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조작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22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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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거래소과 금융당국에서 제대로 통제한다고 믿었고, 스푸핑과 같은 행위는 엄격하게 금지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나는 소매 원자재 선물 브로커로서 2만 5천 달러에서 1백만 달러 정도를 다룰 뿐이다. 우리 같은 소규모 투자 기관이 거대 기관들에게 착취당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거래소, FCM(Futures Commodity Merchants) 및 기타 기관들이 반복적인 패턴을 찾고 있고 시장에 해를 가하는 사람들에게 책임을 묻고 있지만, 스푸핑이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광물 선물거래 가격조작 재판, 소규모 투자 기관에 큰 타격

JP모건체이스(NYSE: JPM )의 전 임직원 3명에 대한 스푸핑 혐의 기소를 두고 광물 트레이딩 커뮤니티가 둘로 나뉘었다.

한쪽에서는 스푸핑 행위가 조만간 다시 등장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기소를 통해 규제당국에서 스푸핑과 같은 사기 행위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보여 주고 행동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른 한쪽에서는 이번 기소가 너무 늦었다고 생각한다. 거의 매일 조작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기에 상황을 바로잡을 기회를 놓쳤다는 것이다.

이번 기소를 통해 스푸핑과 같은 조작에 대한 광물 선물시장의 취약성이 드러났다. 또한 앞으로는 언젠가 발각될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아예 그런 시도조차 하지 않을 수도 있다.

시카고 소재 RJO 퓨처스(RJO Futures)의 선임 시장 및 광물 전략갸인 엘리 테스파예(Eli Tesfaye)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JP모건체이스의 관련 직원들이 이번 재판을 받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는지에 놀랐다.”

거래 체결 의사 없이 대규모로 매수 또는 매도 허위 주문을 내는 스푸핑(가격 조작 spoofing)은 2010년 도드-프랭크(Dodd-Frank)법에 의해 불법으로 규정되었다.

지난주에는 JP모건체이스의 전 임직원에 대한 청문회가 열렸다. 이는 뱅크오브아메리카(NYSE: BAC ) 메릴린치 부문 광물 트레이더들의 스푸핑 혐의 재판이 시작된 지 1년 가까이 지난 시점이었다.

이 두 가지 소송 사이에서 가격조작 혐의는 뉴욕 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 시장을 계속 피해갔다.

특히 2021년 8월 9일의 사건을 주목할 만하다. 당시 뉴욕장 개장에 앞서 아시아장 개장 동안 뉴욕상품거래소의 금 가격이 15분 사이에 4% 하락해 온스당 1,7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짧은 시간 내에 폭락하는 “플래시 크래시”(flash crash)에 해당된다.

이에 대해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는 “글로벌 시장의 자산 전반에 걸쳐 유동성이 낮을 때 일반적으로 발생”하는 특이점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작 가능성에 대한 언급은 피하면서 다음과 같이 덧붙었다.

“짧은 시간 내의 폭락은 1,700달러 정도에 위치한 일부 손절매 주문으로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눈덩이 효과를 일으켜 추가 매수를 야기했다.”

그러나 그날 금에 대한 롱 포지션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포지션 청산으로 큰 손실을 입은 트레이더들은 당연하게도 스푸핑 행위가 있다고 보고, 그렇게 느꼈다고 한다.

앞으로 재판이 진행되면서 실시간 스푸핑 행위에 대해 자세한 내용이 밝혀지길 바란다. 엘리 테스파예는 “마침내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며 다음과 같이 전했다.

“나는 솔직히 재판을 치르게 된 부분은 긍정적으로 보지만, 최종 결과에 상관없이 너무 늦은 조치라고 생각한다. 스푸핑은 은행을 터는 행위와 다름이 없다.”

또한 그는 지난 수년간 규제기관에서 상대적으로 조치를 취하지 않음으로써 트레이딩 업계가 입게 된 심리적 손실은 돌이킬 수 없다고 주장했다.

“나는 이번 사건 이후 소매 투자자들이 광물 선물시장에 참여하기를 꺼리게 되었다는 주장에 100% 동의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부정 행위를 저지른 사람들은 결국 법적인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점에 대해서 확신을 갖게 되었을 것이다. 앞으로 해당 행위에 대한 형량이 결정되면 그런 유형의 행위가 용납될 수 없다는 점을 나타내는 신호가 될 것이다. 또한 이번 스푸핑 관련 재판은 전 세계 시장과 거래소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는 워싱턴의 비영리 기관인 베터 마켓츠(Better Markets)의 입장과도 비슷하다. 베터 마켓츠는 강력한 금융 규제를 지지하는 기관으로서 스푸핑에 연루된 JP모건체이스 직원들의 재판을 “잠재적 게임 체인저”라고 했다. 해당 직원들에 대한 공갈 혐의 기소는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형량이 무겁기 때문이다.

재판을 받게 된 유명 인사들과 폭로 내용은 그야말로 화려하다. JP모건체이스의 이전 글로벌 광물 데스크 대표인 마이클 노왁(Michael Nowak), 광물 트레이더 그렉 스미스(Gregg Smith), 세일즈 담당 제프리 러포(Jeffrey Ruffo)가 기소되었다.

마이클 노왁은 한때 금 시장에서 가장 강력했던 인물로서 금, 팔라듐 등을 10년 넘는 기간 동안 트레이딩하면서 JP모건에 수억 달러를 벌어다 주었다. 이제, 법정에 서게 된 노왁과 2명의 동료는 수천 건의 스푸핑을 저질렀고, 이를 통해 JP모건체이스와 탑 클라이언트들에게 불법적 이득을 수년간 창출해 주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재판은 스푸핑 혐의에 대한 가장 공격적인 형사재판이며, 오랫동안 금 시장에서 지배적인 영향력을 가진 거대 은행의 내부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를 폭로했다. 미 연방검사는 노왁의 행위는 마치 범죄 기업과 같이 운영되었고, 2008년부터 2016년까지 거래 의사 없이 수천 건의 트레이딩 주문을 내는 방식으로 가격을 조작했다고 전했다. 위 3명은 스푸핑 행위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유죄 확정 시 가격조작 혐의로 징역형에 처해질 것이다.

런던 금 시장을 운영하는 기관의 이사회 구성원이기도 한 마이클 노왁은 원자재 사기, 공갈 및 가격조작 가담 모의, 스푸핑 등 15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트레이더였던 그렉 스미스는 13가지 혐의 그리고 세일즈 담당자 제프리 러포는 2가지 혐의를 받는 중이다. 그리고 네 번째 피고인 크리스토퍼 조던(Christopher Jordan)의 재판은 11월 28일에 별도로 예정되어 있다. 네 사람은 모두 자신들의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2년 전 광물 시장 가격조작에 대한 미국 정부 조사에서 JP모건체이스는 스푸핑 혐의에 대한 합의금으로 9억 2천만 달러를 낸 적이 있다. 3월 말 기준, 명목 금액 3억 3천만 달러 규모의 광물 파생계약을 다루는 JP모건체이스는 미국 은행 전체 포지션의 67%를 차지한다. 데이터에 따르면 JP모건체이스는 그다음으로 큰 규모로 참여하는 씨티그룹(NYSE: C ) 포지션의 3배 정도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작년에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메릴린치 부문 트레이더들에 대한 스푸핑 재판에서 공개된 채팅 기록에 따르면, 트레이더였던 에드워드 베이시스(Edward Bases)는 얼마나 쉽게 가격을 조작했는지 자랑하기도 했다.

블루라인퓨처스(Blueline Futures)의 광물 전략가인 필립 스트라이블(Phillip Streible)은 이처럼 구조적으로 스푸핑과 같은 사기 행위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증거가 나오면 소매 투자자들이 광물 시장에 진입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진심으로 거래소과 금융당국에서 제대로 통제한다고 믿었고, 스푸핑과 같은 행위는 엄격하게 금지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나는 소매 원자재 선물 브로커로서 2만 5천 달러에서 1백만 달러 정도를 다룰 뿐이다. 우리 같은 소규모 투자 기관이 거대 기관들에게 착취당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거래소, FCM(Futures Commodity Merchants) 및 기타 기관들이 반복적인 패턴을 찾고 있고 시장에 해를 가하는 사람들에게 책임을 묻고 있지만, 스푸핑이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또한 스트라이블은 일부 클라이언트들이 이번 재판을 통해 폭로된 광물 시장에서의 사기 규모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공유했다.

“내가 어떤 글을 기고한 이후 광물에 대한 포지션 정보를 알려 달라는 기업이 있었다. 나는 담당자에게 가서 낮은 가격의 은 포지션을 가지고 있으며 그가 적극적으로 포지션에 참여하고 싶은지 물었다. 그랬더니 그 사람은 ‘아뇨, 은 시장은 조작되었어요’라고 답했다.”

“이런 상황에서 그 사람이 나의 클라이언트가 될 가능성은 없을 것이다. 클라이언트가 될 수 있었는데도 말이다. 마케팅 관점에서 보면 우리는 실질적 타격을 입었다. 아무리 노력해도 그런 사람들을 광물에 투자하는 소매 클라이언트로 바꾸기는 불가능하다.”

: 바라니 크리슈난(Barani Krishnan)은 분석글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신의 의견 외에도 다양한 견해를 반영합니다. 때로는 중립성 유지를 위해 역발상적 시각과 시장 변수를 제시하기도 합니다. 작성한 글에 언급하는 원자재 또는 주식 포지션은 보유하지 않습니다.

셀시우스, 전직 직원으로부터 기소…"CEL 가격 조작 혐의"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셀시우스가 제이슨 스톤 키파이(KeyFi)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로부터 고소를 당해 뉴욕 연방법원에 기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이슨 스톤은 셀시우스에서 자산 매니저로 일한 전직 직원이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제이슨 스톤은 "셀시우스는 고객 자금을 이용해 자사 토큰인 CEL의 가격을 조작했다"며 셀시우스를 고소했다.

그는 "우리 회사 전체의 포트폴리오가 시장에 노출돼 있었다"며 "셀시우스가 키파이에게 거짓말을 했다. 그들은 가상자산 가격 변동성 위험을 제거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현재 스톤은 소송에서 셀시우스가 2020년에 CEL 토큰의 가격을 인공적으로 부풀리기 위해 900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BTC) 예치금을 사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키파이는 셀시우스가 부분적으로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탈중앙화 금융(DeFi) 업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셀시우스, 전직 직원으로부터 기소…

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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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조작

박범수

출처=Bermix Studio/ Unsplash

출처=Bermix Studio/ Unsplash

이더리움 기반 대출 프로토콜 인버스 파이낸스의 거버넌스 토큰인 INV(인버스 파이낸스)의 가격을 조작해 한 공격자가 1560만달러(약 190억원)의 부당 수익을 챙긴 사건이 발생했다.

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US에 따르면, 이 공격자는 INV 가격을 조작해 가격이 상승한 INV를 담보로 앵커 프로토콜에서 대출을 받아 190억원의 부당 수익을 챙겼다.

부당 수익을 챙기기에 앞서 공격자는 주로 가상자산 자금세탁에 활용되는 토네이도 캐시에서 901ETH(약 36억원)를 인출했다. 그리고 인출한 자금을 이용해 블록체인 외부 데이터 소스인 오라클의 조작 버그를 일으켰고 INV의 가격이 오르도록 조작했다.

This morning Inverse Finance's money market, Anchor, was subject to a capital-intensive manipulation of the INV/ETH price oracle on Sushiswap, resulting in a sharp rise in the price of INV which subsequently enabled the attacker to borrow $15.6 million in DOLA, ETH, WBTC, & YFI

— Inverse+ (@InverseFinance) April 2, 2022

주목할 건 공격자는 부당 수익을 챙기는 과정에서 36억원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을 감수하고 공격을 감행했다는 점이다.

블록체인 보안 업체인 펙실드(PeckShield)의 한 관계자는 "공격자가 대출을 받기 전에 INV 가격이 정상 수준으로 돌아왔다면 공격자는 36억원을 모두 잃었을 것이기 때문에 위험성이 높았던 공격"이라고 코인데스크US에 말했다.

INV 가격은 사건이 발생한 2일 코인마켓캡 기준 378.11달러(약 46만원)에서 569.98달러(약 69만원)로 10분만에 약 50% 상승했다. 약 1시간 후 INV 가격은 차익 거래를 노린 기존 INV 보유자가 매도를 해 가격이 기존 수준으로 다시 떨어졌다.

공격자는 가격을 조작한 INV를 담보로 앵커 프로토콜에서 대출을 받았기 때문에 만일 대출받는 시간이 조금만 어긋났다면 조작에 사용한 36억원을 잃고 190억원도 얻지 못했을 것이라는 의미다.

공격자는 1588ETH(이더리움), 94wBTC(랩비트코인), 39YFI(연파이낸스), 399만9669DOLA(돌라)를 대출을 통해 얻었고 이 자금들 중 대부분을 토네이도 캐시를 이용해 이더리움으로 바꿨다.

인버스 파이낸스는 "거버넌스 투표를 통해 가격 조작에 영향에 이용된 모든 지갑들의 자금을 환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투표 안건이나 환수 방법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국시간 4일 기준 인버스 파이낸스의 대출 서비스는 일시 중단 상태다.

가격 조작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관세청과 손잡고 건강보험 치료재료 가격 조작 업체 적발에 나선다.

병‧의원의 진료비 부당청구 의료기관의 적발을 위해 금융감독원과 협력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자료사진.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습니다. 심평원은 10일 대전 관세청 대회의실에서 '가격 조작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건강보험 치료재료 가격조작 수입업체' 적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심평원은 건강보험 적용대상으로 가격 조작 등재된 치료재료의 보험수가 및 건강보험 청구 자료와 가격조작 혐의정보를 관세청에 제공해 수입가격 조작 등 단속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관세청은 수입통관 정보를 심평원에 제공해 수입업체가 제출한 자료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거나 보험급여 재평가 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이는 건강보험 재정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수입 치료재료의 대한 단속을 강화하면서 부당한 건보재정 지출을 줄이겠다는 목적으로 볼 수 있다.

이미 심평원은 최근 몇 년 간 금감원과 손잡고 병‧의원의 부당청구와 나이롱환자를 잡기위한 정보 공유를 펼쳐왔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심평원은 현지조사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금감원과 공동으로 연구를 발주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결국 건보재정 지출 효율화를 위해 병‧의원의 부당청구에 이어 치료재료까지 감시 범위를 넓혀 나가겠다는 것이다.

심평원도 최근 들어 건강보험 치료재료에 대한 수입 고가조작 업체가 지속 적발됨에 따라 건강보험 재정누수를 예방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김승택 심평원장은 "국가재정 및 국민경제의 수호자인 관세청과의 협약을 계기로, 정보공유와 상호협력을 통해 국민 건강증진 등 대국민 의료서비스 및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을 높이는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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