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거래 이런저런 경험담
2011 년 4 월 첫째 주 (2011 년 3 월 28 일 ~2011 년 4 월 3 일 )
I. 보험 소식 및 금융업계 IT 동향
III. IT 트렌드 및 신기술 소개
NFC 기술 등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둘러싼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 모바일 기술을 비즈니스 환경에 적용하는 행보도 가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 하나은행 조봉한 CIO 의 전격 교체를 놓고도 이런저런 추측이 무성합니다 .
I. 보험 소식 및 금융업계 IT 동향
█ 동종업계 동향
차세대 IT 컨설팅 사업 본격화
- 차세대시스템을 위한 IT 컨설팅 사업을 SK C&C 에 발주 . 정책금융공사 현황분석 , 중장기 정보화전략 수립 , IT 시스템 재구축 및 K-IFRS 도입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등 수행 예정 .
포시에스 'OZ WPF 뷰어' 도입
- 차세대시스템에 웹리포팅 업체 포시에스의 ' 오즈 WPF 뷰어 ' 포함 . 닷넷 플랫폼에서 개발한 시스템 . 보고서 조회나 출력에 사용 . 별도 설치환경 없이 DLL 배포로 액티브 X 기능 수용 .
스마트폰 홈페이지 서비스 개시
- 스마트폰 홈페이지 서비스 시작 . 모바일 웹브라우저에서 홈페이지 주소나 네이버 , 다음 등 모바일 포털에서 ' 국민연금공단 ' 조회로 접속 가능 . 제도나 공단 정보 , 민원상담 등 가능 .
이종호 신임 사장 선임
- 이종호 KT 캐피탈 사장을 차기 CEO 로 선임 . 사장 공모에 장형덕 전 비씨카드 사장도 지원했으나 면접 불참 . 이 신임 사장은 한국은행 출신 . 금융감독원 은행감독국 국장 등 역임 .
대규모 IT 혁신 사업 ‘ 봇물’
- 경남은행과 전북은행은 올해 기존 시스템 재정비하고 내년부터 새로운 시스템 구축 착수 계획 . 차세대 프로젝트 진행 중인 대구은행과 부산은행은 5 월 , 내년 초에 시스템 오픈 예정 . - 광주은행과 제주은행은 시스템 고도화 통해 상품과 서비스 , 마케팅 영역에서 지역에 특화된 차별화 서비스 제공 나서 . 광주은행이 마포금융센터지점 개설해 서울 6 개 지점 운영 .
# 부산 대구 등 지방은행별 IT 전략
SK 텔레콤과 ‘ 스마트 CEO’ 손잡았 다
-SK 텔레콤과 더존비즈온 , 하나은행 등이 기업 자금거래 서비스를 모바일경영관리 솔루션 ‘ 스마트 CEO’ 에 공동 구현키로 합의 . 각사의 통신ㆍ금융ㆍ IT 역량 결집하는 MOU 교환 .
- 스마트 CEO 는 SK 텔레콤과 더존비즈온이 출시한 중소기업 모바일 경영관리 솔루션 . 자금 , 매출 , 영업이익 등 정보를 시스템 추가 없이 CEO 관점에서 재가공해 모바일로 제공 .
조봉한 CIO 전격교체 왜?
- 조봉한 CIO 교체 놓고 의문 제기 . 임원인사 시즌 지난 조치 , 감독원 지적은 이미 수년 전부터 이어왔는데 2011 년에 권고를 받아들인 점 등에서 외환은행 IT 통합 본격화 예상도 .
- 조봉한 현 CIO 의 입지에 큰 영향이 없고 , 외환은행 IT 통합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 . 외환은행 인수 이후 IT 통합 본격화라는 총론 차원에서 이뤄진 인사로 해석하기도 .
포스트차세대 실행계획 사업자 선정 연기
- 포스트 차세대시스템 구축 일정 차질 . ‘포스트 차세대 구축설계 및 실행계획 수립’ 제안 접수 마감 . 액센추어 컨소시엄 ( 투이컨설팅 , 삼성 SDS) 만 제안 . 재 제안서 접수기간 공고해야 .
- 제안 설명회에 삼성 SDS, SK C&C, 한국 IBM, 엑센추어 , AT 커니 , 삼정 KPMG, 딜로이트 , 투이컨설팅 , 엔코아컨설팅 등 참여 . 3 개 그룹 정도의 제안 예상했으나 아쉬운 결과라는 반응 .
II. 주요 벤더 동향
올 1 분기 1500 억대 시장 승자는?
- 약 1500 억원 규모의 올해 1 분기 금융 IT 시장에서 삼성 SDS 와 SK C&C 가 우세 . 상당수 대형 IT 사업이 2 분기나 하반기로 미뤄질 예정이어서 올해 누가 최종 승자 될지는 미지수 .
- 삼성 SDS 는 2 금융권 차세대 프로젝트 , SK C&C 는 금융권 IT 아웃소싱 사업 중심으로 4조원대로 불어났다 사자경제 - 뉴스웰 수주에 성공 . LG CNS 는 지난해 1000 억원 규모 신한카드 차세대 프로젝트 수주 후 다소 주춤 .
행안부, 분쟁조정으로 해결한다
- 개인정보 침해피해 입은 국민 누구나 개인정보 분쟁조정 신청 가능해져 . 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의 지난해 처리 사건에서 , 정보를 목적 외 이용하거나 제공한 사건이 125 건 (65%).
# ‘ 개인정보 분쟁조정 사례집’ 발간
# 개인정보보호 모니터링 시스템 출시
“DW 어플라언스, 오라클과 승부”
-EMC 에 인수합병된 그린플럼이 범용 시장에서 한국오라클과 본격 경쟁 선언 . 테라데이타와 IBM 의 고객기반과 겹치지 않는 시장 . 테라데이타와 IBM 은 범용시장에 접근하기 어려워 .
- 범용 시장에서 DBMS 기반의 한국오라클과 스토리지 시장 강자인 EMC 가 기존 고객 대상으로 DW 어플라이언스 시장 창출해나갈 전망 . 그린플럼은 하반기부터 금융권 공략 강화 .
# 한국오라클 엑사데이타 “성능 얘기는 이제 그만”
증권망ㆍDR 서비스 대폭 강화
- 증권망 스탁넷과 DR ㆍ업무연속성계획 (BCP) 등 서비스 사업 구조개선 추진하는 컨설팅 4 월부터 4 개월간 진행 . 애플리케이션 시스템과 통신 요구사항 파악해 증권망에 반영키로 .
- 기간통신사업자 대비 차별화 요소를 발굴 , 서비스화하는 전략 . 통신 지연 최소화 위한 기술적 대안 마련과 새로운 서비스 및 요금체계도 수립할 예정 . 결합상품 타당성 분석도 .
# KRX 의 존재 이유
모바일 결제 시장 앞다퉈 진출
- 아멕스가 모바일 지급결제 시장 뛰어들어 . 구글도 마스터카드 , 씨티은행과 함께 시장 진출 추진 계획 밝혀 . 글로벌 신용카드 - 통신 - 인터넷 업체들이 모바일 결제시장 놓고 합종연횡 .
- 아멕스는 시스템 개발 위해 지난해 온라인 결제업체 레볼루션머니를 3 억달러에 인수 . 구글은 마스터카드 씨티은행 외에 카드결제 단말기 생산업체 베리폰즈시스템즈와도 협력 추진 .
# 구글, 마스터카드와 ' 모바일 지갑' 사업 착수
방통위, 모바일 스마트 라이프 시대 연다
- 정부가 2015 년 NFC 금융결제기 보급률 70% 대로 끌어올리는 등 ‘모바일 스마트라이프’ 구현 나서 . 이동통신·신용카드·제조업체 참여하는 공동펀드 조성해 인프라 공동 구축 유도 .
-NFC 협의체 구성·운영 , 지원 단말기 보급 확대 , 응용서비스 및 보안기술 개발 , 중소업체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등 . 기존 단말기 케이스 , 휴대폰 고리 , 스티커 등에 기능 구현 권고 .
# 카드 결제- 계좌이체- 명함교환까지
# 비자카드- 삼성전자, 런던올림픽 모바일 결제 공동 서비스
500 만 자영업자 겨냥 시장선점 경쟁 ‘ 후끈’
- 국민카드·농협·기업은행 , 금융솔루션 업체 웹케시와 손잡고 자영업자 경영지원 SW 출시 예정 . 금융과 자금 분야 중심으로 세무회계·영업·구매·고객관리·홍보까지 정보화 가능 .
- 삼성카드와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더존 삼성비즈퍼스트카드’ 출시 . 현금 유동성에 변화가 많은 자영업자 위해 결제 기일 연장해주고 할부 수수료 4조원대로 불어났다 사자경제 - 뉴스웰 부담 덜어주는 등 각종 혜택 제공 .
금융권 “IT 인프라 미비가 도입 장애물”
-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은행들 대부분은 바젤Ⅲ 협약이 아태지역 금융권에 영향을 미친다고 예상 . 오라클과 KPMG 공동 설문조사 결과 . 은행들 76% 가 바젤Ⅲ 도입 따른 영향 예상 .
- 컴플라이언스 비용 , 은행권 경쟁력 감소 및 자본 확충 비용 등 고민 . 88% 의 응답자들은 데이터 관련 이슈 , 75% 의 응답자들은 IT 인프라 부재를 바젤Ⅲ 대응의 어려움으로 제기 .
방통위 ' 스마트사인' 기술 대체 본격추진
- 전자서명 , 개인방화벽 , 키보드보안 등에 사용되는 ' 액티브 X' 사라질 전망 . 사용자가 어떤 웹브라우저 쓰던지 모든 웹 페이지 이용할 수 있도록 차세대 웹표준 (HTML5) 전환 가속도 .
- 현재 파이어폭스 , 사파리 , 크롬 등 브라우저 이용자들은 금융 및 정부부처 서비스 이용 못해 . 이용자들이 습관적으로 액티브 X 다운로드 받다 각종 악성코드 감염되는 경우 많아 .
삼성SDS 가 연봉 1 위 재탈환
- 삼성 SDS 가 SK C&C 에 내줬던 IT 서비스 업계의 임금 1 위 자리 되찾아 . 삼성그룹이 전사적으로 지급한 리프레시 휴가비 반영 . 평균 연봉 7100 만원으로 2009 년 대비 22% 상승 .
# 인터넷 업계는 NHN 이 평균연봉 7400 만원으로 1 위
“ 이제 비상만 남았다” 시장공략 나서
- 한국오라클이 한국썬 조직 통합 끝내고 서버 시장 공략 강화 . 오라클은 아이테니엄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판단 , 향후 출시될 칩에 소프트웨어 지원 않겠다고 밝혀 . 슈퍼돔 고객 충격 .
- 미국에서 HP 고객 대상으로 오라클 윈백 프로모션 전개 .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통합해 DB 와 미들웨어 머신인 엑사데이타와 엑사로직 선보이면서 IBM 과의 경쟁구도 창출 노력 .
사전구성 표준화 서비스모델 발표
-IT 인프라의 설계 및 구축 , 관리를 변화시킨 아웃소싱 서비스 모델 ' 사전구성 기술 서비스 모델 ' 발표 . 서버 , 스토리지 , 네트워크 등 IT 서비스를 사전 구성해 제공하는 표준화 방식 .
- 아웃소싱 환경 이전 시간을 60% 이상 단축 . 인프라 관리 비용 50% 까지 절감 . 소프트웨어 및 프로세스 , 산업 전문역량 , IBM 연구소 노하우 통합해 재사용 서비스 자산으로 재구성 .
정보보안 사업 닻 올려
- 삼성 SDS, LG CNS, SK C&C 등 9 월 말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앞두고 보안 솔루션 사업 강화 . 삼성 SDS, 가상화 기술 적용한 ‘데스크톱·스토리지·클라이언트 가상화’등 사업모델 제시 .
-LG CNS 는 정보보호컨설팅과 보안관제 , 융합보안 SI 등 ‘토털 보안서비스’ 사업에 집중 . SK C&C 는 지난해 보안 전문회사인 인포섹을 100% 자회사로 확보하고 솔루션 비중 강화 .
클라우드 방식 문서중앙화 전 계열사로 확산
- 클라우드 방식의 문서 중앙화 서비스를 그룹 전체로 확대하기로 . 그룹 차원의 문서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 IT 서비스 자회사 포스코 ICT 의 클라우드 사업 기반 확보하는 효과도 노려 .
- 문서중앙화 시스템을 회사별로 구축하지 않고 , 포스코 관계사들이 포스코 ICT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하고 사용료 지불하는 형태 . 모든 문서를 포스코 ICT 분당 데이터센터에 저장 .
SLR 맞물려 사용 거북… 오라클 DB 로 선회 움직임
- 국내 굴지의 A 기관이 업무시스템 중 일부에서 사용중인 인포믹스 DBMS 를 오라클 DBMS 로 전환 추진 . 공공 분야에서 한국 IBM 과 라이선스 갈등을 풀지 못한 상태에서 선택한 방법 .
- 한국 IBM 은 A 기관에 대해 인포믹스 DBMS 불법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하면서 약 200 억원 이상을 요구 . A 기관의 이번 사업은 J 업무를 유닉스 기반 통합시스템으로 개편하는 성격 .
은행·카드·통신·보험 등 주소변경 ' 한방' 원클릭
-KT, 이사 후 은행·카드사·통신사·보험사 등에 등록된 청구서 주소를 클릭 하나로 변경할 수 있는 ‘주소변경서비스’ 시작 . 직접 전화하거나 회사별 홈페이지에서 주소 변경 필요없어 .
금융권 임명 의무 화, 법 개정 추진
- 금융기관의 정보보호최고책임자 (CSO) 임명하도록 하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 추진 . 이성헌 국회의원 , ‘금융기관 최고정보보호책임자 제도 도입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라는 주제 발표 .
금융보안硏과 모바일OTP 업무협약
- 금융보안연구원과 USIM 기반의 모바일 OTP 인증서비스 구축 위한 업무협력 협약 체결 . USIM OTP 는 스마트폰 앱 설치해 그때그때 생성된 비밀번호로 각종 인증서비스 이용 .
신임 대표에 최원규씨 선임
- 신임 대표이사에 최원규 경영기획본부장 승진 선임 . 2008 년 입사 . 셰어드서비스본부장 , 경영기획본부장 등 역임 . 교보생명 , 교보증권 거쳐 SAS 코리아에서 금융산업본부장 등 근무 .
김교태 대표이사 승진 선임
- 김교태 대표이사를 KPMG 삼정회계법인 대표이사 승진 선임 . 성균관대 경영학과 졸업 . KPMG 산호세 및 런던 오피스 근무 . 현재 아시아태평양지역 (ASPAC) 금융서비스 대표 .
“2000 년 닷컴시대 규모 육박”
- 지난해 말 현재 샌프란시스코의 IT 업계 종사자 3 만 2180 명 . 2000 년 3 만 4116 명에 육박하는 수준 . 비정부 사무직에서 IT 종사자 비율은 2000 년 14.4% 보다 훨씬 높은 17.4% 기록 .
외환거래 이런저런 경험담
[사자경제] 각주구검(刻舟求劍). 강물에 빠뜨린 칼을 뱃전에 새겨 찾는다는 어리석고 융통성이 없음을 뜻하는 사자성어입니다. 경제는 타이밍입니다. 각주구검의 어리석음을 되풀이하지 않게 경제 이슈마다 네 글자로 짚어봅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달 30일 보험사 CEO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1년 2개월 동안 무단 결근했는데 은행은 파악조차 못 했다.”
어제(26일) 금융감독원은 ‘우리은행 700억원 횡령사고’ 조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범죄를 저지른 직원은 은행장 직인까지 도용하고, 8년간 여덟 차례에 걸쳐 돈을 빼돌렸습니다. 심지어 외부기관에 파견 간다고 거짓 보고하고 14개월간 결근한 사실조차 은행은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그러는 사이 검찰 기소 당시보다 횡령액은 697억3000만원으로 불어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6일 ‘우리은행 700억원 횡령사고’ 조사 결과를 내놨다. /자료=금융감독원
이처럼 대형 시중은행들의 금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 당국이 ‘수상한 외환거래’ 중간 조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특히 이상 징후가 포착된 외화송금 규모는 당초 알려진 것보다 두 배나 많은 4조원대로 나타났습니다. 27일 금융감독원은 ‘거액 해외송금 관련 은행 검사 진행상황’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금감원에 따르면, 현재 2개 은행(우리, 신한)에서 확인한 이상 외화송금 거래규모(잠정)는 모두 4조1000억원(33억7000만달러)이었습니다. 당초 은행들이 금감원에 보고한 2조5000억원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이들 외 다른 은행들도 자체 점검 중이어서 앞으로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실제 해외송금에 연루된 업체도 당초 8곳에서 22개(중복 제외)로 증가했습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1일 모든 은행에 지난해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유사거래가 있었는지 자체 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이달 말까지 제출토록 요청한 상태입니다. 이준수 금감원 부원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대부분의 송금거래가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로부터 이체된 자금이 무역법인 계좌로 집금돼 해외로 송금되는 구조임을 확인했다”라고 밝혔습니다.
2개 4조원대로 불어났다 사자경제 - 뉴스웰 은행(우리, 신한)에서 확인한 이상 외화송금 거래규모(잠정)는 당초 알려진 것보다 두 배 가까운 4조1000억원(33억7000만달러)이었다. /자료=금융감독원
이번 수상한 해외송금 조사는 지난달 우리·신한은행이 자체 감사에서 비정상적인 외환거래 사례를 포착해 금감원에 보고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날까지 파악된 이상한 거래 현황을 보면, 우리은행에서 지난해 5월 3일부터 지난달 9일 사이 5개 지점에서 931회에 걸쳐 1조6000억원(13억1000달러) 규모의 이상 외화송금이 취급됐습니다.
또 신한은행에서는 지난해 2월 23일부터 이번 달 4일까지 11개 지점에서 1238회에 걸쳐 2조5000억원(20억6000달러) 규모의 수상한 송금이 있었습니다. 거래구조를 보면 대부분의 송금거래가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로부터 이체된 자금이 무역법인 계좌로 모여 해외로 송금되는 구조였습니다.
일부 거래는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로부터 흘러 들어오는 자금과 일반적인 상거래를 통해 들어온 자금이 섞여서 해외로 송금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금감원은 이상 외화송금 업체가 추가로 확인되는 경우, 검찰 및 관세청에 통보해 수사 등에 참고토록 조치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추가 검사도 실시할 방침입니다.
수상한 외화송금 거래구조를 보면 대부분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로부터 이체된 자금이 무역법인 계좌로 모여 해외로 송금되는 구조였다(위). 또 일부 거래는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로부터 흘러 들어오는 자금과 일반적인 상거래를 통해 들어온 자금이 섞여서 해외로 송금되는 경우도 있었다. /자료=금융감독원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철저한 수사와 함께 해외로 자본 유출을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아울러 은행의 도움 없이는 수상한 송금이 이뤄질 수 없다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냅니다.
“이거 수사 제대로 하고 해외 자본유출 막아라!” “검찰은 이런 거나 빨리 수사 하지” “나라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도둑넘이 많은 거다라고 말씀하신 OOOO님의 가르침이 옳았다” “이번에 어떤 놈들이냐. 해외로 돈 빼돌리는 것들. 뿌리까지 뽑아라” “국민 피 빨아 먹고 번 돈 빼돌려 이거 정부는 반드시 밝혀라” “우리은행 신한은행이면 우리나라 대표 제1금융권 은행인데~너무 충격적이네요~” “또 한번 크게 터지겠구먼”.
“송금해준 은행지점 OOO 털어봐라. 최소 몇억은 챙겼을 거다. 은행의 달러 송금 절차가 그렇게 허술하지 않다. 몇십만불 수입대금 송금도 온갖 서류 다 제출하고, 치사할 만큼 까탈스럽게 따지는데 상식적으로 봐도 불법이 뻔한 저런 거액이 그렇게 쉽게 송금될 수가 없다. 절대 공짜로 해준 일이 아니다. 금융기관의 결재권 가진 X들 중 절반은 도둑X들이다. 대한민국의 부패지수가 최하위 후진국 수준인 건 다 이유가 있는 거다”.
“큰 회사의 재무담당자 경험으로 일정금액, 통상 수십억원 이상의 금액 거래는 절차가 굉장히 까다롭고 바로 송금되지도 않습니다. 제 경험상 지점에서 상당히 호의적 대응을 한 것으로 보이네요. 본점 심사단계에서도 체크가 되는데. 암튼 일반적 프로세스에서 벗어난 일이라 조사 및 수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내부자 협력 없이는 불가능! 얼마 받기로 하고 도왔을 듯! 은행 돈의 움직임엔 반드시 꺾기 있다!” “저건 은행지점이 실적 올리려고 눈감아 준거임”.
국내 8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NH농협·미래에셋·메리츠·한국투자금융)의 지난해 자산이 3221조6562억원으로 나타났다. 9년 새 두 배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 /자료=CEO스코어
한편 기업데이터연구소 에 따르면, 국내 8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NH농협·미래에셋·메리츠·한국투자금융)의 지난해 자산 규모는 3221조6562억원이었습니다. 2012년 말과 견줘 두 배 가까이(95.0%, 1569조4950억원) 늘어난 것입니다. 특히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자산에서 ‘은행’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75.1%였습니다.
반면 전체 자산에서 비은행 부문 비중은 ▲보험(8.0%) ▲증권·투자(6.6%) ▲여신금융(5.2%) ▲부동산(0.1%) 순이었습니다. 다만, 비은행 비중은 지난 9년 사이에 5.6%p 늘었습니다. 증권·투자 자산은 NH농협(8.8%p↑), 보험 자산은 KB금융(8.9%p↑), 여신금융 자산은 우리금융(4.1%p↑)의 증가 폭이 가장 컸습니다. 어느 곳간에 쥐가 있을지 잘 지켜봐야 할 때입니다.
가상화폐: 나이지리아가 비트코인 거래의 글로벌 리더가 된 까닭
톨라 파두그바그베는 10년 전 보다 밝은 미래를 꿈꾸며 나이지리아 최대 도시 라고스로 왔던 때를 회상한다.
그때 꿈꿨던 바와는 달리 34세의 청년이 된 그는 이런 저런 직업을 전전하며 최저임금만 받으며 연명하고 있다. 오늘날 많은 나이지리아 청년들이 직면한 현실이다.
하지만 2016년 어느 온라인 광고를 보고 파두그바그베는 비트코인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
“비트코인에 대해 많은 연구를 시작했죠.” 그는 BBC에 말했다.
“매일 몇 시간씩 유튜브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영상을 4조원대로 불어났다 사자경제 - 뉴스웰 시청하고 비트코인에 대한 기사들을 읽었어요. 돈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100~200달러 정도를 가지고 시작했죠.”
당시 그의 결정은 그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파두그바그베는 현재 전업으로 비트코인 트레이드를 하면서 다른 투자자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는데 인터뷰 당시 20만 달러(약 2억2000만 원) 이상의 가상화폐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 제 개인 소유의 집을 짓고 있는데 건설이 끝나면 이사할 겁니다. 아주 큰 농장도 있어요. 가상화폐 덕분이죠.” 그는 활짝 웃었다. 그는 자신이 언젠가 터질지도 모르는 버블에 가담하고 있다는 우려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나이지리아 사람 중에 가상화폐에 손을 대고는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려는 사람은 없어요. 아주 큰 기회입니다.”
파두그바그베 같은 이들의 성공담은 수백만 명의 나이지리아인들을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에 끌어들였다.
데이터 전문기업 스태티스타가 2020년 실시한 설문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인의 32%가 가상화폐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세계 그 어느 나라보다도 높은 비중이다.
나이지리아의 2020년 가상화폐 거래량은 4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는 미국, 러시아 다음으로 세계 3위 수준의 거래량이다.
나이지리아는5년이 안되는 기간 내에 경기침체를 극복하긴 했지만 여전히 경제상황은 어렵다. 때문에 다른 소득원이나 대안 화폐가 매력을 얻고 있다.
나이지리아 중앙은행은 작년 국정화폐인 나이라의 가치를 24% 평가절하했다. 올해에도 10%까지 평가절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한편 물가는 계속 상승하고 있다. 식료품 물가 상승률은 2008년 7월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라고스의 언론사 창업자인 마이클 우그우는 2018년 자신이 소유한 부동산을 팔고난 후 새로운 투자 기회를 탐색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자신의 수입이 증대했음에도 불구하고 국정화폐 나이라의 평가절하로 인해 그의 달러화 자산 가치는 떨어졌다.
“나이라는 벌었지만 미국 달러는 잃었죠. 그때 우리가 뒷걸음질을 치고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때부터 비트코인을 살펴보기 시작했죠.”
가상화폐로의 투자 전환은 성과를 거뒀다.
“제가 보유한 화폐 중에서는 투자금의 50배의 수익을 낸 것도 있어요. 비트코인은 작년동안 간단히 10배가 올랐죠.” 그는 말했다.
그는 가상화폐를 금융의 진화라고 본다. “파이낸스 2.0”이라는 표현도 그에 연원한 것이다.
가상화폐 가치의 불안정성에도 불구하고 우그우는 가상화폐가 자신이 살고 있는 ‘하이 리스크 환경’의 리스크를 ‘헷징’하는 데 매우 유용한 도구라고 본다.
‘보다 나은 은행 경험’
그의 부인 오니에카는 나이지리아 계좌에서 영국 계좌로 송금을 할 때마다 발생하는 높은 수수료 때문에 가상화폐 투자를 시작했다.
“제겐 일종의 은행 시스템이에요.” 그는 말했다.
“돈을 버는 게 목적이 아니에요. 보다 나은 은행 경험을 위한 거죠. 돈의 가치를 유지할 수 있는 화폐로 저축을 하는 거라고 보세요.”
가상화폐의 각종 매력에도 불구하고 경제학자들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들이 리스크가 높은 투자라고 경고한다.
사진 출처, Getty Images
국정화폐 나이라의 평가절하와 외화의 부족으로 사람들은 돈을 저장하는 다른 방식을 모색하게 됐다
비트코인의 치솟는 가격이 투기적 성격이 있으며 언젠가는 많은 사람들을 파산시킬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근거 없는 것은 아니다.
익명을 요구한 나이지리아의 국제금융 종사자는 가상화폐가 중대한 규제 리스크를 갖고 있는 금융상품이라고 4조원대로 불어났다 사자경제 - 뉴스웰 말한다.
“정부와 중앙은행은 아직 가상화폐를 규제해야 하는지, 그리고 규제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말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저는 가상화폐가 사용하는 보안 체계가 완벽하다고 100% 확신하지 못하겠어요. 여전히 기술적인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봅니다.”
나이지리아의 중앙은행은 시장 규제를 위해 2017년 은행이 가상화폐 관련 거래에 참여하는 것을 금지했으나 아직까지 이 조치는 대체로 강행되지 않고 있다.
가상화폐 금지 조치
그러나 당국은 올해 입장을 굳히고 있다.
2월 7일 발표된 성명에서 금융 당국은 “규제를 받지 않는 미지의 존재들”로부터 일반 대중을 보호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때부터 많은 나이지리아인들이 가상화폐 관련 활동으로 인해 은행 계좌가 정지되는 일을 겪고 있다.
파두그다그베의 거래처 은행은 그에게 전화를 걸어 계좌가 정지될 예정이니 자금을 이체하라고 귀띔해줬다.
그러나 모두가 그처럼 운이 좋진 못했다.
한 소식통은 2주 전에 수만 나이라가 들어있는 계좌가 정지됐다고 말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는 이 소식통은 은행이 계좌 정지에 대한 이유를 알려주지 않는다고 한다.
그는 자신이 가상화폐 송금 사업을 운영하는 것 때문에 당국의 표적이 된 것으로 의심한다.
그러나 많은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해외의 은행 계좌를 통해 거래를 게속할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손쉽게 일대일 송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한다. 다시 말해 금융기관과 가상화폐 거래소를 통해 자금을 보내는 대신 구매자 또는 대리인에게 직접 가상화폐를 송금하는 방식으로 거래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완전히 막아서는 안돼’
이는 나이지라에서 오늘날의 가상화폐 거래 생태계가 형성되기 전에 가상화폐 공동체에서 사용하던 방식이다.
우그우는 가상화폐 업계에서 보다 우호적인 가나나 르완다, 시에라리온 등으로 사업체를 이전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 한다.
가상화폐가 불법적인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당국의 우려에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일각에서는 과도하게 규제를 가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나이지리아 중앙은행 부총재를 역임한 킹슬리 모갈루는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가상화폐가 많은 사람들에게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점을 고려해 정부가 완전히 가상화폐를 막기 보다는 적절한 개입을 통해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상화폐가 가져온 기회를 나이지리아가 놓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다. 라고스 소재의 중개업 기업 EGM그룹의 그비테 오두네예는 이렇게 말한다.
“나이지리아는 세계 3위의 가상화폐 거래국입니다. 이 이점을 활용하지 않으면 다른 누군가가 활용하겠죠. 생태계를 만들고 규칙과 규제를 부여해야 합니다.”
달러 통장 만들기 할 때 주의사항(feat 환테크)
안녕하세요, 아직 젊다고 하면 젊다고 할 수 있겠지만 저는 노후와 미래에 대한 걱정과 불안이 많은 편입니다. 시대가 빠르게 변화하는데 과연 제가 도태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을지 잘 모르겠기도 하고 이 회사에서 언젠가는 내려야할텐데 회사가 없이 남은 인생을 유지하고 살 수 있을까 이런저런 고민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더라구요. 회사에 출근해서 다양한 스트레스와 싸우는 것도 힘들고 조금이라도 더 경제적으로 자유로워질 수는 없을까 늘 고민합니다. 그러다보니 재테크에도 관심이 많이 생겼는데 많은 분들이 환테크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환테크는 환율의 변동을 예측을 해서 그에 따라 자금을 운용해 수익을 내는 재테크의 방법인데요. 달러가 저렴할때 많이 사서, 달러가 올랐을 때 팔면 당연히 수익을 얻을 수 있겠죠? 1,100원일때 매수를 해서 1,350원 때 파는 식으로 말입니다. 저는 자산 폭락이 발생을 하면 주식이나 금 같은 것들도 폭락을 하지만, 달러는 강세를 보인다는 말(미국 달러는 세계의 외환 거래에서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함)에 달러를 조금씩 보유하고 4조원대로 불어났다 사자경제 - 뉴스웰 있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는데요. 달러 통장 만들기를 sc제일은행에서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sc가 외환통장으로 유명했기 때문인데요. 회사를 가야해서 평일에는 통장을 만들러 은행에 방문하기 어려웠어요. 그래서 비대면 계좌 개설을 했는데 이때 주의해야할 점이 있습니다.
잘 읽어보고 계좌를 개설하지 않으면 입출금 통장이 아니라 예금 통장을 만들어버릴 수도 있답니다. 엥? 누가 이런 실수를 해? 싶기도 하겠지만.. 제가 그랬습니다. 모르는 사이에 예금 통장을 만들었더라구요. 정말 바보같았죠. 하지만 무심코 아무 생각없이 만들다가 정말 그럴 수가 있으니까 입출금 통장임을 꼭 확인하고 만드셔야 합니다. 예적금으로 만들어버리는 바람에 약간 고생했어요. 참고로 환전 시간은 평일 16:00 까지 가능합니다. 휴일에는 안되구요. 시간도 잘 살펴보시고 꼼꼼하게 환테크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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