여부는 정부 사용자 및 기타 규제 산업 종사자에게 중요하다. FedRAMP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보안 인증에 대한 표준화된 접근법을 제공한다. 일부 기업은 업종에 따라 일반 데이터 보호 규정(GDPR)이나 의료 보험 정보호환 및 책임법(HIPAA), FedRAMP 등 고유의 규칙을 준수해야 한다.
휴이트는 “정부 및 금융서비스 고객은 일반적으로 사용 중인 UEM이 테스트되었으며 안전하다는 인증을 받길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9. 조건부 접근
UEM이 기기와 앱, 네트워크 등에 조건부 접근 정책을 실행할 수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조건부 접근은 모든 모바일 기기 도입 전략의 토대다. 이 기능으로 기업은 다양한 조건에서 필요한 자원에 대한 직원의 접근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직원이 사전 설정된 조건을 준수하지 않으면 접근을 차단하는 것이다.
10. 원격 환경 지원
많은 사람이 가까운 미래에도 계속해서 재택이나 원격 근무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UEM 플랫폼이 원격 및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을 지원하는지도 중요하다. 이 기능을 통해 IT 관리자는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직원의 대기 시간을 제한하면서 원격으로 기존 기기 및 모바일 엔드포인트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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