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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26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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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 종가 대비 11.2원 오른 1342.5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장중 1350원을 돌파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는 13년 4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이다. 2022.8.29/뉴스1

EDAILY 정책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연 고점을 넘어 1350원 안착 시도에 나설 전망이다. 미국 경제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공포감이 되살아났다.

3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49.70원에 최종 호가됐다.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6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46.7원)보다 3.65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외환시장은 또 다시 연준의 긴축 공포감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간밤 3대 뉴욕지수는 1% 안팎의 하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0.96%,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1.10%, 나스닥 지수는 1.12% 하락했다.

달러인덱스는 30일(현지시간) 저녁 6시께 108.82선에 거래돼 최근 뉴욕증시 마감 당시보다 0.01포인트 하락하고 있다. 장중엔 109선을 넘었으나 그나마 상승폭을 줄인 것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긴축 강화 발언이 나오면서 달러·유로 환율이 상승한 영향이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는 연준의 긴축 정책에 힘을 실어주면서 시장에 공포감을 자극하고 있다. 7월 미국 구인건수는 1123만9000명으로 시장 예상치(1037만5000명)17일) - 연합인포맥스 를 웃돌았다. 8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도 103.2로 예상(98.0)을 넘어섰다. 우리나라 시각으로 2일 밤 9시 반께 발표되는 8월 미국 고용지표를 앞두고 긴축 공포감이 더해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2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도 매도세를 이어가면서 국내 증시 하락세를 자극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위안화 약세도 원화 약세를 자극하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반께 중국 8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나오는 만큼 시장 예상보다 하회할 경우 위안화 약세에 환율 상승폭이 더 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전산업 생산을 비롯해 소매판매, 설비투자가 감소하는 트리플 감소가 나타났다.

환율 상단에선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잭슨홀 쇼크로 환율이 19원 넘게 급등했던 28일에도 외환당국의 실개입 물량은 17일) - 연합인포맥스 크지 않으면서 1350원을 내준 터라 환율 상승세를 제어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

최고의 외환 거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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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1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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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증권거래소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침체 공포 더 커졌다…투자자들 58%가 향후 12개월 내 침체 예상

      - 투자자들의 경기침체 공포가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8월 글로벌 펀드매니저 대상 조사에서 앞으로 12개월 사이 경기침체를 예상하는 이들은 58%였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16일(미국시간) 보도했다. 이는 지난 7월 조사의 47%보다 높아진 것으로, 2020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내년에 물가 상승률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들은 88%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日 닛케이 29,000선 넘어 상승 출발

      - 17일 오전 일본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245.22포인트(0.85%) 오른 29,114.13에 거래됐다. 도쿄증시 1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7.83포인트(0.90%) 오른 1,999.79포인트를 나타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소매업종의 강한 실적을 나타내며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美 7월 소매판매 지표에서 읽어야 할 내용은

      - 미국 현지시간으로 17일 오전 7월 소매판매 동향이 발표된다.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책임지는 소비가 어떤 상태에 있는지 진단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다. 전문가들은 7월 들어 전월 대비 소매판매는 둔화할 것이라면서도 전년 대비로는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큰 폭의 증가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자동차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면 미국의 소비는 견조한 고용에 힘입어 여전히 탄탄할 것이라면서 아마존 프라임 데이 영향으로 온라인 판매는 급증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CS "애플, 최고의 선택…주가 201달러까지 오를 것"

      - 크레디트스위스(CS)는 애플 주식이 기술 하드웨어 부문 최고의 선택(top pick)이며 두 자릿수의 주가 상승률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은행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애플 주식의 투자 등급을 '중립'에서 '아웃퍼폼'으로 조정하며 이같이 평가했다. CS는 "애플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광범위한 판매 수익은 여름 랠리가 끝난 뒤에도 주가를 건강하게 오를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골드만 "증시 바닥 확인하려면 美 10년 금리 고점 찍어야"

      - 골드만삭스는 통화정책 전환기의 증시 저점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10년물 국채 금리가 고점을 찍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1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골드만은 "과거 사례에서 얻은 교훈은 10년물 금리의 정점이 상대적으로 긴밀하게 증시 저점을 선행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은행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의 17일) - 연합인포맥스 지난 6월 저점 3,670선이 진짜 저점이 되기 위해서는 6월 중순의 10년물 금리 3.47%가 고점이었어야 한다"며 "과거 증시 저점 사례대로 금리가 고점을 17일) - 연합인포맥스 찍고 하락하려면 10년물 금리는 1.57~2.57%까지 내려갔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부크바 "경기 침체, 벗어날 방법이 없다"

      - 블리클리 어드바이저스의 피터 부크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 경기가 침체 국면에서 벗어날 방법이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16일(현지시간) CNBC를 통해 "주택과 제조업 부문의 침체가 경제의 다른 부분까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부크바 CIO는 "사람들은 이런 경기 침체와 그에 따른 기업 수익과 이익률의 파급력을 충분히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美 전문가 "연준, 긴축 브레이크 근처도 안 갔다"

      - 미국계 자산운용사 크로스마크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빅토리아 페르난데스 수석 전략가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긴축 속도 조절과 관련, "브레이크의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페르난데스 수석 전략가는 16일(현지시간) CNBC를 통해 "연준이 금리 인상에 제동을 걸고 비둘기 성향으로 돌아서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과잉 재고 '몸살' 월마트, 이례적 수십억달러 주문 취소 발표

      - 월마트(NYS:WMT)가 16일(미국시간) 점포의 재고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공급업체로부터 수십억달러의 주문을 취소하는 이례적인 조처를 취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보도했다. 애널리스트와 매장 관리자들은 모두 이번 조처가 유통업체로서는 전례가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글로벌데이터 리테일의 닐 손더스 매니징디렉터는 월마트가 이런 규모로 주문을 취소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크레이머 "연준 연착륙 성공 기대는 섣부르다…랠리 쫓는 것 위험해"

      -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경제의 연착륙을 유도할 수 있다는 믿음은 섣부른 것이라고 CNBC방송의 '매드머니' 진행자 짐 크레이머가 진단했다. 16일(미국시간) 크레이머는 방송에 출연해 "좋을 때만 강세론자가 되는 이들은 두 달 전만 해도 우리가 심각한 침체로 향해가고 있다고 모두 믿었다. 이제는 너무 빠르게 연착륙을 선언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워치·맥북, 베트남서 첫 생산…탈중국 주시

      - 애플의 중국 공급업체인 입신정밀과 아이폰 조립업체인 폭스콘이 북부 베트남 지역에서 애플워치의 시생산을 시작했다고 닛케이아시아가 소식통을 인용해 17일 보도했다. 애플이 중국 이외 지역으로 공급망 다변화를 꾀하는 가운데 베트남에서 애플워치와 맥북을 처음으로 생산하기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호주 2분기 임금 상승률 예상 하회…호주달러, 0.4% 안팎 하락(상보)

      - 호주의 지난 2분기 임금 상승률이 거의 8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지만,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았으며 물가 상승률도 크게 하회했다. 17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호주통계청이 발표한 2분기 임금 가격지수는 전분기대비 0.7%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0.8% 증가를 예상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2.6% 올랐다. 1분기의 2.4% 상승보다는 높아졌지만 예상치 2.7% 증가에는 못 미쳤다. 민간부문의 임금은 2.7% 올랐으며, 공공부문은 2.4% 상승했다.

      ▲'닥터둠' 루비니 "연준 피벗 기대는 망상"

      - 월가의 대표적 비관론자인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경제학 교수는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피벗(pivot·태세 전환), 즉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망상적'이라고 비판했다. 1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루비니 교수는 현지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지적했다.

      ▲美 집 매매 취소 잇따라…주택 시장 냉각 신호

      - 최근 미국에서 주택 매매 계약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주택 시장이 빠르게 냉각될 조짐을 보이는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16일(현지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부동산 컨설팅 업체 존 번스 부동산 컨설팅(JBREC)은 지난달 주택 구매 계약 취소율이 17.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년 전인 지난해 7월의 7.5%, 3개월 전인 올해 4월 8% 등에 비해 두 배 넘게 급등했다.

      ▲美 10년물 금리, 7월 FOMC 의사록 앞두고 상승 지속

      - 17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화면(6531)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전 10시 49분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0.28bp 상승한 2.8150%를 나타냈다. 2년물 국채 금리는 3.17일) - 연합인포맥스 2535%로 1.28bp 올랐고, 30년물 국채 금리는 3.0948%로 0.29bp 높아졌다.

      ▲뉴질랜드 2분기 산출 PPI 전기비 2.4%↑(상보)

      - 뉴질랜드 통계청은 17일 2분기 산출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분기 대비 2.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투입 PPI는 전기 대비 3.1% 상승했다. 산출 PPI 및 투입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업종은 건설, 전력 및 가스 공급 등이었다. 농업지출가격지수(FEPI)는 전분기 대비 4.8% 상승했고 자본재가격지수(CGPI)는 3.7% 올랐다.

      ▲美 정크본드도 '활짝'…1996년 이후 가장 빠른 반등

      - 미국의 투기등급 회사채가 최근 몇 주간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미국 투자 전문매체 마켓워치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리만 리비안 프리드슨 어드바이저스의 마틴 프리드슨 최고투자책임자(CIO)에 따르면 무위험인 미국 국채와 정크본드 간의 스프레드가 지난 7월 5일부터 8월 11일 약 1.2개월 만에 600bp에서 425bp로 줄었다.

      ▲日 7월 무역수지 1조4천368억엔 적자…12개월째 적자 행진(상보)

      - 일본이 12개월 연속 무역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17일 17일) - 연합인포맥스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7월 무역수지는 1조 4천368억엔(13조9천944억 원) 적자로 집계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1조4천억 엔 적자였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해 예상치 18.2% 증가를 웃돌았다.

      ▲日 6월 핵심기계류수주 전월비 0.9%↑…예상치 하회(상보)

      - 일본의 기업 설비 투자가 증가세를 보였다고 다우존스가 17일 보도했다. 일본 내무부은 지난 6월 핵심 기계류 수주가 전월 대비 0.9% 증가한 9천170억 엔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1.3% 증가였다. 6월 핵심 기계류 수주는 전년 동월 대비로는 6.5% 증가했다.

      ▲S&P500선물, 방향성 탐색하며 보합권

      - 17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보합권을 17일) - 연합인포맥스 나타냈다. 이날 오전 10시 43분 기준 E-Mini S&P500 선물은 0.07% 내린 4,304.75를, E-Mini 나스닥 100 선물은 0.13% 하락한 13,17일) - 연합인포맥스 640.75를 각각 기록했다. 간밤 미국증시는 월마트, 홈디포 등 주요 소매기업 실적 발표 등을 주목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환율, 금융위기 후 첫 1350원 돌파…하루만에 19원 급등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 종가 대비 11.2원 오른 1342.5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장중 1350원을 돌파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는 13년 4개월여 만에 최고 수준이다. 2022.8.29/뉴스1

      29일 달러·원 환율이 하루 만에 19원 넘게 급등하며 1350원을 돌파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4월 이후 13년4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지난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매파적(긴축 선호) 발언에 안전자산인 달러 강세가 심화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1원 오른 1350.4원에 거래를 마쳤다. 2009년 4월29일(종가 1356.8원) 이후 13년 4개월여 만에 최고다. 19.1원은 6월13일(15.1원)을 넘어선 올해 최대 폭이기도 하다.

      전 거래일보다 11.2원 오른 1342.5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17일) - 연합인포맥스 오전 중 연고점(1346.6원)을 경신한 뒤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확대했다. 장중 1350.8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파월 연준 의장은 국제경제 심포지엄 ‘잭슨홀 미팅’에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긴축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물가 안정성은 연준의 책무”라며 “금리가 오를수록 성장은 느려지고 고용시장 환경도 약해지며 인플레이션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리인상을) 중단 혹은 유예할 때가 아니다”며 “통화정책 스탠스는 더 긴축적으로 가져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사상 최고 수준인 109까지 상승했다.

      정부와 통화당국은 국내 외환시장 동향을 주시하면서 필요한 경우 시장 안정화 조치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오전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우리 금융시장이 미국 등 주요국 금융시장과 동조화가 심화된 측면이 있으므로 당분간 시장 상황에 대한 주의 깊은 모니터링과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에서 과도한 쏠림 현상이 나타날 경우를 대비해 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긴급 금융시장 안정화의’를 주재하고 “7월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386억달러(세계 9위 수준)로 대외건전성이 양호하고 상대적으로 견실한 성장률 등 기초여건이 견조하다”고 말했다.

      또한 “과거 위기를 거치면서 국내 금융산업의 체질 개선을 지속 추진한 결과 자산건전성·외화유동성 등이 크게 개선된 점 등을 감안하면 악화된 대외 여건을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잭슨홀 미팅에 참석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환율 상승은 한국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투기수요라기보다 달러의 글로벌 강세에 따른 영향이라 평가한다”고 말했다.

      론스타 "배상금액에 실망. 주장 인정된 점은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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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는 31일(현지시간)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 국제투자분쟁해결기구(ISDS)가 한국 정부에 2억1천650만 달러를 배상하라고 결정한 데 대해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과 론스타의 본사가 있는 텍사스주 달라스의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론스타의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자신들의 주장이 법정에서 정당화된 것에 대해선 기쁘지만, 배상금액은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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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명은 이같은 배상금 규모는 "론스타와 그 투자자들의 한국 정부의 부당행위로 인한 손실과, 론스타가 2003년 외환은행을 구제하면서 부담했던 리스크들, 론스타가 외환은행 전체 주주와 한국의 은행 시스템에 기여한 가치에 대한 보상에 미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성명은 이밖에 자신들은 수년간 외환은행 지분을 매각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한국 정부는 국내법과 국제법을 어기며 불이익을 줬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 홈페이지 캡쳐 [사진=뉴스핌]

      ISDS의 17일) - 연합인포맥스 중재 판정부는 이날 한국 정부와 론스타 간 10년간 지속됐던 분쟁과 관련, 한국 정부에 미화 2억1650만달러 및 2011년 12월 3일부터 완제일까지 한 달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에 따른 이자를 배상할 것을 명했다. 현재 환율 기준으로 배상액은 2900억원이 조금 넘는 수준이며, 이자는 185억원가량이다.

      중재판정부는 론스타와 하나은행간 외환은행 매각 가격이 인하될 때까지 승인을 지연한 행위가 투자보장협정상 공정·공평대우의무 위반이라고 봤다. 애초 론스타와 하나은행이 맺은 1차 계약 금액은 약 4조7000억원이었는데, 최종 계약은 3조9000억원으로 깎였다.

      아울러 중재판정부는 나머지 금융 쟁점 및 조세 쟁점에 관해 우리 정부가 주장한대로 중재판정부의 관할이 없거나 국제법 위반이 없다며 론스타의 주장을 기각했다.

      특히 중재판정부 소수의견은 론스타의 외환카드 주가조작으로 인한 유죄판결로 인해 금융당국의 승인 심사가 지연돼 매각 지연은 론스타가 자초한 것으로 우리 정부의 책임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결론적으로 론스타가 애초 주장한 청구금액 약 46억8000만 달러(현재 환율 기준 6조1000억원) 중 2억1650만 달러에 대해서만 론스타가 승소했고, 나머지 44억6000만달러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가 승소한 셈이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비록 론스타가 청구한 금액보다 감액되긴 했지만 정부는 이번 중재판정부 판정을 수용하기 어렵다"며 "중재판정부 소수 의견이 우리 정부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은 것만 봐도 이번 판정은 절차내에서 끝까지 다퉈볼만 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취소 및 집행정지 신청 등 후속 조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의 피같은 세금이 단 한푼도 유출되지 않아야 한다는 각오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론스타는 2003년 외환은행을 인수한 뒤 2007~2008년 홍콩상하이은행(HSBC)에 외환은행을 매각하려고 했으나 당시 우리나라 정부가 이를 승인하지 않아 매각이 무산됐다. 론스타는 2011년 외환은행 매각을 다시 시도했고, 이듬해 1월 하나금융에 외환은행 지분을 모두 17일) - 연합인포맥스 매각했다.

      이후 론스타는 금융위원회가 정당한 사유 없이 외환은행 매각 승인을 지연 조치했고, 국세청이 자의적이고 모순적으로 과세를 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면서 우리나라 정부를 상대로 46억7950만달러에 달하는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현재 환율 기준으로 6조원이 넘는 금액이다.

      아울러 론스타는 하나금융에 외환은행 지분을 매각하는 과정에서도 부당한 압박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애초 론스타와 하나금융이 맺은 1차 계약 금액은 약 4조7000억원이었는데 최종 계약은 3조9000억원으로 축소됐다.

      우리나라 정부는 정당하다는 입장이었다. 당시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 등 론스타의 외환은행 대주주 적격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형사사건이 진행 중이었고, 그 결과에 따라 론스타에게 외환은행 주식에 대한 강제 매각 명령을 내릴 가능성이 있는 '법적 불확실성'이 있었다는 것이었다.

      외환은행 매각가격 인하도 론스타가 하나은행과 협상한 결과에 불과하며, 금융당국의 개입과 차별적 조치 또한 없었다는 입장이었다.

      정부와 론스타 양측은 2013~2015년 ICSID에 1546건의 증거자료와 95건의 증인·전문가 진술서 등을 제출하며 서면 공방을 벌였다. 또 2016년 6월까지 4회에 걸친 심리기일, 2020년 10월에는 중재판정부 새 의장중재인의 요청으로 화상회의 방식의 질의응답기일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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