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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움 조영준 이사

이 기사는 2022년 05월 11일 17:3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위메이드의 플랫폼 매출이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탔다. 반년 전과 비교하면 약 2배 증가했다. 플랫폼 매출 항목은 위믹스, 드레이코 등 코인이나 대체불가토큰(NFT) 거래와 관련된 매출이 현실화되면서 지난해 3분기 신설됐다.

위메이드가 꿈꾸는 미래 주력 사업모델은 플랫폼이다. 위믹스 플랫폼을 전 세계의 블록체인 게임들이 업로드되는 1등 플랫폼으로 만들어 꾸준한 수익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100개의 게임을 온보딩하고 위믹스 3.0으로 독립적인 자체 메인넷을 구축한다.

◇플랫폼 매출 두배 증가. 유틸리티 코인은 아직 미반영

위메이드는 지난 1분기 위믹스 플랫폼에서 발생한 매출이 10억5800만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작년 4분기(7억1800만원) 대비 47% 증가했다. 플랫폼 매출 항목이 처음 도입된 지난해 3분기(5억2600만원)와 비교하면 약 2배 늘었다.

위믹스 플랫폼 매출은 플랫폼을 이용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가 중심으로, 총 4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플랫폼이 활성화될수록 수수료 수익도 늘어나는 구조다. 수수료는 현금이 아닌 위믹스나 유틸리티 코인(게임 내 코인)으로 받는다. 다만 드레이코나 하이드라와 같은 유틸리티 코인은 현재 회계기준이 정립되지 않아 매출로 반영되지 않았다.

첫번째는 드레이코 등 유틸리티 코인이 위믹스 월렛에서 거래될 때 받는 0.9% 수수료다. 위믹스 플랫폼에서는 게임 내 재화를 유틸리티 토큰으로, 유틸리티 토큰을 현금 환전이 가능한 위믹스로 바꿀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위메이드는 수수료 수익을 얻는다.

두번째는 NFT마켓인 '위믹스 옥션'에서 거래시 발생하는 수수료다. 옥션에서 디지털 아트와 게임 아이템을 거래할 때 각각 10%, 20%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1분기 위믹스 플랫폼 매출은 이러한 NFT 거래 수수료가 반영되면서 크게 증가했다.

세번째는 위믹스 월렛 내 NFT 마켓플레이스 거래시 발생하는 5% 수수료다. 현재 국내 이용자의 경우 게임 아이템 NFT 규제로 인해 직접적으로 게임 NFT에 접근할 수 없다. 따라서 위믹스 옥션에서 경매로 낙찰받은 NFT를 마켓플레이스에서 이용자들끼리 거래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때 5%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네번째는 위믹스 크레딧과 위믹스를 교환할 때 발생하는 Capital Markets) 미디어 위믹스다. 둘의 교환 가치는 1대1로, 전환할 때 0.0005 위믹스의 고정수수료가 발생한다.

재무제표에 반영되지 못한 유틸리티 코인 매출 규모도 크다. 유틸리티 코인은 가격 등락폭이 커 가치산정이 어려운 탓에 매출에 포함되지 못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이날 "미르4의 경우 전체 매출의 20~30%가 유틸리티 코인으로 들어온다"고 밝혔다. 회계기준이 정립될 경우 수익이 늘어날 가능성이 농후하다.

◇이익률 높은 플랫폼 사업, 선점 노린다. 활성 이용자 수도 증가세

위메이드는 위믹스 플랫폼을 향후 주력사업으로 키우고 있다. 플랫폼의 경우 1등 사업자로 자리잡으면 수수료로 수익을 계속 낼 수 있어 캐시카우 역할을 하기 충분하다. 글로벌 PC게임 플랫폼인 스팀(STEAM)이나 모바일 게임 플랫폼인 구글 플레이스토어가 대표적이다. 플레이스토어의 경우 매출의 30%를 수수료로 가져간다.

현재 P2E 게임 시장에서 위믹스 플랫폼은 벤치마킹 대상이다. 위메이드가 가장 먼저 길을 개척한 만큼 수수료 부과 모델도 다양하게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넷마블, 컴투스 등 다른 P2E게임사들도 자체 월렛과 NFT 마켓을 구축해 수수료를 부과하는 모델을 만드는 중이다.

플랫폼의 질을 결정짓는 활성사용자 수(MAU)는 증가세다. 위믹스 월렛의 MAU는 지난해 1분기 1만4692명에서 올 1분기 131만명으로 늘었다. 다만 작년 4분기 MAU인 180만명에 비해서는 다소 줄었다. 지난해 8월 글로벌 출시된 미르4 효과가 다소 안정화되면서다.

장 대표는 "온보딩 게임이 증가해 가면서 누적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플랫폼 확장을 위해 현재 7개인 온보딩 게임을 연내 100개까지 확대한다. 이 가운데 20개 가량은 위메이드 내부 개발사가 만들고 80개 이상은 제3의 게임사가 만든다. 위메이드는 NHN, 조이시티 등 국내외 수많은 게임 개발사들과 MOU를 맺고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게임 개발사 국적도 다양화한다. 현재까지 위믹스 플랫폼에 온보딩한 중국 게임사 개발작은 10개 이상이다. 또한 서구권 개발사들과도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장 대표는 "웨스턴 개발사 게임도 10개 정도 출시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디지털 무역 플랫폼 ‘예스비(yesbee)’, 해외 바이어 누적 발주문의 1조원 돌파

06 8월 글로벌 디지털 무역 플랫폼 ‘예스비(yesbee)’, 해외 바이어 누적 발주문의 1조원 돌파

K브랜드를 선호하는 다수의 기존 해외 바이어는 오프라인 기반의 리테일러로 소품종 대량 발주 방식을 선호했으나, 전 세계 온라인 마켓의 활성화로 인해 온라인 기반의 리테일러 수가 매년 증가해 현재는 각 나라의 e-마켓플레이스 셀러가 K브랜드의 대형 바이어군이 되었다. 이들의 발주 특성은 다품종 소량의 타이트한 관리 성격이 강하다.

이에 맞춰 ‘예스비’는 국내에서 최다 K브랜드 상품군을 보유하고, 전 세계에 최저가로 공급 및 배송 될 수 있도록 자체 ‘예스비 하이브 센터(국내외 물류 풀필먼트 통합 관리 서비스)’를 구축했다.

예스비는 해외 바이어의 확정 발주를 근거로 공급사에게 직매입해 관련 주문 건의 입고/검수, 포장/출고, 해외 배송까지 전 과정을 클라우드 기반의 SCM-ERP인 ‘예스비 하이브 시스템’을 통해 자동화로 관리된다. 국내 공급사와 해외 바이어 또한 실시간 재고 및 물류 현황을 상시 모니터링 가능케 했고, 기존 1시간 이상 소요되는 복잡한 무역서류 업무를 5분 이내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솔루션도 함께 개발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에 글로벌 디지털 무역 플랫폼 예스비는 해외 바이어 누적 발주 문의 규모가 1조원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성과는 전통적인 무역거래 방식을 디지털로 전환해 K브랜드를 전 세계 바이어에게 빠르게 추천하고 대형 무역거래를 발생시킨 부분에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스비 전재훈 대표는 “디지털 융합 기술을 통해 전 세계의 파편화된 소비재 무역거래 시장을 초연결 시키겠다. 앞으로 공격적인 투자유치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실질적 사업 성장을 가속화시켜, 디지털 무역을 선도하는 플랫폼으로써 변화하는 시장을 리드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식재산권(IP) 거래 플랫폼 아이피샵(IPXHOP)이 에듀테크 전문기업 다인리더스와 MOU…”베트남 시장 진출 본격화”

지난 23일 지식재산권(IP) 거래 플랫폼 아이피샵(IPXHOP)이 에듀테크 전문기업 다인리더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베트남 진출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아이피샵은 음원 제작 및 유통, 미술작품, 특허권,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의 IP를 거래하는 글로벌 종합 지식재산권 투자 플랫폼이다. 최근 아이피샵은 NFT 예술품을 거래할 수 있는 아트테크 시장, 전 세계 가수, 배우, 스포츠 선수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엔터테크 플랫폼 등 IP 전 분야에 걸쳐 다채로운 콘텐츠와 투자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인리더스는 에듀테크 블록체인 전문기업으로 대학생 데이터 기반 e-포트폴리오 시스템 커리어패스(CareerPASS)를 국내 약 75개교에 도입했다. 이어 2015년 베트남 하노이에 첫 해외 법인을 설립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 유학생 플랫폼 두드림체인(DoDreamChain) 프로젝트의 개발운영사로 국내 3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 글로벌 거래소 MEXC에 상장됐다.

한편, 아이피샵은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하여 자체 로드맵에 따라 해외사업을 준비 중이다. 그 과정의 시작을 베트남 현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다인리더스와 함께 한다. 양사 간의 MOU 체결을 기점으로 베트남 현지에서 쌓아온 다인리더스의 경험에 기반하여 아이피샵의 기존 사업의 현지화 및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 사업영역의 확장과 성공적인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 7개국을 대상으로 한류 컨텐츠 중심의 글로벌 소싱 국가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아이피샵 조성목 회장은 "이번 MOU를 통해 아이피샵만의 차별화된 글로벌 지식재산권 거래 서비스와 다인리더스의 노하우로 양사가 함께 성공적인 베트남 시장 진출에 노력할 것"이라며 "나아가 아이피샵은 베트남뿐만 아니라 국내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여러 국가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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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거래 플랫폼

[글=조영준 이사 | 미디움 COO]

미디움 조영준 이사

미디움 조영준 이사

2018년 5월, 무역 산업의 새로운 역사가 쓰였다. HSBC가 ING은행과 함께 전 세계 최초로 글로벌 블록체인 컨소시엄 R3 코다(Corda) 플랫폼에서 블록체인 기반 신용장 거래를 성사시킨 것이다.

당시 거래 내용은 미국의 최대 곡물업체인 카길(Cargill)이 아르헨티나에서 말레이시아로 대두를 수출하는 거래였는데, 통상 5~10일가량 소요되었던 신용장 거래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하루만에 처리될 수 있었다.

일반적인 무역 거래는 계약부터 신용장(L/C) 개설, 수출 통관 등 여러가지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엮이다 보니 단계별로 증빙해야 Capital Markets) 미디어 할 서류도 많고 그만큼 많은 업체와 담당자의 손을 거친다. 당연히 소요되는 비용과 시간도 늘어난다. 이를 개선하고자 전 세계의 무역업계에서는 오랜 시간 동안 해결 방법을 모색해 왔고, 불편함의 역사를 마감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게 됐다.

글로벌 무역 금융의 문제점을 지적할 때 가장 빈번하게 언급되는 것이 '디지털 섬(Digital Island)'이다. 전 세계 무역 금융의 여러 주체가 각자 개별적인 네트워크만을 이용하기 때문에 상호 호환이 되지 않고, 이로 인해 거래 당사자는 네트워크를 통합하거나 종이 서류로 거래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이러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향후 무역 금융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미국의 경제 전문지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는 금융 회사의 38%가 블록체인 기술이 무역 금융 분야에서 잠재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측했다는 보도를 내기도 했다.

실제로 이후 세계 각국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무역 금융 플랫폼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각기 목적에 맞는 플랫폼을 구축해 왔다. 추진 중인 프로젝트로는 R3(R3 LLC)와 IX(TradeIX Limited)의 마르코폴로(Marco Polo blockchain network), 얼마 전 IBM이 주주로 참여한 유럽의 위트레이드(we.trade)를 비롯하여 볼트론(Voltron), 바타비아(Batavia), 이트레이드커넥트(eTradeConnect), 트레이드렌즈(TradeLens) 등이 있다.

이렇게 다양한 전 세계적인 프로젝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은행 중 하나가 HSBC다. HSBC는 2019년 R3 Corda의 볼트론 프로젝트를 공개했고, 위트레이드 기반의 블록체인 무역 거래에 참여했으며 홍콩 금융관리국이 지원하는 이트레이드커넥트에도 참여했다. 2018년 12월에는 외국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중국은행연합회 CBA(China Banking Association) 컨소시엄에 합류하며 CTFU(China Trade Finance Union Blockchain Platform)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신용장 거래를 성사시키기도 했다.

CTFU는 2018년 1월부터 중국건설은행이 운영했던 블록체인 무역 금융 플랫폼에서 촉발된 프로젝트로, 당시 건설은행 플랫폼의 연간 거래 금액은 약 4000억 위안(약 67조 원)이었다. CTFU는 HSBC가 참여한 여러 프로젝트 중 가장 규모가 큰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에는 중국은행연합회 컨소시엄의 10개 은행이 참여했는데, 여기에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공상은행을 포함해 중국건설은행, 농업은행과 중국은행 등 세계 은행 순위 1위부터 4위까지의 은행들이 모두 포진되어 있다. 4개 은행의 시가총액만 계산해도 1000조 원이 넘는다.

중국건설은행의 블록체인 무역 금융 플랫폼은 비트코인이 국가 간 외화 송금에 활용됐던 것처럼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통해 거래 내역을 보증하는 것은 물론,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업무 효율을 크게 향상시키면서 미래 금융 시스템의 이상적인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러한 평을 뒷받침하듯 시행 첫해부터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이 성공을 토대로 중국은행연합회는 2018년 12월 건설은행의 무역 금융 플랫폼을 중국 전역까지 확대하는 CTFU 플랫폼 출시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중국은행연합회 컨소시엄의 10개 은행사가 참여했고 하이퍼레저 패브릭 컨소시엄 회원사인 피어세이프(PeerSafe)가 기술 지원을 맡았다. 피어세이프는 중국정부가 발급하는 공안부의 정보보안 상품 판매 허가, 상업용 암호화폐 상품 분류 인증, 중앙정부기관용 소프트웨어 공급자 자격의 세 가지 인가를 모두 받은 유일한 기업이다.

2021년 현재 CTFU 플랫폼은 중국 본토를 넘어 아시아 권역 확장을 위한 거점으로 한국을 선택했다. 한국-중국 간 무역 금융 플랫폼(CKTF, China Korea Trade Finance transaction platform)으로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2018년부터 플랫폼의 개념과 운영 계획, 블록체인 시스템의 기술 전반을 주도해왔던 피어세이프가 역시 키를 잡고 있으며 국내 토종 블록체인 전문 기업 미디움이 한국의 기술 파트너로 블록체인 기술을 제공한다.

피어세이프가 미디움을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는 하이퍼레저 패브릭 기반의 고성능 블록체인 기술력에 있다. 미디움의 블록체인 솔루션 MDL(Medium Distributed Ledger)은 작년 10월 오픈한 테스트랩에서 글로벌 IT 기업들을 통해 15,000TPS이상의 속도를 확인했다. 이 속도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R3 Corda의 617TPS, 하이퍼레저 패브릭의 3,500TPS보다 월등하다.

지난 11일 양사는 한국-중국 간 무역 금융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미디움은 고성능 블록체인 MDL 인프라 제공과 시스템 통합 기업을 연계한 중국 기업과의 기술 교류, 아시아 권역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한국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미디움은 국제 무역 거래에 과도하게 소모되는 수천, 수조 원의 비용 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2019년 집계된 한-중 간 무역 교역액은 2434억 달러(약 265조 원)에 달하는 규모로, 미국(1353억 달러)과 일본(760억 달러)을 합한 금액보다도 많다. 국제무역분석원이 분석한 신용장 거래 수수료(0.11%)를 계산하면 양국의 연간 무역 거래로만 약 2915억 원의 신용장 거래 수수료가 발생한 것이다. 산업연구원은 무역업체의 물류비가 수출 관련 비용의 31.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했으며 국제상공회의소(ICC) 분석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반 무역 금융이 기존 서류 방식보다 35%가량 저렴한 비용 구조를 가져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19년 기준 약 1000억 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러한 비용들은 결국 무역을 하는 기업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가는 비용일 뿐이다. 많은 블록체인 기업들이 해외 송금의 높은 수수료를 피하기 위해 디지털 에셋을 통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있지만 현재 기술의 늦은 Capital Markets) 미디어 전송 속도와 외화 가격의 변동성, 무역 거래에 가장 중요한 거래의 책임과 보증이 없어 실증적 사례를 찾아보기는 힘들다.

이번 피어세이프와 구축하게 될 한국-중국 간 무역 금융 플랫폼은 이미 국내 시중 은행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MOU 체결 과정에서 이미 시중 은행들이 은행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으며 점차 그 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인 은행들이 플랫폼 운영 및 컨소시엄으로 참여함으로써 이미 그 규모가 압도적이며, 플랫폼에 적용되는 블록체인 기술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준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블록체인의 확장성까지 확보될 수 있다면 미디움이 중국의 피어세이프와 구축하게 될 무역 금융 플랫폼은 한국과 중국을 넘어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의 가장 이상적인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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