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재그 트렌드 지표

지그재그 앱 화면. (사진=지그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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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입점 스토어의 장단기적 전략 수립을 도와주는 여성 패션 커머스 분석 솔루션 ‘지그재그 인사이트’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지그재그, 패션 커머스 전용 데이터 분석 솔루션 ‘지그재그 인사이트’ 출시. (사진=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 인사이트는 연간 거래액 1조원, 누적 거래액 4조원 이상을 달성한 지그재그의 고객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된 솔루션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여성들의 쇼핑 패턴을 이해하고 상품 소싱, 마케팅, 고객관리, 물류 등 입점 스토어가 다방면의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양질의 데이터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솔루션은 크게 △판매 인사이트(상품·카테고리 트렌드·리뷰·취소·교환·반품 등 상품별 분석) △키워드 인사이트(인기 키워드·미리 보는 키워드로 트렌드 예측) △고객 인사이트(구매 고객 구성·연령대·VIP 고객 분석) △경쟁사 인사이트(시장 트렌드·경쟁사·자사 현황 비교)로 구성됐다.

판매자는 클릭, 찜, 장바구니, 결제 등 지그재그 고객들의 액션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토어별 현황을 진단할 수 있다. 검색어 데이터를 활용해 현재와 미래의 트렌드를 예측 가능하다. 구매 고객을 다각도로 분석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경쟁사와 비교를 통해 자사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는데도 용이하다.

정식 출시 전 테스트 결과는 성공적이다. 지그재그가 지난 6월부터 약 3개월 동안 일부 스토어와 함께 ‘지그재그 인사이트’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약 95%의 스토어가 해당 솔루션을 계속해서 사용하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그재그는 오는 9월 19일까지 ‘지그재그 인사이트’를 무료로 오픈한다. 이후에는 베이직(시장 트렌드 및 기본적인 상품 소싱과 운영에 대한 인사이트), 플러스(시즌별 구매 단가를 고려한 상품 구성 및 마케팅 전략에 대한 인사이트), 어드밴스드(경쟁사 파악 및 데이터 분석을 통한 콘셉트 도출과 상품 포지셔닝에 대한 인사이트) 등의 요금제로 나눠 운영할 계획이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 인사이트’는 국내 패션 플랫폼 중 여성 쇼핑에 대한 양질의 데이터를 가장 많이 보유한 지그재그가 그동안 쌓은 빅데이터와 분석 인사이트를 활용해 처음 출시한 솔루션”이라며 “마케팅이나 고객관리 등에 대해 잘 모르는 판매자들도 쉽게 데이터 기반의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해 스토어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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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투데이(STARTUP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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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투데이] 유통업계의 주요 무대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지고 있다. 일부 유통 기업은 패션 플랫폼 확보를 위해 인수합병(M&A)을 추진하고 있다. 패션 분야가 성장 지그재그 트렌드 지표 가능성이 큰 만큼 안정권에 들어선 패션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MZ 세대를 공략한다는 분석이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지난해 5월 패션∙뷰티 커머스 스타일쉐어와 그 자회사 이십구센치(29CM)를 3,000억 원에 인수했다. 이를 통해 무신사는 스타일쉐어와 29CM의 지분을 100% 확보하게 됐다.

무신사 측은 “양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을 결합해 국내 브랜드의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서기 위한 전략”이라며 “이번 인수를 계기로 다양한 고객층을 아우르는 지그재그 트렌드 지표 브랜드 발굴 노하우와 글로벌 플랫폼 구축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수 후 무신사와 스타일쉐어, 29CM는 독립 경영 체제로 운영된다. 플랫폼별 고유 특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다. 통합 전략 수립 및 시너지 창출은 입점 브랜드 성장 지원 혜택과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인프라 부분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그재그 앱 화면. (사진=지그재그)

카카오는 여성 앱 기반 쇼핑몰 지그재그를 인수하며 글로벌 패션 커머스 플랫폼으로써의 도전장을 내밀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해 4월 지그재그 운영사 크로키닷컴과 합병했으며 약 3개월 후인 7월 1일 합병 법인을 출범했다. 카카오스타일을 운영하는 카카오커머스의 스타일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그재그는 카카오 자회사로 편입되며 크로키닷컴의 서정훈 대표가 대표직을 맡는다. 지그재그가 패션 분야에서 보유한 빅데이터와 카카오의 기술력과 사업 역량 등을 결합해 경쟁력 있는 사업 기반을 갖추고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다. 국내 대표 패션 플랫폼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패션 시장에 도전하겠다는 전략이다.

당시 크로키닷컴은 인수합병 소식과 함께 지그재그의 새 광고모델로 배우 윤여정을 발탁하기도 했다. 서정훈 대표는 “배우 윤여정은 틀에 박힌 역할을 거부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는 대표적인 인물”이라고 소개하며 “쇼핑 앱 모델은 2030 세대가 한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지그재그가 갖고 있는 쇼핑에 대한 가치를 가장 잘 설명해 줄 수 있는 인물을 이번 시즌 뮤즈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도 유통업계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경영권 인수에 나섰다. SSG닷컴은 지난해 4월 IMM프라이빗에쿼티와 아이에스이커머스가 각각 보유한 W컨셉의 지분 전량을 양수하는 주식매매본계약(SPA)을 체결했고 그다음달인 5월에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에 통과했다.

SSG닷컴은 인수 후에도 기존 전문 인력을 승계하기로 했다. 핵심 경쟁력 유지를 위해 지금처럼 각 플랫폼을 이원화해 별도 운영할 방침이다.

향후에는 W컨셉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신세계 인프라를 활용한 체계적인 물류시스템을 접목할 계획이다. 배송 효율성은 높이면서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을 추진 중이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SSG닷컴은 식품, 가전, 가구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지만, 의류품목의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높지 않았다”며 “이번 인수로 SSG닷컴에 상품과 사업 모델을 안착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한편 패션 업계 관계자는 “패션 플랫폼은 이미지 중심의 직관적인 제품 정보 전달과 이용 지그재그 트렌드 지표 고객 간 소통이 원활한 커뮤니티 공간”이라며 “단순히 제품을 사고파는 행위를 넘어 머물고 싶은 공간을 형성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을 자발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상품 추천, 패션 트렌드 제공, 스타일링 조언 등의 기능을 더해 패션 업계 트렌드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M&A 업계 관계자는 “빅데이터 시스템 등 다양한 이슈를 잘 통합하는 시너지 확보가 중요하다”며 “각 플랫폼의 정체성은 살리면서 서로의 시너지를 어떻게 낼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어패럴뉴스

[어패럴뉴스 박시형 기자] 카카오스타일(대표 서정훈)의 패션 쇼핑 지그재그 트렌드 지표 앱 ‘지그재그’ 10대부터 20~30대, 3천만 여성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작년 1월부터 12월까지 전년 대비 거래액이 30% 이상 상승하며, 서비스 출시 후 처음으로 여성 패션 플랫폼 최초 거래액 1조 원을 달성했다. 2새해 들어 1월 중순 현재까지는 20~30대의 롱 코트 구매가 많다. ‘리얼코코’, ‘퓨어다’, ‘미니뽕’ 등의 핸드메이드 울 코트가 상위권을 점령했다. 또 ‘베이지수’의 배색 니트 손가락 장갑도 인기다.

10대 구매자들은 편안한 트레이닝 팬츠를 많이 구매했다. 전 연령대에 걸쳐 니트 상의도 인기다. 구김이 없고 편하게 입을 수 지그재그 트렌드 지표 있는 ‘고고싱’의 스트레이트 슬랙스는 누적 판매량 6만 장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