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 15억달러(약 1조6580억원)를 사들이면서 한동안 주춤하던 비트코인이 상승세에 올랐다. 이같은 흐름에 애플까지 가세할 전망이 나오면서 비트코인가격은 14일 4만8486달러(약 5354만3100원)에 거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가격은 코로나19 확산을 기점으로 상승했지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초대 재무장관으로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지명하면서 30% 가량 급락했다. 옐런 장관은 줄곧 가상 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그러나 테슬라의 효과는 엄청났다. 일론 머스크는 최근 음성 소셜미디어 앱인 클럽하우스 토론방에 등장해 “비트코인은 좋은 것”이라며 “최소한 8년 전에 샀어야 했다”며 자신이 비트코인에 투자했음을 밝혔다. 테슬라는 또한 자사의 전기자동차도 비트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결제수단을 제공할 방침이다.
테슬라의 비트 코인 투자 투자는 비트코인에게는 호재였지만 ESG 투자자에게는 악재로 다가왔다는 의견도 나온다. 탄소 감축이 세계적인 아젠다로 떠오르고 있는 흐름상 전기차 시장에 가장 먼저 뛰어든 테슬라는 지금까지 ESG 투자자에게도 매력적인 투자처였다. 하지만 테슬라는 지배구조와 사회 측면에서 과제를 안고 있어 ESG 투자자를 오랫동안 고민하게 해왔다.
FT에 따르면, 이번 비트코인 투자로 그나마 확실했던 ‘환경에 강한 기업’이라는 칭호도 잃을 수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UBS 폴 도노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가상화폐는 환경에 큰 악영향을 주지만, 사람들의 생활수준을 특별히 향상시키는 것은 아니다”라며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투자자들이 과연 암호화폐를 사들인 기업에 투자해도 괜찮느냐”며 의문을 제시했다고 알려졌다.
암호화폐 채굴에는 다량의 전력이 소비되기 때문에 환경에 피해를 입힌다고 알려져 왔다. 이미 가상화폐 채굴로 인한 탄소 배출량은 스리랑카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결과도 있다. 일부 과학자들은 암호화폐 시장이 커지면 파리협정 실현도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한다. MS, 구글 등 IT업체의 데이터센터가 내뿜는 온실가스를 지적하는 이유도 소비하는 전력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테슬라의 비트코인 투자와 ESG를 엮는 관점에 투자자들의 입장은 갈린다. S&P글로벌은 테슬라의 가상화폐 구매가 “ESG 평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결론내렸다. 가상화폐가 아직 경제의 주류가 아니기 때문에 주요 ESG 점수 산출 방식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이다.
비주류 분야기 때문에 오히려 ESG 평가에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서스테이널리틱스는 “비트코인은 사회(S) 측면에서 해킹 우려·사이버 보안 취약이라는 약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구매 방법으로 비트코인을 허락한 테슬라의 결정에 유감을 표한다”며 “테슬라를 평가하기 위해 ESG 분석 방법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2017.12.08(비트 코인 투자 Пт) 19:29:24
[비즈한국] 투자는 부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대다수 투자 전문가들은 재산이 적을수록 투자 전략을 세심하게 세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자본주의 체제에서 시간만 충분히 있다면 작은 돈도 언젠가는 목돈이 될 수 있다. 단지 인간의 삶이 유한할 뿐이다.
만약 여유자금 100만 원을 어딘가에 투자해보면 어떨까. 많다면 많은 돈이지만 월급 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조금만 아끼고 무리하면 만들 수 있는 돈이다. 10년 전 100만 원을 어딘가에 투자했을 때 지금 만질 수 있는 돈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봤다. 세금이나 투자 과정에서 드는 수수료(펀드 제외)는 따로 계산하지 않았다.
# 외환(위안화) : 133만 원
글로벌 경제 흐름만 잘 읽는다면 외환은 훌륭한 투자처다. 그중에서도 지난 10년간 가장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룬 나라로 중국을 빼놓을 수 없다. 만약 10년 전 중국 화폐인 위안화를 샀다면 지금쯤 얼마나 많은 수익을 올렸을지 계산해봤다.
2007년 12월 7일 기준 중국 위안화의 매매기준율은 124.22였다. 즉, 1위안당 124.22원이면 살 수 있다는 이야기다. 만약 100만 원을 투자했다면 약 8050위안이 된다. 이를 10년 후인 2017년 12월 7일 기준으로 환전했을 때는 133만 원가량이 된다. 다만 이는 중국 정부의 의도적인 위안화 절하 노력 때문이다. 지난 2009년 위안화의 매매기준율은 무려 230.16을 기록하기도 했다.
# 저축 : 135만 원
은행에 저축하고 이자를 받는 것도 엄연히 투자의 한 방법이다. 안정성 측면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무엇보다 5000만 원 이하의 경우에는 나라에서 완벽하게 원금을 보장해준다. 문제는 은행 이자가 지나치게 낮다는 점이다. 정기예금은 그나마 낫지만 10년 만기 순수 예금상품은 시중 은행에서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은행 기준금리 기준으로 100만 원을 은행에 예치했을 때 비트 코인 투자 예상 수익율을 계산해봤다. 2007년 말 한국은행 기준 금리는 5%. 이후 기준금리는 이후 꾸준히 내렸다. 매년 말 기준금리 적용 시 100만 원을 저축했을 때 10년 후 예상되는 돈은 복리 이자를 포함 약 135만 원이다.
금은 전통적으로 가장 안전적인 투자 자산으로 분류된다. 특히 정세가 불안하거나 경기가 불황으로 접어들 때마다 안전 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몰리면서 시세가 오른다.
10년 전인 2007년 12월 뉴욕상업거래소 금 시세는 온스당 800달러 전후였다. 하지만 현재 금 시세는 이후 치솟기 시작하며 2011년에는 온스당 19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후 다시 금 시세는 안정을 되찾기 시작해 2017년 12월 현재 127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만약 10년 전 100만 원을 투자해 금을 샀다면 현재 시세로는 158만 원이 된다.
# 펀드 : 227만 7100원
소액 투자자들이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는 가장 간편한 방식은 ‘펀드’다. 직접 투자보다 리스크가 낮고, 은행 예적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물론 손해 위험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직접 주식이나 다른 투자 상품 거래를 하는 것보다는 훨씬 안전하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1만여 개 이상의 펀드 상품이 있다. 그 중에서 수익률이나 운용 규모 면에서 가장 대표적인 하나가 바로 신영자산운용이 내놓은 신영 밸류 고배당 펀드다. 현재 운용 설정액이 2조 8685억 원으로 현재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1조 원이 넘는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2007년 11월 말 기준으로 ‘신영 밸류 고배당 증권 자투자신탁(주식)’에 투자했을 때 현재 수익율은 운용 수수료를 제하고 127.71%다. 만약 100만 원을 투자했다면 원금을 포함해 227만 7100원이 된다.
# 애플·삼성전자 주식 : 546만 4000원·417만 원
지난 10년간 전 세계에서 가장 급성장한 기업은 바로 애플이다. 1980년 12월 12일 상장한 애플의 주가는 2005년까지만 해도 주당 5달러를 넘지 않았다. 2007년 1월 9일 최초로 아이폰이 공개되면서 주가는 급등하기 시작했다.
발표 1년 만에 2007년 12월 애플의 주가는 무려 6배나 상승하며 20달러 후반 대에 진입한다. 2007년 12월 7일 애플의 주당 거래가는 27.75달러. 심지어 당시 원-달러 환율은 1달러 당 923.60원에 불과했다. 100만 원이면 애플 주식을 25주 정도 살 수 있다. 정확히 10년 비트 코인 투자 후인 12월 7일 애플의 주당 거래가는 169.32달러다.
단, 배당 수익은 별도다. 애플은 1995년 이후로 배당을 하지 않다가, 2012년부터 21차례에 걸쳐 주당 30.47달러의 배당을 했다. 이를 전부 합해서 우리 돈으로 계산하면 약 546만 4000원이다.
만약 같은 날 애플이 아닌 삼성전자의 주식을 샀으면 어땠을까. 그날 삼성전자의 코스피 거래 종가는 60만 8000원이다. 따라서 100만 원으로는 단 1주밖에 살 수 없다. 그래도 애플과의 비교를 위해 100만 원만큼 주식을 구입했다고 가정하면, 현재 시세로 계산할 때 417만 원 정도가 된다. 12월 7일 기준 삼성전자 주당 가격은 253만 7000원이다.
# 레고(타지마할) : 910만 원
키덜트 문화의 상징인 조립식 장난감 ‘레고’도 어엿한 투자 상품으로 대접받는다. 매번 한정 수량만 발매하고 이후 추가 생산하지 않는 레고의 제품 정책으로 인해, 일부 모델은 거래 가격이 치솟기 때문이다.
가령 10년 전 출시한 ‘레고 타지마할 10189’의 정식 판매가격은 29만 9000원. 100만 원이면 3개를 사고도 10만 원가량이 남는다. 레고 관련 커뮤니티에 따르면 10년이 지난 현재 타지마할의 미개봉 신품의 거래 가격은 300만 원 전후로 형성돼 있다. 10년 전 100만 원을 투자했을 경우 남은 돈을 포함 약 910만 원이 된다. 다만 최근 레고가 타지마할을 재출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중고 시세가 급격히 내려가고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 비트코인 : 770억 원
비트코인은 세상에 나온 지 아직 10년이 채 되지 않았다. 2009년 1월 최초로 채굴이 시작된 이래, 본격적으로 거래소가 생겨나고 본격적인 거래가 이뤄진 시점은 2010년 이후다. 이전에도 개인 간의 비트코인을 사용한 거래가 있었지만, 우리나라에서 개인이 비트코인을 구입하기는 쉽지 않았다. 따라서 기준 시점을 10년 전이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일반인이 비트코인을 구매할 수 있었던 시점으로 계산해봤다.
2010년 7월 세계 최초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일본 마운트곡스가 문을 열었다. 이후 어느 정도 서비스 안정화 시점을 고려해 2010년 12월 비트 코인 투자 7일을 기준으로 삼았다. 당시 1비트코인당 가격은 20센트에 불과했다. 100만 원을 투자했다면 당시 원-달러 환율(1132.00) 적용 시 4417개의 비트코인을 얻을 수 있었다.
현재 2017년 12월 7일 1비트코인당 가격은 1만 5930달러(비트코인닷컴 기준)에 거래되고 있다. 계산하면 7036만 2810달러로 770억 원에 달하는 거액이다. 보다 비싸게 거래되는 국내 거래소를 통하면 1000억 원을 훌쩍 넘는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같은 기간 비트코인을 능가하는 수익율을 내는 투자처는 그 어디에도 없다. 투자가 아니라 차라리 투기에 가깝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비트코인 투자일까 투기일까 : 알아보자!경제이슈
비트코인이 다시 폭등하고 있다. 27일 비트코인 1개당 1000만원이 넘었다. 비트코인에 대한 거품논란은 계속 제기되고 있지만 비트코인의 가격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설마 더 오를까’ 반신반의로 투자한 사람들은 투자 수익을 보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늦게라도 들어갈지 말지 고민을 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추세(출처:Coindesk)비트 코인 투자
비트코인 왜 계속 오를까
일반적으로 상품이나 화폐, 자산의 가격 또는 가치는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된다. 비트코인의 가격가 계속 상승하는 것도 이와 마찬가지다. 비트코인을 사려는 사람이 팔려는 사람보다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비트코인을 사려는 사람은 왜 비트 코인 투자 많을까.
만약 삼성전자의 주식 을 예를 들면,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이 올해에도 좋았고 내년에도 좋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즉 삼성전자가 생산활동을 통해 수익을 많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되어 삼성전자의 주식을 원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이는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금 의 경우, 한 국가의 화폐 가치가 급락하더라도 금은 전 세계에서 공통으로 현금으로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안전자산으로 분류가 되어 가치가 변화한다. 즉, 향후 언제든지 사용 가치가 있다는 의미다.
달러나 비트 코인 투자 엔화 는 전 세계 여러 국가들이 무역을 하면서 사용하고 끊임없이 거래가 된다. 무역뿐 아니라 해외여행을 갈 때 일반인들도 달러 등이 다른 나라 통화를 필요로 하고 여행 후에는 다시 팔기 때문에 화폐도 매매가 이뤄지고 여기서 이에 따른 가치가 변화한다.
즉, 어떠한 자산이나 화폐 등의 가치는 생산 활동을 통한 수익성이나 필요성, 사용성에 의해 결정 이 된다.
현재 비트코인은 이러한 사례에 해당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암호화폐 세상에서 기축통화로 자리 잡을 테고, 아직은 사용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지만 비트코인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면 사용처도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하지만 지금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사람들은 향후 비트코인의 사용성과는 무관하게 오직 비트코인 가격의 상승과 하락 차이에서 오는 수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사용처는 조금씩 확대
비트코인의 상승을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은 비트코인이 화폐로서 점차 안정화될 것으로 믿고 있다 . 비트코인 거래를 인정하는 곳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비트코인 선물거래를 올해 안에 개시하겠다고 10월 밝혔다. 일본은 비트코인을 기업회계원칙에 반영할 수 있는 기준을 최근 마련했다. 일본은 올해 초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인정하는 등 관련 제도 구축을 진행 중이다.
비트코인에 지금 투자해도 될까
비트코인을 바라보는 전문가들의 시각은 다양하다. 아랍에미레이트 국부펀드 무바달라의 칼둔 알 무바라크 대표는 “비트코인은 사기가 아니다.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한다.
억만장자 투자자인 마이크 노보그란츠는 비트코인 가치가 올해 1만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정보 기업 펀드스트라트의 토머스 리는 내년 중반 비트코인 가치는 1만1500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JP모간의 제이미 다이먼 CEO는 비트코인을 사기라며 ‘튤립 버블’에 비교했다. 또 월스트리트저널은 새로운 기술이 나타날 때마다 극단적인 낙관론이 제시된다며 닷컴버블과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이 기술 자체는 보안성이 높고 거래 투명성을 향상할 수 있는 등 장점이 많기 때문에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비트코인 자체는 사기는 아니지만, 현재의 비트코인 가치의 급상승은 사기일 수도 있다. 화폐의 가치가 상승할 수만은 없으며, 언젠가는 하락은 비트 코인 투자 아니더라도 정체기가 올 수는 있다. 만약 이제라도 비트코인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면 이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비트 코인 투자
(자료=코인360)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이 지루한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8월 한 때 2만5000달러를 상회했던 비트코인(BTC)은 다시 2만달러대로 내려앉았다.
1일 오전 9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BTC)은 하루 전보다 1.43% 회복한 2만90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2만달러 아래로 내려앉았다가 최근 다시 회복세를 보인 것.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01% 오른 2754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은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린다.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2.22% 상승한 1557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이더리움 2.0 진화를 위한 머지(The Merge) 업그레이드를 단행했음에도 반등세가 뚜렷하지 않는 상황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전일 대비 0.93% 하락한 279달러, 솔라나(SOL)는 0.34% 오른 31.55달러, 리플(XRP)은 0.4% 상승한 0.32달러, 에이다(ADA)는 1.22% 하락한 0.44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글로벌 비트 코인 투자 암호화폐 시가 총액은 1조달러 아래인 9800억달러 수준까지 줄었다. 비트코인의 시장점유율은 38.21%로 40% 아래로 내려갔다. 코인마켓캡을 기준으로 비트코인 비트 코인 투자 시장 점유율이 4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두 번 째다. 반면, 이더리움은 시장 점유율 20%대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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