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이 조정기에 접어들면서 변동성이 풍부해져 비규제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단지가 관심을 받고있다. 계약 후 바로 전매를 할 수 있어 시장 상황에 따라 빠른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분양 시점이 가시화 된 곳은 수요자들의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전매제한이 없는 지방 비규제지역에서 선보이는 단지들은 계약금을 내고 바로 전매가 가능해 목돈이 묶일 일이 없으며, 각종 세금을 절감과 대출 제약도 낮아 일부 대출이 가능하다.
충북 충주시에서 분양한 ‘서충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와 전남 나주시에서 공급된 ‘나주역자이 리버파크’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시장에서도 높은 주목을 받고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출, 전매제한 등으로 규제지역 분양시장이 주춤해지고 있지만 비규제지역은 오히려 활발해지고 있는 양상”이라며 “다주택자 세금 완화가 본격화되면 지방 비규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방 비규제지역 중 한 곳인 경남 양산시에서 새 아파트 ‘양산 금호 리첸시아 시그니처’가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비규제지역에 속해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하면 세대주 여부, 보유주택 수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으며, 취득세나 양도소득세 중과세율 적용에서 배제되며 재당첨 제한, 전매제한 등의 규제도 받지 않는다.
단지는 완공 예정인 양산종합운동장역과 도보거리의 위치하며, 양산선, 부산도시철도 2호선 두 개 노선을 통해 양산과 부산 시장 변동성 지역으로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다. 남양산 IC가 가까워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지선 등 이용도 편리하다.
인근으로 초,중,고교 등 학군이 형성되어있으며 하천이 흐르고 있다. 공원, 워터파크 등 녹지가 풍부하며, 대형마트, 시청, 법원 등 원도심 인프라도 이용할 수 있다.
경상남도 양산시 중부동에 지하 4층~지상 44층, 2개동, 전용면적 84㎡ 규모로 조성된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환기에 용이하고 타입에 따라 4Bay 판상형 설계를 적용했다. 높은 천정고, 우물 천정고 설계로 개방감을 높였다.
“향후 미국 연준(Fed)과 유럽중앙은행(ECB) 이외에 주요국 통화정책 움직임 등에 따라서 환율변동 리스크에 크게 노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국무역협회가 8일 개최한 ‘무역업계 환리스크 대응전략 온라인 특강’에서 이석재 외환전문위원은 이처럼 환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협회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환율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통화별 환율 동향을 점검하고 무역업체의 환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특강을 열었다고 밝혔다. 김병유 무역협회 회원지원본부장은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어 우리 수출입 기업들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환리스크 관리가 필요한 시장 변동성 시점”이라며 “수출입 기업들은 다양한 손익 시나리오를 세우고 환율 변화 추이를 꾸준히 모니터링하면서 수출 채산성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특강은 무역협회 유튜브 채널(youtube.com/kita1946)에서 다시 볼 수 있으며 외환 관련 개별상담이 필요한 기업은 매주 목요일 무역협회의 ‘TradeSOS 무역 실무상담’ 서비스를 통해 외환 전문가와 1대1 무료 상담과 자문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적정 헤지 시점, 손익분기 환율·평균값 괴리 수준 살펴야 = 이날 특강에서 이석재 외환전문위원은 “작년 3월 19일 달러가 폭등하면서 1296원까지 올라갔다”며 “수출기업들이 그때 헤지를 많이 하셨어야 한다는 아쉬움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환율이 20일, 60일 등의 이동평균선과 괴리가 큰 시점을 기준으로 해당 기업의 영업이익 목표 환율과 비교해 단기적 헤지를 실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동평균선은 서울외환시장의 매일 원/달러 환율 종가 가격을 20일, 60일, 120일 등 기간을 기준으로 평균값을 도출한 그래프다. 각 그래프 간 괴리를 살펴 이동평균선보다 환율이 크게 올랐을 때 수출기업이, 환율이 크게 떨어졌을 때 수입기업이 헤지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이 위원은 “작년 3월 19일 환율이 1285원까지 갔다”며 “이때 5일 이동평균값은 1244원이며 60일 이동평균값은 1186원이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때 1285원은 60일 이동평균값 대비 8.3% 높다”며 “이런 괴리도를 보셔서 헤지하는 타이밍을 잡으셔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지난해 11월 무역협회에서 수출기업의 사업계획환율을 조사했을 때 중소기업은 1138원, 중견기업은 1144원이 나왔다. 손익분기점 환율은 각각 1133원과 1135원, 적정환율은 1166원과 1168원이었다. 이때 이 위원은 “여기서 잡았던 환율 수준보다 높이 올라왔을 때 (헤지를)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며 “손익분기환율보다도 높아 영업이익을 충분히 보장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하면 타이밍을 보셔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반짝 상승’한 환율, 얼마나 갈지는 미지수 = 이석재 위원은 향후 원/달러 환율 전망에 대해서는 “1083원에서 1175원선, 당분간은 크게 움직임을 보이더라도 요 범위 안에서 오르락내리락하지 않을까” 하고 예상했다. 이는 2018년 4년의 1054원을 저점으로, 2020년 3월의 1296원을 고점으로 삼아 피보나치 되돌림 비율을 살펴 도출한 값이다. 실제로 이는 올해 연고점이었던 1181.1원과 연저점이었던 1080.3원 사이의 갭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 위원은 “올 상반기에는 미국에 대한 경제적 비관이 희석되면서 달러가 강세로 시장 변동성 가는 모습을 보였다”며 “4월 지나면서 유로존을 비롯한 기타 주요국들이 경제 정상화 흐름을 보이며 달러가 일시적 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미 연준이 6월 FOMC 회의 후에 상당히 매파적으로, 긴축을 좀 하겠다는 메시지가 전달되면서 달러 낙폭은 상당 부분 만회했고 미국 연준이 8월 들어 테이퍼링, 즉 자산매입 축소 언급을 하면서 달러가 다시 강세로 가는 분위기였다”면서도 “8월 FOMC에서 테이퍼링과 금리 인상은 별개라고 해서 이게 약간 매파적에서 시장 변동성 비둘기파적으로 분위기가 바뀌면서 달러가 약간 약세로 가는 흐름”이라고 덧붙였다.
8월 말부터 시작된 환율 하락세의 요인으로는 테이퍼링 외에도 ▷우리나라의 조선 수주 전 세계 1위 ▷지속적인 외국인 채권자급 유입 ▷팬데믹 속 양호한 수출상황을 꼽았다. 영국 시장 변동성 조선·해운 시황 전문분석업체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은 8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 137만CGT 중 78만CGT(57%)를 수주하며 1위를 차지했다. 37만CGT(27%)를 수주한 중국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수준이다.
이처럼 조선 수주가 많이 이뤄지게 되면 선박 건조 기간 동안 조선업체들이 중장기적으로 환리스크를 헤지하게 되는데 이를 통한 거액의 선물환 매도거래가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한편으로 이 위원은 이날(8일) 환율이 상승한 것에 관해서는 “오늘 미국 국채금리가 반등하면서 환율이 상승 반전하고 있는데 추가 상승할지는 움직임을 좀 더 봐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기사는 2022년 08월 29일 17:5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올해 첫 공모채 수요예측에서 완판에 성공했다. 급격한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AA등급 크레딧을 바탕으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시장 변동성
한국투자금융지주는 29일 공모채 발행을 위해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모집액 1100억원을 3년 단일물로 구성해 주문을 받았다. SK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대표주관사로 수요예측 업무를 총괄했다.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하나증권, 현대차증권, 메리츠증권은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이번 공모채는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발행하는 공모채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2014년 이후 매년 공모채를 발행해 한 번도 빠짐없이 완판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발행은 작년 9월이었다. 당시 1500억원 모집에 5600억원의 수요를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1년만에 다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완판에 성공했다. 1100억원 모집에 1750억원이 모였다. 우정사업본부, 사학연금, 중소기업중앙회 등의 기관과 리테일 투자자 중심으로 주문이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완판에는 성공했으나 금리 측면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투자금융지주와 주관사단은 이번 공모채의 희망 가산금리 밴드를 시장 변동성 시장 변동성 3년물 개별 민평금리의 -30~+30bp로 제시했다. 수요예측 결과 가산금리 밴드 최상단인 +30bp에서 1750억원이 들어왔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이번 공모채로 조달하는 자금을 만기 도래하는 공모채 차환에 투입할 계획이다. 2019년 10월 발행한 공모채 1100억원의 만기가 올해 10월 중순 돌아온다. 차환 대상 공모채의 금리는 1.658%다.
지난 25일 기준 한국투자금융지주의 회사채 민평금리는 4.523%다. 해당 금리가 청약일까지 유지될 경우 최종 발행 금리는 4.8%대 수준에서 정해질 전망이다. 최근 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인해 차환에 따른 금융비용 절감 효과는 누리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증액을 결정할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당초 목표액을 넘는 주문이 들어올 경우 최대 2000억원까지 증액 가능성을 열어뒀다. 다만 금리 최상단에서 모집액을 채운 만큼 증액 발행하더라도 개별 민평금리에 30bp를 더한 수준에서 금리를 확정할 가능성이 높다.
투자은행업계 관계자는 "경기 침체나 지속적인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인해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채권 시장에서 아직 AA급에 대한 투자 메리트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별별 금융상품]잭슨홀이 부른 변동성…'로우볼'로 대응해볼까
연초이후 시장대비 고성과 기록한 로우볼 ETF
방어성격 적합, 상승기 저변동성은 약점
전 세계 모든 투자자의 이목이 쏠린 '잭슨홀 회의' 이후 증시에 찬물이 끼얹어졌습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시장의 예상과 다르게 금리 인상을 지속하겠다는 아주 강경한 태도를 보였기 때문인데요.
전문가들은 앞으로 시장의 변동성이 더 커질 것이라는 분석을 연이어 내놓고 있습니다. 연준의 결연한 긴축 기조가 확인되면서 전 세계 증시의 향방을 예측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고려해 볼 만한 투자전략이 있습니다. 바로 로우볼(Low Volatility) 전략입니다.
/그래픽=비즈니스워치
변동성 장세 시장 방어력 뛰어난 '로우볼'
지난 26일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잭슨홀 회의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물가 안정을 위해선 당분간 제약적인 정책 스탠스 유지가 필요하다"며 "가계와 기업에 일정 부분 고통이 따르고 성장을 희생하더라도 금리 인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당초 시장의 예측과 벗어난 발언이었습니다. 시장에서는 그가 금융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고 인플레이션 상황을 안정시키기 위해 원론적 발언을 내놓을 시장 변동성 것으로 예상했었습니다.
이같은 파월의 강경한 태도에 시장은 즉각 반응했는데요. 이날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3.37%, 3.94% 급락했습니다. 또 다시 금리 공포가 증시를 짓누를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탓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이란 예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그간 주가 시장 변동성 변동성이 낮게 유지되는 등 지수 등락이 크지 않았던 상황에서 연준의 긴축 기조가 다시 확인됐기에 투자심리도 위축될 수 있다"며 "한국 증시도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처럼 향후 증시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는 로우볼 전략을 고려해볼 만합니다. 로우볼은 말 그대로 변동성(Volatility)을 낮춘다는(Low) 뜻인데요. 다른 종목에 비해 주가 변동성이 낮고 안정적인 종목들을 매수하는 전략입니다.
다만 개인이 변동성이 낮은 종목을 일일이 분석해 투자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투자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국내에 상장된 로우볼 ETF는 △TIGER 로우볼 △KINDEX 스마트로우볼 △ARIRANG KS로우볼가중TR △KBSTAR 모멘텀로우볼 △HK S&P코리아로우볼 △파워 고배당저변동성 △KODEX 200가치저변동 △ARIRANG 고배당저변동50 △ARIRANG 중형주저변동50 등 9종목이 있습니다.
각 상품마다 구체적인 종목 구성 방법 및 기초지수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상품을 자세히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픽=유상연 기자 [email protected]
국내 대표 지수인 코스피200 지수에서 저변동 종목만을 골라 만든 TIGER 로우볼과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KODEX 200을 비교해 보시죠.
연초 이후 TIGER 로우볼의 성과는 6.93%로 마이너스(-) 수익을 기록하고 있지만 KODEX 200(18.88%)과 비교하면 선방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3월~5월 사이에서는 수익을 낼 수 있는 구간도 있었죠.
올해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롯해 변동성을 키우는 상황들이 연이어 펼쳐지고 있는데요. 이렇게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시장 대비 확실히 가격 방어 능력을 보여준 셈이죠.
이재윤 SK증권 연구원은 "통상 로우볼 전략은 경기둔화 및 경기침체 시기 수익률을 방어할 수 있는 전략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며 "지난 2010년 이후 수익률을 계산해보니 증시 변동성이 높은 구간에서 코스피 대비 더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증시 상승기 오히려 족쇄 되는 저변동
로우볼 전략은 증시 변동성이 높을 때 뛰어난 방어력을 보여주는데요. 당연히 단점이 존재합니다. 변동성이 적다는 점은 거꾸로 보면 증시가 오를 때 상승률이 낮다는 뜻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픽=유상연 기자 [email protected]
다시 한번 TIGER 로우볼과 KODEX 200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는 올해 보기 참 어려웠던 상승장이 펼쳐졌는데요. 7월 초부터 지난 26일까지 KODEX 200은 6.09%의 성과를 기록했지만 TIGER 로우볼은 2.39%의 이익을 거두는 데 불과했습니다.
전략의 단점은 아니지만 로우볼 ETF의 약점도 존재합니다. 바로 거래량이 적다는 점인데요. 생소한 전략인 만큼 투자자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실제 TIGER 로우볼의 60일 평균 거래량은 4900주로 KODEX 200 679만주 대비 현저히 적습니다.
거래량이 부족해도 ETF에는 유동성공급자(LP)가 있기 때문에 거래가 어렵진 않습니다. 다만 LP가 제시할 수 있는 호가가 정해져 있어 정확히 원하는 가격에 거래할 가능성이 줄어들 수 있는 점은 유의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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