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중고거래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4월 7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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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의 주간 이용자 수가 1200만을 돌파했다. (당근마켓)

온라인 중고거래

[메디컬투데이=김동주 기자]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여전히 불법 의료기기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근마켓, 번개장터 등 국내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을 확인한 결과, 의료기기 판매허가를 받지 않은 일반 개인들이 의료기기를 판매하고 있다.

각 플랫폼에서 당장 검색만 해봐도 의료용 척추보호대, 산소 발생기, 의료용 물질생성기, 초음파 치료기 등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의료기기를 판매하고 있는 게시글들이 상당 수 확인되고 있는 것.

의료기기 또는 중고 의료기기를 반복·계속적으로 거래하려는 경우 '의료기기법'에 따라 의료기기 판매업을 신고한 영업자만 판매(온라인 판매 포함)가 가능하다. 이를 위반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각오해야 한다.

다만, 판매 시 의료기기 판매업 신고가 면제되는 제품은 ▲콘돔 ▲체온계 ▲휴대전화와 가전제품 등에 혈당측정의 기능이 포함되어 있거나 결합되어 사용되는 혈당측정기 ▲자동전자혈압계 ▲자가진단용 모바일 의료용 앱 ▲개인용 체외진단 모바일 의료용 앱 애플리케이션과 이를 탑재한 제품(휴대전화, 태블릿 PC 등) ▲개인용임신내분비물질검사기 등이다.

안전한 의료기기 또는 중고의료기기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의료기기 판매업을 신고한 영업자로부터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해 8월, 판매업 신고 없이 온라인에서 중고 의료기기 또는 의료기기를 판매한다고 광고하는 등 '의료기기법'을 위반한 광고 사이트 442건을 적발해 접속차단 조치했다.

제품별로는 창상피복재 254건, 의료용흡인기 142건, 모유착유기 39건, 콘택트렌즈 7건을 적발했고, 플랫폼 별로는 중고나라 315건, 번개장터 107건, 헬로마켓 20건을 적발했다.

그러나 약 1년여가 흐른 현재도 여전히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여전히 불법 의료기기 판매가 이뤄지고 있어 보다 확실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유통 대기업도 진출하는 '중고거래'…온라인 이어 오프라인으로도 확대

유통업계가 중고거래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롯데·신세계 등 유통대기업들은 기존 중고거래 플랫폼에 투자하거나 직접 서비스를 론칭하는 형태로 시장에 진입했다. 반대로 온라인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들은 오프라인 점포를 운영하며 소비자들과 거리를 줄이고 있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최근 자사 벤처캐피탈인 시그나이트파트너스를 통해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에 투자하는 형태로 중고거래 시장에 진출했다.

회사 측은 중고거래 시장의 고성장과 번개장터가 명품, 스니커즈, 골프 분야 중고거래에 강점이 있다는 점, 향후 신세계 계열사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해 8월 GS리테일이 당근마켓 시리즈D 투자자로 참여했고, 이보다 앞선 3월엔 롯데쇼핑이 국내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 지분의 93.9%를 인수하는 사모펀드 유진-코리아오메가에 재무적투자자(FI)로 300억원을 투자하는 형태로 시장에 진출했다.

직접 플랫폼을 선보이는 유통업체들도 늘고 있다. 네이버는 스티커즈 중고거래 플랫폼 '크림'을 선보였다. 지난해 6월 신세계 이마트에 인수된 지마켓글로벌(舊이베이코리아)도 옥션을 통해 중고거래 마켓을 선보인 바 있다.

사진=당근마켓

전통적인 유통업체들이 온라인 중고거래 시장 점유율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다면, 반대로 온라인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들은 오프라인 점포를 내고 소비자와의 거리감을 줄이고 온라인 중고거래 있다. 기존 중고거래의 경우 개인간 직거래나 택배배송을 통해 주로 이뤄졌었다.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는 지난해 오프라인 매장인 '브그즈트 랩(BGZT Lab)'을 선보였다. 현재 더현대서울(1호점, 2021년 2월 오픈)과 코엑스(2호점, 10월), 역삼 센터필드(3호점, 11월)에 위치해 있다.

특히 3호점의 경우 기존에 오픈한 브그즈트랩과 달리 프리미엄 명품에 초점이 맞췄다. 이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중고 명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기존 개인간 거래나 택배배송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 등을 예방할 수 있고, 명품 거래시 매장 내 명품검수 전문가가 상주하고 있어 진품여부를 확인해준다.

자판기 형태의 오프라인 중고거래 플랫폼도 등장했다. 파바라바는 온라인 앱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기를 지난 2019년에 개발해 서울 지하철 잠실역에서 시범운영했다. 소비자 반응이 뜨겁자 2020년부터 유통업체들과 협업해 기기 설치를 확대했다. 현재 지하철, 편의점, 백화점, 대형마트, 주유소 등에 총 25대가 설치됐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중고거래의 최대 약점은 '신뢰와 안전'인데,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물건을 직접 확인할 수 있고, 문제 발생시 책임 주체가 명확해져 소비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중고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온라인 중고거래

편의점 이마트24는 중고거래 서비스업체 파라바라와 손잡고 주택가와 오피스 밀집 지역 매장 18곳에 중고거래용 설비인

한편, 유통업계 중고거래 시장에 주목하는 이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찾아온 불경기 덕에 중고거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고거래 시장은 불경기일수록 사업이 빠르게 커지는 불황형 사업이다.

업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중고거래 시장 규모는 중고나라, 번개장터, 당근마켓 등 빅3를 중심으로 거래액이 최대 10조원에 달한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측은 2020년 중고거래 시장 온라인 중고거래 규모가 20조원에 달할 것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이는 2008년 4조원에서 10여년 만에 5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장기 불황으로 중고 거래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실용적 사고와 경험 가치의 중시, 윤리적 소비 흐름이 맞물리면서 중고 거래가 활성화됐다"며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가 중고거래 시장에 높은 관심을 두고 있는 만큼 유통기업들이 이를 공략하려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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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16(Чт) 1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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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한국] 명품이나 한정판 스니커즈 등 고가 상품의 중고 거래가 늘면서 중고거래 플랫폼이 ‘안전거래’에 집중하고 있다. 사기 거래와의 전쟁을 선포한 중고나라는 최근 그 성과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이에 온라인 중고거래 여유를 부렸던 번개장터도 부랴부랴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발생한 개인 간 거래 관련 분쟁 중 당근마켓, 중고나라, 번개장터 등 3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발생한 분쟁이 80%를 차지했다. 중고거래 플랫폼 업계는 안전거래 환경 구축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사진=중고나라 페이스북

#사기 단속에 사활 건 중고나라, 월 이용자 수 상승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개인 간 거래 관련 분쟁 중 당근마켓, 중고나라, 번개장터 등 3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발생한 분쟁이 80%를 차지했다. 중고거래가 크게 늘면서 사기 피해 또한 증가한 것이다. 지금 중고거래 플랫폼 업계에서 단연 1순위로 꼽히는 과제는 안전거래 환경 구축이다.

일찍이 사기와의 전쟁을 선포한 중고나라는 조금씩 성과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최근 중고나라 앱의 월간 이용자 수(MAU)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 중고나라는 지난해 초부터 올해 2월까지 앱 이용자 수가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약 60만 명이던 이용자 수는 4월 중 50만 명대로 떨어졌고, 지난해 11월에는 49만 명까지 하락했다.

중고나라 앱 사용자가 늘어나기 시작한 건 온라인 중고거래 올해 3월부터다. 2월 53만 명 수준이던 이용자 숫자가 3월 62만 명으로 늘었고, 4월에는 70만 명, 5월에는 81만 명으로 눈에 띄게 상승했다. 중고나라 측은 “플랫폼 거래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본다. 온라인 카페 이용자를 합하면 중고나라의 월 이용자 숫자는 1500만 명 수준”이라며 “안전거래 환경을 만들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왔다. 사기 조회나 보상 프로그램 등을 구축하면서 고객들이 온라인 카페보다 앱을 더 많이 활용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중고나라는 국내 최대 규모 온라인 온라인 중고거래 중고거래 사이트로 택배 거래 비중이 높다 보니 사기 거래도 빈번하게 발생했다. ‘벽돌사기’, ‘사기나라’ 등의 오명이 꼬리표처럼 붙어 다녔다. 고질적 문제로 지적된 거래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은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9월 중고나라 페이를 도입해 거래의 안정성을 높였다. 구매자의 구매 승인이 완료된 거래에 대해 중고나라의 모니터링을 거친 후 판매자에게 거래 대금이 지급되기 때문에 사기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중고나라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중고나라 페이를 사용한 거래 중 사기 피해가 발생한 경우는 없다.

지난달부터는 사기 피해 보상 프로그램 ‘중고나라 케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중고나라 공식 앱에서 중고나라 페이로 진행한 거래 중 사기 피해를 당하면 최대 100만 원까지 보상해준다. 중고나라 관계자는 “중고나라 앱은 2년 반 전 출시돼 업계에서는 후발주자다. 아직 성장 단계에 있다”면서 “고객이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혜택을 돌려줄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을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번개장터는 그간 적극적으로 리셀 시장을 공략하면서도 개인 거래에서는 정가품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다. 현재 ‘정품 검수 서비스’ 정식 론칭을 준비 중이다. 사진=번개장터 제공

#작년과 다른 분위기, 번개장터 월 사용자 줄어든 까닭

반면 지난해 승승장구하던 번개장터는 올해 상반기 분위기가 좋지 않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초만 해도 월간 이용자 숫자가 약 300만 명대까지 올라섰으나, 온라인 중고거래 하반기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특히 올해 들어 하락 폭이 더욱 크다. 2022년 월간 이용자 숫자는 270만 명을 넘기지 못하고 있다. 5월 이용자 숫자는 최근 1년간 가장 낮은 수치인 약 244만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를 비교해봤을 때도 확연히 사용자가 줄었다. 지난해 1월부터 5월까지의 월평균 이용자 숫자는 약 280만 명 수준이었으나, 올해 같은 기간에는 240만 명으로 나타났다.

번개장터 성장세에 브레이크가 걸린 데는 안전거래 환경이 부재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번개장터는 ‘취향 온라인 중고거래 거래’라는 브랜딩으로 다른 중고거래 플랫폼과 포지셔닝을 달리했다. MZ세대를 타깃으로 스니커즈, 명품 등 한정판 고가 제품 거래에 집중한 것이다.

하지만 올해 초 국내 최대 온라인 패션 플랫폼에서 가품 논란이 발생하면서 번개장터에도 불똥이 튀었다. 대형 패션 플랫폼에서도 가품을 판매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이 정품 확인에 민감해졌고, 가품 위험성이 높은 중고거래에 소극적인 태도로 돌아섰다.

번개장터는 그간 적극적으로 리셀 시장을 공략하면서도 개인 거래에는 정가품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다. 오프라인 매장 ‘BGZT Lab by 번개장터’와 ‘BGZT Collection by 번개장터’에서 판매 대행하는 한정판 스니커즈와 명품에 대해서만 인증 및 검수를 진행했다.

최근 번개장터도 부랴부랴 ‘정품 검수 서비스’를 도입하는 움직임이다. 현재 ‘정품 검수 서비스’ 정식 론칭을 앞두고 베타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일부 명품 브랜드에 한해 판매자가 상품을 번개장터 검수센터로 보내면 검수 후 인증 완료된 상품을 번개장터가 다시 구매자에게 배송하는 방식이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개인 간 중고거래 시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정품 검수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온라인 중고거래 온라인 중고거래 면서 “베타 서비스 기간 고객 피드백을 받아 취급 브랜드를 점진적으로 확장하고, 안정화 단계를 거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정확한 시점은 내부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번개장터의 상반기 이용자 숫자가 감소했다는 지적에는 “내부 데이터와 다르다”며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내부 데이터를 보면 올해 1~5월 사용자 숫자가 ​작년 동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확인된다. 연간 거래액과 거래 건수도 2년 연속 30% 이상 성장했다”며 “번개장터는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고 고객이 믿고 거래할 안정적 체계를 만들기 위해 가품 거래를 금지한다. 검수 정확도를 높이는 기술 혁신에도 지속해서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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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신 전자기기가 출시될 때마다 매번 새 제품을 구매해 사용했던 30대 직장인 A씨. 그런데 최근에는 중고 거래 사이트를 찾는 일이 많아졌다.

A씨는 “중고 사이트에서 잘만 찾으면 새것과 큰 차이 없는 제품을 원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선호하는 편”이라며 “얼마 전에는 아버지에게 중고 사이트에서 구매한 휴대폰을 선물해드렸는데, 가격도 합리적이고 제품 상태도 좋아서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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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품에 대한 인식이 크게 바뀌면서 중고 거래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지난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발표한 ‘중고 거래 및 관련 서비스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를 보면 소비자 3명 중 2명은 최근 1년 새 중고거래를 경험한 적이 있으며, 이에 대한 인식도 긍정적이었다.

중고물품을 구매하는 이유로는 79%가 “저렴한 가격에 좋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어서”라고 답했다. 특히 “재활용이 환경에 도움이 돼서”라고 답한 구매자와 판매자의 응답도 각각 19%, 25%여서 친환경 소비를 추구하는 트렌드도 중고 거래 활성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 거래가 고공행진하는 물가와 친환경 소비 습관 확산 등과 맞물리며 의미있는 소비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중고거래를 이끄는 선두에는 MZ세대가 있다. MZ세대는 소유보다는 ‘경험’에 치중한 새로운 소비 성향을 기반으로 중고거래를 통한 알뜰 소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하나금융연구소가 2021년 발간한 ‘세대별 온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중고거래 규모는 20, 30대가 약 61%를 차지했다. 특히 중고폰 거래 플랫폼의 경우 30대 소비가 231% 증가했고, 번개장터 등과 같은 중고 거래 플랫폼의 20대 소비는 111% 늘어났다.

중고거래 시장이 커지면서 관련 플랫폼들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취향’ 중심의 거래를 내세우고 있는 번개장터는 중고거래 이용자의 80%가 MZ세대인데 2021년 연간 거래액은 전년 대비 115% 증가한 1220억원을 기록했다.

당근마켓의 주간 이용자 수가 1200만을 돌파했다. (당근마켓)

당근마켓의 주간 이용자 수가 1200만을 돌파했다. (당근마켓)

국민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로 자리잡은 당근마켓은 2022년 5월 기준 주간 이용자 수가 1200만 명을 넘어섰다. 월간 이용자 수는 1800만, 누적 가입자 수는 3000만을 넘어 국민 5명 중 1명은 당근마켓에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방문하고 있는 셈이다.

불경기도 중고 거래 시장 판을 키우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가파른 물가상승으로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2008년 4조원 규모였던 국내 중고거래 시장 규모는 2020년 20조원으로 5배나 급성장했다.

기후변화와 코로나 팬데믹을 경험하며 환경에 대한 의식이 높아진 점도 소비자들이 중고 거래를 찾는 이유다. 중고 거래의 핵심은 ‘자원순환’이다. 나에게는 쓸모없어진 물건을 중고 시장에 판매함으로써 버려질 수 있는 물건을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것이다.

지난해 비대면 중고거래 플랫폼 헬로마켓이 이용자 49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7%가 중고거래가 환경 보호·자원 재활용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내게 필요없어진 물건을 원하는 누군가를 찾아 판매하는 것이 굉장히 수월해진 시대”라며 “전통적인 거래뿐 아니라 서로 품앗이하듯 이뤄지는 거래 등 중고 거래를 통한 상품의 종류와 서비스가 다양화되며 앞으로도 중고 시장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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