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전 잘만 고르면 대박. 비상장 주식 투자 어떻게 하나요?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3월 10일 | 0개 댓글
  • 네이버 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장외 거래소

비상장주식 사설 장외거래 사이트에서 형성된 시세는 시가로 볼 수 없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의해 확인된 매매사례가액은 시가로 볼 수 있다는 국세청 사전답변이 나왔다.

국세청은 주식매수선택권 행사 때 법인세법상 시가 산정방법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국세청은 회신을 통해 “비상장 내국법인이 임직원에게 부여한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시기가 도래해 임직원이 주식매수선택권을 행사하는 경우 행사 당시 해당 비상장주식의 법인세법 제52조 제2항에 따른 시가를 산정함에 있어 비상장주식의 사설 장외거래 사이트에서 매도자와 매수자의 호가를 기준으로 형성돼 있는 시세는 시가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또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자료에 해당 비상장주식에 대한 특수관계인이 아닌 제3자간에 일반적으로 거래된 가격이 있는 경우 해당 주식거래일 이후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일까지의 기간이 비교적 단기간이며, 해당 기간 동안 주식의 거래가 없고, 시가의 변동을 초래할 만한 특별한 사실이 없는 경우에는 그 거래가액을 시가로 볼 수 있는 것”이라고 전제하면서 “이번 질의가 이에 해당되는지 여부는 구체적인 거래현황과 기업가치의 변동 등 실질내용에 따라 사실 판단할 사항”이라고 답변했다.

질의를 낸 A법인은 2019년 3월 25일 주주총회 특별결의에 따라 임직원들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했으며 행사시기가 도래해 A법인은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시점의 시가와 행사가액의 차액에 대해 임직원의 근로소득으로 보아 원천징수를 할 예정이다.

A법인 주식은 사설 장외거래 사이트에서 실거래가액이 아닌 매수자와 매도자의 IPO 전 잘만 고르면 대박. 비상장 주식 투자 어떻게 하나요? 호가를 평균한 시세만 확인될 뿐 관련 실거래가액을 확인할 수 있는 공식적인 방법은 없는 상황이다.

한편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공시자료에 따르면 A법인 주식을 소유하고 있던 B법인은 보유 주식 중 일부 주식을 특수관계인이 아닌 법인에게 양도한 사실이 있다.

질의법인은 이와 관련해 비상장주식에 대한 사설 장외거래사이트에서 형성돼 있는 호가를 기준으로 한 시세를 법인세법상 시가로 볼 수 있는지 여부와 사설 장외거래사이트에서 형성돼 있는 시세를 시가로 볼 수 없는 경우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해당 비상장주식의 매매사례가액을 시가로 볼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물었다.

현행 법인세법 제52조(부당행위계산의 부인) 제1항에서는 “납세지 관할 세무서장 또는 관할지방국세청장은 내국법인의 행위 또는 소득금액의 계산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특수관계인(이하 ‘특수관계인’이라 한다)과의 거래로 인하여 그 법인의 소득에 대한 조세의 부담을 부당하게 감소시킨 것으로 인정되는 경우에는 그 법인의 행위 또는 소득금액의 계산(이하 ‘부당행위계산’이라 한다)에 관계없이 그 법인의 각 사업연도의 소득금액을 계산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고, 제2항에서는 “제1항을 적용할 때에는 건전한 사회 통념 및 상거래 관행과 특수관계인이 아닌 자 간의 정상적인 거래에서 적용되거나 적용될 것으로 판단되는 가격(요율·이자율·임대료 및 교환 비율과 그 밖에 이에 준하는 것을 포함하며, 이하 이 조에서 ‘시가’라 한다)을 기준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또한 법인세법 시행령 제89조(시가의 범위 등) 제1항에서는 “법 제52조 제2항을 적용할 때 해당 거래와 유사한 상황에서 해당 법인이 특수관계인 외의 불특정다수인과 계속적으로 거래한 가격 또는 특수관계인이 아닌 제3자간에 일반적으로 거래된 가격이 있는 경우에는 그 가격(주권상장법인이 발행한 주식을 한국거래소에서 거래한 경우 해당 주식의 시가는 그 거래일의 한국거래소 최종시세가액)에 따른다”고 규정하고 있고, 제2항에서는 “법 제52조 제2항을 적용할 때 시가가 불분명한 경우에는 다음 각 호를 차례로 적용하여 계산한 금액에 따른다.”고 규정하면서 제1호에서 “감정평가 및 감정평가사에 관한 법률에 따른 감정평가업자가 감정한 가액이 있는 경우 그 가액(감정한 가액이 2 이상인 경우에는 그 감정한 가액의 평균액). 다만, 주식 등은 제외한다,”하고 제2호에서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38조·제39조·제39조의2·제39조의3, 제61조부터 제66조까지의 규정 및 조세특례제한법 제101조를 준용하여 평가한 가액. (이하 생략)”으로 규정하고 있다.

(법인 사전-2021-법령해석법인-0107 [법령해석과-657] 2021. 02. 26)

이와 함께 소득세법 시행령 제38조(근로소득의 범위) 제1항에서는 “법 제20조에 따른 근로소득에는 다음 각 호의 소득이 포함되는 것으로 한다.”고 규정하면서 제17호에서 “법인의 임원 또는 종업원이 해당 법인 또는 해당 법인과 법인세법 시행령 제2조 제5항에 따른 특수관계에 있는 법인(이하 이 호에서 ‘해당 법인 등’이라 한다)으로부터 부여받은 주식매수선택권을 해당 법인 등에서 근무하는 기간 중 행사함으로써 얻은 이익(주식매수선택권 행사 당시의 시가와 실제 매수가액과의 차액을 말하며, 주식에는 신주인수권을 포함한다)”으로 규정하고 있다.

장외 거래소

친절한 ‘금융+자산’ 설명입니다. 어려운 금융을 알면, 자산 쌓기도 쉬워집니다.

#. 직장인 안모(33)씨는 코스피·코스닥 분위기가 가라앉고 코인 수익률도 시들해지기 시작한 올해 중순부터 '비상장주식'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겨우 1, 2주 배정받는 IPO 전 잘만 고르면 대박. 비상장 주식 투자 어떻게 하나요? 공모주마저 최근 들어 '따상(공모가 대비 2배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조차 못 하는 경우가 늘자, 기업공개(IPO)보다 더 앞선 단계에서 투자를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한 거죠. 안씨는 "비상장 기업 중엔 생각보다 유명한 알짜 기업들도 많다"며 "최근 거래 플랫폼이 급격히 늘면서 젊은 세대에선 가장 '핫'한 투자처가 됐다"고 귀띔했습니다.

2030세대를 중심으로 비상장주식 투자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비바리퍼블리카(토스)나 컬리(마켓컬리), 야놀자 등 유니콘(기업 가치 1조 원 이상 비상장 기업) 및 데카콘(10조 원 이상)으로 인정받는 스타트업이 늘고 비상장주식 매매가 쉬워지자, IPO 단계 이전 낮은 가격에 투자해 고수익을 노리려는 돈이 몰리고 있는 겁니다.

1년 만에 시장 규모 2배로. MZ세대 IPO 전 잘만 고르면 대박. 비상장 주식 투자 어떻게 하나요? 몰려드는 비상장주식 투자

비상장주식 투자처는 크게 제도권과 비제도권으로 나뉩니다. 제도권 시장은 금융투자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국장외시장(K-OTC)이 유일한데요, 25일 기준 이 시장에 상장된 종목 수는 146개, 시가총액은 34조 원에 육박합니다. 종목 수가 10개 적었던 지난해(약 16조 원) 대비 시총이 2배 이상 불어난 셈이죠. 하루 평균 거래 금액도 2018년 27억7,000억 원에서 지난해 51억5,000만 원으로 늘었고, 올해 상반기는 이 수치가 64억7,000만 원까지 뛰어올랐습니다.

제도권 외 사설 비상장주식 투자 플랫폼도 덩치를 키우고 있습니다. 두나무가 삼성증권과 함께 서비스하는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출시 2년 만에 회원 수가 80만 명까지 불어났는데, 회원의 45%가량은 2030세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거래 가능한 종목 수는 무려 6,000개가 넘습니다. 이밖에 400개 종목이 활발히 거래되는 '스타트업 PSX'와 신한금융투자의 '서울거래소 비상장'이나, '비마이유니콘', '네고스탁' 등의 선택지도 있습니다.

비상장주식에 관심이 쏠리는 가장 큰 이유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IPO 대박' 사례 덕분입니다. 상장 전이지만 기업 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곳에는 일찌감치 투자해 수익률을 높이고자 하는 수요가 늘어난 겁니다. 공모주보다 저렴한 가격에 많은 수량을 보유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 요소 중 하나죠.

일반적 주식 투자와는 방식 달라요

두나무와 삼성증권이 운영하는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비바리퍼블리카.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이 게시글을 통해 1:1로 협의하는 방식으로 매매가 진행된다. 증권플러스 비상장 캡처

비상장주식 거래는 제도권과 비제도권 플랫폼에 따라 주식 거래 방식이 조금 다릅니다.

K-OTC에서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활용해 비상장주식을 거래할 수 있어, 일반 주식 거래와 방법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일치하는 경우에만 매매가 체결되는 식이죠.

금투협이 지정한 34개 증권사 중 어떤 곳의 계좌를 이용하든 상관이 없고, 투자금 10억 원 미만 소액주주에게는 양도세를 면제해주는 등의 세제 혜택도 있습니다. 특정 요건을 만족해야만 등록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교적 튼실하고 검증된 비상장기업이라는 장점도 있죠. 그러나 거래 가능한 기업 수가 적다는 한계가 뚜렷합니다.

반면 증권플러스 비상장이나 서울거래소 비상장 등 비제도권 플랫폼의 경우 기본적으로 매도자와 매수자의 '1대 1 거래'에 기반해 거래 방식이 다릅니다.

관심 있는 종목을 원하는 가격에 내놓은 판매자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해 1:1 협의를 진행하거나, 본인이 직접 특정 가격에 매수하고 싶다는 게시글을 등록해 판매자를 찾는 겁니다. 모바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과 시스템이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통상 거래는 증권사 안전거래 시스템 아래 이뤄져 비교적 안전합니다. 그러나 소기업 10%, 중견·대기업 20%의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는 데다 증권거래세가 0.45%로 꽤 높은 편입니다.

이 밖에 개인투자조합이나 엔젤클럽,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등을 활용하면 훨씬 큰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사설 장외주식 사이트 게시판에서도 이메일과 전화를 이용한 개인 간 거래가 이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이 경우엔 허위매물이나 '먹튀'의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어떤 회사에 투자할까. 플랫폼·바이오가 '대세'

비상장주식시장에선 '숨은 보석'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상장 가능성이 높지만 저평가된 기업을 발굴해내야 하죠.

현재 장외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종목은 대체로 유니콘 기업으로 IPO 전 잘만 고르면 대박. 비상장 주식 투자 어떻게 하나요? 평가받는 친숙한 스타트업들입니다. 핀테크, 플랫폼이나 제약·바이오 기업이 대표적이죠. 기업 가치가 28조 원에 가까운 비바리퍼블리카(토스)나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 '마켓컬리'의 컬리, 야놀자 등은 이미 높은 가격에 활발히 거래되고 있습니다. 비교적 '우량 종목'이 모이는 K-OTC에서 LS전선이나 포스코건설, SK에코플랜트 등 대기업 계열사도 많습니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점은 상장기업 대비 거래량이 많지 않아 시장 가격이 왜곡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주가가 실적 대비 과도하게 높아 '거품' 논란이 항상 따라다니며, 상장에 실패할 경우 가격이 폭락하기도 합니다. 시세조종에도 취약하죠. 실제로 K-OTC에서 9월부터 거래된 '두올물산'의 경우 107원으로 시작한 거래가가 연일 폭등해 한 달 만에 12만 원대까지 높아졌다가, 또다시 한 달 만에 4만 원대로 떨어진 뒤 곧장 14만 원대로 다시 오르는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여러 지표를 활용해 기업 가치를 충분히 살펴본 뒤 비상장주식 투자에 뛰어들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비상장기업은 정보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들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경우가 많거든요.

서울거래소 비상장이 밝힌 투자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공신력 있는 벤처캐피털(VC)이 투자한 곳인지 확인하고 ②기업의 발표를 100% 믿지 않아야 하며 ③유사한 상장사와 기업가치를 비교해봐야 한다. 여윳돈으로 소액을 분산투자해야 한다는 것 정도는 기본이겠죠.

[틴틴 경제] 비상장주식 거래가 뭔가요

기사 이미지

Q. 얼마 전 한 전직 검사장이 게임업체 비상장주식을 가지고 있다가 무려 126억원을 벌었다는 뉴스를 보았어요. 구속돼서 재판을 받는다는데, 비상장주식 거래는 불법인가요. 왜 상장되지 않는 주식을 사고 파는 건가요.

성장 기대되는 기업 주식, 거래소 밖에서 사고파는 거죠

A. 틴틴 여러분은 포털사이트에서 웹툰을 본 경험이 있을 거예요. 좋아하는 작품을 정해놓고 매주 챙겨보는 친구들도 있겠죠. 주식 시장을 이 웹툰 사이트에 빗대 설명해 보겠습니다. 웹툰 코너에는 요일별로 정식 연재되는 작품들이 있습니다. 이 연재작들은 독자들을 상대로 인기 순위를 다투죠. 클릭이나 별점 수에 따라 작품의 가치가 수시로 변하기도 합니다. 이런 웹툰 시장의 생리는 주식 시장과 비슷한 측면이 있어요. 만화 대신 수많은 기업이 무대에 오르고, 독자가 아닌 투자자들이 클릭이나 별점 대신 돈을 주고 가치를 매긴다는 점이 다를 뿐이죠.

될성 부른 나무, 떡잎 때 싸게 사
상장되면 주가 올라 투자자 이익
코스피는 자본금 300억원 이상 등
주식거래소 상장 조건 까다로와
장외시장, 무인가 중개업체 많아
거짓정보에 속을 위험도 커

그런데 여러분도 알다시피 웹툰 코너에는 정식 연재작들만 올라오는 게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메인 페이지에서 보는 연재작들 말고도 아직 품질과 인기를 검증받지 못한 신생 작품들이 꾸준히 한쪽에서 업데이트 되고 있습니다. 포털사이트는 정식 연재작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웹툰을 선별하기 위해 ‘베스트도전’이나 ‘랭킹전’같은 코너를 따로 만들어 신인 작가들이 실력을 겨루도록 합니다. 여기서 독자들의 호응을 크게 얻어 정식 연재를 시작한 만화들도 있고요.

이쯤이면 눈치 빠른 친구들은 비상장주식이 바로 이 도전 웹툰과 같은 개념이라는 걸 알아챘을 겁니다. 아직 정규 주식 시장, 즉 코스피나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만큼 기업 가치가 높거나 입증되진 않았지만 기술력이나 성장 가능성이 상당한 기업들의 주식을 놓고 수요와 공급이 형성됩니다. 비상장기업 입장에서는 투자자를 모을 수 있고, 투자자는 상장 후 기업 주가가 크게 뛸 거라는 기대감을 갖고 주식을 미리 살 수 있습니다. 될 성 부른 나무를 떡잎 때부터 점찍어 주주의 권리를 IPO 전 잘만 고르면 대박. 비상장 주식 투자 어떻게 하나요? 선점하는 거죠. 나중에 상장되고 주가가 오르면 더 비싼 값에 사야 하니까요. 비상장주식 중 가장 인기있는 종목은 상장을 앞두고 있거나, 상장 가능성이 큰 주식입니다.

기사 이미지

현행 규정상 한국거래소에 정식으로 상장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요건을 갖춰야 합니다. 우선 회사 설립 후 3년이 지나 계속 영업을 하고 있어야 합니다. 코스피는 자기자본금 300억원 이상, 최근 매출액 1000억원 이상 등의 규모 제한을 둡니다. 코스닥도 자기자본금 30억원 이상이거나 기준시가총액이 90억원 이상인 기업만 상장됩니다.

벤처기업이나 기술성장기업으로 분류되는 회사는 다소 완화된 조건으로 심사받기도 하지만 반드시 일정 기준을 충족해야만 주식시장에 오를 수 있어요. 검증되지 않은 회사 주식이 거래될 경우 다양한 피해를 양산할 수 있기 때문에 까다로운 기준을 거치게 됩니다. 따라서 아직 상장 요건을 갖추지 못한 회사들은 어쩔 수 없이 정규 시장 밖에서 주식을 거래하게 되는 것이죠. 비상장주식을 ‘장외주식’이라고도 부르는 이유입니다.

장외주식 거래 자체는 불법이 아닙니다. 하지만 증권거래소에 개설된 코스피·코스닥 시장처럼 공개적인 단일 시장이 형성돼있지 않아 거래 과정과 결과가 불투명합니다. 한국거래소처럼 공인된 시장 관리자가 거래를 중개해주지 않기 때문에 소형 중개업체들이 사설 사이트를 만들어 거래를 주선하는 경우가 많죠. 아예 개인끼리 수소문해서 주식을 사고팔기도 합니다. 여러분이 잘 알고 있는 온라인 중고물건 사이트와 비슷한 형태로 거래한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거래 수량이나 가격 등이 양측 교섭에 따라 자유롭게 결정되는데 뒤집어 생각해보면 투자자가 다양한 위험에 노출될 여지가 많다는 얘기가 되겠죠.

코스피나 코스닥 상장 기업의 경우 기업의 매출이나 이익에 관한 정보가 공시제도를 통해 늘 공개돼 있습니다. 또 증권사 애널리스트같은 전문가들이 주가 향방을 예측하기 위해 기업의 실체를 분석한 보고서를 꾸준히 내놓습니다. 반면 비상장기업은 잘 알려지지 않아 관심을 갖는 사람이 적은데다 매출액, 영업이익 같은 기본적인 정보도 드러나 있지 않습니다. 터무니없는 거짓 정보에 속을 확률이 훨씬 큰 이유죠. 간혹 전문적으로 조직된 브로커들이 예정되지도 않은 상장 정보를 거짓으로 흘리거나, 신기술을 개발했다는 헛소문을 내 주식을 부풀려 팔기도 합니다.

올해 초 경찰청은 중국에서 6년간 도피생활을 해 온 비상장기업 대표 이모(45)씨를 검거했습니다. 이씨는 2004년부터 4년간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주식을 가짜로 발행해 유통한 뒤 대형 수출계약을 따냈다는 등 거짓정보를 흘려 투자자 1만여 명에게서 2500억원을 받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물론 모든 장외주식거래가 피해자를 양산하지는 않습니다. 투자의 기본공식 중 하나가 ‘고위험일수록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거죠. 실제로 제주항공, 미래에셋생명, 삼성SDS 등의 회사는 장외시장에서 투자금을 모아 거래소에 상장됐습니다. 미리 주식을 사 두었던 투자자들 중에는 상장된 뒤 팔아 정당한 수익을 올린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게임업체 넥슨의 비상장주식으로 126억원의 시세차익을 얻었다는 진경준(49) 전 검사장은 왜 재판을 받게 되었냐고요? 진 검사장은 해당 비상장 주식을 자기 돈을 주고 산 게 아니라, 김정주(48) 넥슨 대표에게서 받은 것으로 드러나 뇌물죄가 적용됐습니다.

기사 이미지

장외주식거래가 허수(虛數) 주문, 결제 불이행, 탈세, 부당이익 취득 등 구조적인 문제점을 일으키자 금융투자협회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4년 8월 K-OTC 시장을 출범시켰습니다. 금융투자협회는 증권사, 자산운용사, 신탁회사 등 회원사들이 낸 회비로 운영되는 곳입니다. 국가기관은 아니지만 업계를 대표하는 성격을 갖습니다.

현재 장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 K-OTC 시장을 이용하는 겁니다. 하지만 여전히 무인가 주식중개업체들은 사라지지 않고 있어요. 금투협 조사에 따르면 사설거래시장 규모는 K-OTC 거래량의 약 30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한재영 금융투자협회 K-OTC부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도화된 비상장주식 시장은 K-OTC 뿐”이라면서 “무인가 투자중개업체 피해사례를 접수받아 금감원·경찰청 신고 등 피해자의 법적대응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틴틴 여러분, 이제 비상장주식과 장외주식시장에 대해 이해가 좀 되나요? 주식 거래는 해당 기업에 관한 믿을 만한 정보를 토대로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점, 어른이 되어서도 잊지 말기 바랍니다.

메뉴보기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LG CNS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 파일럿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금융당국 및 금융투자업계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어 주목된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서비스를 금융투자시장에서 채택할 경우 장외주식 등 거래소를 거치지 않는 형태의 다양한 거래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블록체인이란 제3의 중개기관을 거치지 않고 P2P(개인 대 개인) 방식으로 여러 이용자의 컴퓨터를 이용해 공공장부를 생성하고 이를 서로 IPO 전 잘만 고르면 대박. 비상장 주식 투자 어떻게 하나요? 비교해 이중지출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다.

다시 말해 수천 명의 사용자가 있는 P2P 네트워크가 중개기관의 역할을 하고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거래 사실을 확인할 수 있게 됨으로서 금융거래와 같이 거래 기록 장부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블록체인은 거래소가 없이도 개인 간 거래내용에 대한 확인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현재 거래소 없이 개인 간 거래가 활성화된 장외시장 및 장외채권 시장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장외시장은 증권거래소 이외의 곳에서 거래하는 것을 말하는데 장외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식은 거래소에서는 거래될 수 없는 주식으로 비상장주식이라고 하며 장외주식이라고도 한다. 비상장주식 거래는 공식적인 채널이 없기 때문에 사기에 쉽게 노출돼 있다.

비상장주식 거래는 한국금융투자협회가 개설, 운영하고 있는 K-OTC(KOREA Over The Counter) 시장에서 할 수 있지만 ‘비상장 공개회사’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고 ‘비상장 비공개회사’의 주식은 38커뮤니케이션, PSTOCK과 같은 사설 온라인 채널을 통해 게시판 형태로 거래되고 있다.

LG CNS 백승은 컨설팅위원은 “장외 OTC시장에서의 거래는 거래소라는 매개체가 없기 때문에 이런 거래 유형에 적합한 것이 P2P 기술, 즉 블록체인이라고 봤다”며 “현 금융 규제 내에서는 제한이 있긴 하지만 미국 등 해외에선 이미 적용되고 있는 기술이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LG CNS는 지난 7월까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기술검증을 완료하고 시범 적용할 분야를 물색해 왔다. P2P 시스템을 만들고 이를 적용할 대상으로 사물인터넷(IoT)을 고려했다. 하지만 기존 업체들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금융시장이 블록체인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방향을 선회했다.

백승은 위원은 “미국의 경우 나스닥이 개인시장(Private Market)을 통해 이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유통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서도 관심 있는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기반 장외거래 플랫폼 런칭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비상장주식은 38닷컴 등 사설 인터넷 사이트에서 거래되고 있다. 게시판에 주식 매수 및 매각 의사를 밝히면 그다음 인터넷 메신저나 전화로 의사를 확인하고 개인 간 거래를 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상호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이 없다 보니 사기 등 부작용도 심심치 않게 나타나고 있다.

마찬가지로 기관 간 거래 대상인 ‘장외채권’의 경우도 매수자와 매도자가 ‘야후메일’ 등으로 거래 의사를 확인하고 거래하는 식이다. 이처럼 개인 간의 약속에 의존한 거래는 서로간 신뢰를 확인할 길이 없어 시장 성장에 한계가 있다.

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개인 간 거래 기록을 남기게 되면 이러한 부작용은 줄어들게 된다.

백승은 위원은 “비상장 주식에 대해 포털을 제공하고 특정 종목에 대한 계약 조건과 수량 등을 매수자와 매도자가 확인 하고 그 거래 내용을 블록체인 망에 올리면 거래에 대한 내용을 모두가 확인할 수 있어 신뢰성이 확보된다. 거래기록에 대한 신뢰성이 확보되면 시장에 대한 신뢰도 높아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물론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다. 현재 금융당국은 비상장주식 시장 활성화를 위해 대형 증권회사에 비상장거래 중개 라이선스를 주는 등의 방법을 고민하는 한편 개인 간 거래에 있어 증거를 남기기 위해 메신저 기록 등을 보관하는 방법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렇듯 장외시장이 수면위로 올라오기 위해선 기존 금융투자사들과의 연계가 필요하다. 블록체인으로 양자간 거래의 신뢰성을 확인하더라도 이 것이 실물 경제로 유입되기 위해선 금융투자업계의 시스템과 연계돼야 할 필요성이 있다.

한편 백승은 위원은 “블록체인은 유가증권 중 상품권이나 회원권 거래에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또, 선거인 명부나 각종 권리관계 확인, 중고 자동차, 부동산 등 계약관계에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0 개 댓글

답장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