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분 트레이더 거래 시스템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2월 12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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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초의 마술사’ 데이 트레이더의 24時

종목별 주가가 혼조양상을 보일수록 이들의 손은 더욱 빨라진다. 국내 주식시장도 최근 들어 이들의 투자패턴에 따라 주가가 결정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사이버 공간에서 주가의 흐름을 좇아 촌각을 다투는 데이 트레이더들의 세계.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펀드매니저 박정윤(29)씨.
펀드매니저보다 모회사 광고의 ‘○○아이디 대박’으로 더 유명한 인물이다. 그는 지난해 3회의 주식투자게임에서 연속 2,000% 안팎의 수익률을 올려 언론과 증권가로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한화증권이 주최한 두번의 게임에서는 각각 2,191%와 2,057%의 수익률을 올렸으며 인터넷 증권정보 제공업체 쉐르파가 주관한 게임에서는 1,823%의 수익률을 실현했다. 당시 고려대 4학년에 재학중이던 그는 ‘전문가 뺨치는 대학생’으로 불렸다.

박씨가 증권가의 유명인사가 된 것은 세번 연속 엄청난 수익률을 올렸다는 것 외에 데이 트레이더(Day Trader)들도 국내 주식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사례로 보여 주었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초까지 쉐르파가 개최한 수익률게임에서 하루 평균 40번을 매매했다. 매매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라는 점을 감안하면 1시간에 일곱번꼴로 매매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어떤 때는 하루에 100번을 넘게 사고팔아 시간당 매매횟수가 17번에 이른 경우도 있다. 2∼3분에 한번은 사고팔았다는 얘기다.

데이 트레이더로 생활할 때 박씨의 하루는 주식시장이 문을 닫는 오후 3시부터 시작됐다. 이때부터 그가 하는 일은 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이나 코스닥시장 등록기업에 전화하는 것. 재무담당자나 주식담당자에게 전화를 걸어 기업의 영업상황이나 재무장부, 각종 루머를 직접 확인한다.
“데이 트레이더이든 아니든 남들보다 많은 정보를 알고 있어야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오후 6∼7시 저녁식사를 마치면 오후 10시까지 대학전공 공부를 했다. 오후 10시부터는 인터넷을 통해 국내외 뉴스를 검색한다. 다음날 각종 종합지와 경제지에 실릴 기사를 미리 살펴보는 것이다. 단지 증권뉴스뿐 아니라 정치·산업·금융·경제정책 등을 낱낱이 살핀다. 다음날 증시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되면 노트에 정리하며 영향의 강도 및 지속성 여부를 따진다.
국내 뉴스 검색이 끝나면 바로 외신 확인에 착수한다. 미국 월스트리트의 동향이나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 세계 각국의 정세를 체크하며 한국 주식시장에 미칠 여파를 탐구한다. 이 작업이 끝나는 시간은 대략 새벽 1시 정도. 이후 약 한시간 동안 보유 주식을 체크하고 다음날 매도할 종목과 매수할 종목을 미리 선정한다.

그가 일어나는 시간은 오전 7시반 정도. 정신을 차리고 아침식사를 한 후 컴퓨터 앞에 앉는 시간은 8시쯤이다. 9시 개장에 맞춘 동시호가 주문이 오전 8시부터 들어오기 때문이다. 전날밤 자신의 판단이 맞는가도 검토하고 호흡을 가다듬는다.
박씨는 증권사 객장이나 증권투자방에는 일절 출입하지 않았다. 그는 “자칫 분위기에 휩쓸려 판단이 흐려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데이 트레이더를 ‘고독과 싸우는 투자자’라고 표현했다. 데이 트레이더는 목표수익률을 작게 잡고 자주 매매를 일으키는 투자자이다. 남들과 같이 매매해서는 성공할 수 없다. ‘한발 앞선 매매’만이 데이 트레이더로서의 성공을 보장한다.

이윽고 9시. 9시를 알리는 아홉번의 ‘뎅그렁’ 소리는 그에게 전쟁을 알리는 포성이었다. 전쟁터는 바로 사이버 트레이딩 시스템을 장착한 컴퓨터의 화면. 아군은 박씨 자신뿐이었다. 대포를 지닌 외국인과 기관, 소총을 가진 일반투자자 모두 그에게는 ‘적’이다. 적들은 눈에 보이지도 않는다. 어떤 전략으로 그를 공격해 올지도 알 수 없다. 또 적들의 공격이 나에게 상처를 줄지, 오히려 도움을 줄지도 판단하기 어렵다.
박씨는 정신을 집중해 전쟁터를 응시했다. 왼편에는 ‘사자’와 ‘팔자’가 치열하게 다투고 있다. 오른편에는 보유종목의 수익률 현황이 떠 있다. 아이콘을 바꿔 클릭하면 관심종목으로 선정한 종목의 주가흐름이 나타난다. 누군가가 열심히 사고 있고, 오를 것이라는 판단이 서면 과감히 공략했다. 매수후 주가가 5% 근처까지 오르면 다시 한번 생각한다. ‘더 오를 것인가, 아니면 여기가 고점인가.’ 주가가 다시 고개를 들면 보유하고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하면 즉시 매도한다.

집중력 흐려질까봐 연애도 사절

박씨는 데이 트레이더로 승부에 임할 때는 점심식사도 오후 3시 이후로 미뤘다고 한다. 증권거래소시장은 점심시간에 휴장하지만 코스닥시장은 쉬지 않기 때문이다.
“점심을 먹으려고 잠깐 눈을 돌리면 그 사이에 주가가 급변해 한눈을 팔 수 없다”고 그는 말했다. 단 한군데의 시장이라도 쉬지 않는다면 점심조차 먹을 수 없는 것이 데이 트레이더의 운명인 것이다.
하루의 치열한 전투가 끝나는 시간은 오후 3시. 직장인들처럼 하루 일과를 마치고 가볍게 맥주 한잔 기울일 겨를조차 없다. 다시 내일의 전투를 준비해야 한다. 전화를 건다.
“여보세요, 주주인데요. 요즘 경기가 어떤가요. 미국 회사에 대한 수출건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박씨는 데이 트레이더로 나섰을 때부터 연애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집중력을 잃어버리면 데이 트레이더로서의 생명은 끝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직 주식만을 사랑하고 매매 타이밍만 연구해도 될까말까한 직업이 바로 데이 트레이더라고 소개했다.
“당시 생활을 돌이켜보면 어떻게 그렇게 지냈는가 하고 저 자신이 놀라기도 합니다. 사람이 인간관계를 맺고 사회생활을 하는 것이 정상인데 몇달 동안 고립된 생활을 계속했지요. 그래서 데이 트레이더의 생명은 그리 오래 가지 않는다는 얘기가 나온 것이겠지요.”
이제 어엿한 펀드매니저가 된 박씨는 정석투자로 승부를 내겠다고 말했다. 데이 트레이더는 기업의 기본가치를 따지지 않고 단지 주가흐름만 포착해 매매한다. 투자자금이 소액일 때는 가능하겠지만 몇천억원의 돈을 굴릴 때는 어렵다는 것이 그의 진단이다.

성공적인 데이 트레이딩을 위한 십계명

주식투자를 하다 보면 이익을 올리기도 하고 손해를 보기도 한다. 데이 트레이더(Day Trader)도 마찬가지다. 항상 벌 수만은 없는 노릇이다. 미국에서 내로라하는 데이 트레이더도 60%의 승률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한다. 데이 트레이딩은 일종의 확률게임이다. 확률은 반반이다. 오를 때 확실히 벌고, 내릴 때 조금 잃는 것이 데이 트레이딩의 성공 비법이다. 다음은 전문가들이 소개하는 데이 트레이딩 십계명.
1.손절매(Stop Loss)를 두려워하지 말라
매수 타이밍이 왔을 때 사지 못하는 것은 데이 트레이더에게는 치명적이다. 매수후 가격이 하락하면 미련없이 매도하라. 손절매 폭은 수수료를 포함해 3% 이내가 적당하다.
2.이익실현 폭을 정하라
주식은 바닥에서 사서 머리에서 파는 것이 최선이지만 대단히 어렵다.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 줄 아는 데이 트레이더가 되자. 오르는 종목의 경우 남들보다 늦게 사서 남들보다 일찍 팔아야 한다. 수수료를 제하고 5% 이익을 목표로 삼자.
3.매매 대상 종목을 압축하라
관심종목이 지나치면 주의력이 흐트러지기 십상이다. 데이 트레이더의 관심종목은 아무리 많아도 20개를 넘으면 안된다. 이중 매매대상 종목은 5∼6개로 좁히는 것이 바람직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한 종목만 매매한다고 생각해도 괜찮다.
4.기술적 지표를 중시하라
오르는 종목의 판단은 기술적 지표에 맡기자. 거래량이 갑자기 급증한다든지, 전고점을 돌파한다든지,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이동평균선을 위로 뚫는다든지 하는 기술적 측면이 도움을 준다. 현재가 화면보다 그래프를 유심히 살펴보도록 하자.
5.집중력과 자제력을 키워라
장세가 어지러울수록 급등락을 거듭하게 마련이다. 한눈을 파는 순간 손실을 입을 수 있다. 박정윤씨의 경우 집중하기 위해 점심도 걸렀다. 사고 싶은 욕심을 누르는 것도 필요하다. 고점에서 사면 물릴 수 있다는 것도 염두에 둬야 한다.
6.서서히 들어갔다 서서히 나와라
데이 트레이딩은 복싱이다. 훌륭한 복서는 한번에 상대를 제압하지 않는다. 잽으로 상대방을 염탐하고 훅이나 스트레이트로 상대를 몬다. 마지막은 카운터 펀치로 하자. 팔고 나올 때도 마찬가지.
7.한 종목에 ‘몰빵’치지 말라
데이 트레이딩은 도박이 아니다. 도박은 운이지만 데이 트레이딩은 실력이다. 한 종목에 돈을 몽땅 털어넣어 상한가 치기를 기다리는 것은 투자가 아니라 투기다.
8.오버나이트 트레이딩에 신중을 기하라
오늘 강세라고 해서 내일도 강세일 수는 없다. 가급적 오늘 장이 끝나기 전에 포지션을 정리하자. 내일은 내일의 해가 다시 뜬다. 내일의 강세종목은 내일 아침에 결정되지 오늘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9.시장 분위기를 이기려 하지 말라
주식시장은 미인 투표장이다. 여러 사람이 미인이라고 하면 미인인 셈이다. 내가 오를 것이라고 보는 종목보다 다른 여러 사람이 오를 것이라고 보는 종목이 오른다. 시장 분위기를 따라잡으려고 노력하자.
10.전문가를 벤치마킹하라
나 홀로 투자는 금물이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는 법이다. 증권사 데이 트레이딩 룸에 자주 들러보자. 진짜 프로를 따라하는 것을 부끄러워해서는 안된다. 데이 트레이딩의 성공 여부는 결과만이 말한다.

살얼음판 富를 쫓는 증권가 야누스

국내 증시에도‘데이 트레이더’(Day Trader)가 급증하고 있다. 데이 트레이더란 하루에도 수십번씩 매매를 일으키는 주식투자자를 말한다.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주식투자를 하기 때문에 주식투자(좀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초단기매매) 자체가 직업인 사람이다.
교보증권은 현재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데이 트레이더가 줄잡아 1만2,000명 정도라고 집계했다. 이중 2,500명 정도는 전문가급으로 분류됐다. 컴퓨터를 통해 투자자 자신이 주문을 낼 수 있는 ‘사이버 트레이딩’(Cyber Trading)이 국내에 본격 도입된 지 겨우 2년여가 지났다는 점을 감안하면 데이 트레이더의 증가 속도는 가히 놀라운 수준이다.

데이 트레이더들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그 ‘머릿수’보다 훨씬 더 크다. 올 들어 지난 3월말까지 데이 트레이더들이 일으킨 주식매매 규모는 하루 평균 1조3,000억원 수준에 달한다. 증권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일평균 매매대금 5조원과 비교하면 그 비중이 무려 25%를 웃돈다.
그도 그럴 것이 데이 트레이더들은 매매를 워낙 자주 일으키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데이 트레이더로 손꼽히는 박용현씨. 그는 지난해 7월초부터 9월말까지 한화증권이 주최한 모의 주식투자게임에서 하루 평균 60회를 매매했다. 데이 트레이더로 명성을 크게 날린 박정윤씨도 하루 평균 40번씩 주식을 사고팔았다. 일반 투자자들이 1주일에 2∼3차례 정도 매매하는 것과 비교해 보면 데이 트레이더의 매매횟수는 평범한 ‘개미’들보다 100배 이상 많게 나타난다.

데이 트레이더들이 빠른 속도로 증권가를 파고들자 증권사들도 서둘러 데이 트레이딩 전문점포를 선보이고 있다. 교보증권은 서울 명동에 2개의 데이 트레이딩 점포를 마련했다. 이중 중앙사이버지점은 하루 평균 30∼40명의 데이 트레이더들이 고정석을 잡고 매매에 임한다. 대신증권 강남역지점의 경우는 데이 트레이더들이 문전성시를 이뤄 아예 번호표를 나눠 줄 정도다. 이곳에서 만난 한 데이 트레이더는 “빠르면 아침 6시부터 늦어도 7시까지는 점포에 도착한다”고 말했다.

데이 트레이딩 점포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시스템 트레이딩’(System Trading) 점포까지 등장했다. 신흥증권은 지난 4월3일 강남에 시스템 트레이딩 점포를 오픈했다. 시스템 트레이딩이란 데이 트레이딩 기법을 컴퓨터에 입력시키면 컴퓨터가 입력된 조건에 따라 매도·매수를 반복하는 것. 예를 들어 현대전자를 2만4,000원 이하에서 매수하고 2만5,000원 이상에서 매도하라고 조건을 붙여 놓으면 데이 트레이더는 하루 종일 책을 읽든, 잠을 자든 관계없이 컴퓨터가 알아서 사고판다. 팍스넷 사장인 박창기씨도 미국에 있을 때 시스템 트레이더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 데이 트레이딩이 이처럼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사이버 트레이딩의 등장이다. 사이버 트레이딩은 지난 1998년 상반기 대우증권이 처음 선보였다. 같은해 4월, 당일 주식을 판 대금을 가지고 다시 살 수 있는 ‘당일매매’가 허용된 것과 엇비슷한 시점이다. 그전에는 주식을 팔면 3거래일이 지나야 다시 주식을 살 수 있었다. 다시 말해 5월16일 주식을 1,000만원어치 매도했다면 5월18일에야 1,000만원어치 주식을 다시 살 수 있다는 얘기다.

‘공중 3회전’이나 ‘공중 5회전’이 가능해진 셈이다. 거기에다 사이버 트레이딩 수수료가 차츰 낮아지게 된 것도 데이 트레이딩 붐을 조성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1998년말까지는 전화로 주문을 내건, 사이버로 주문을 내건 증권사들은 일률적으로 매매대금의 0.5%씩을 수수료로 매겼다. 그러나 사이버 트레이딩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증권사간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세종증권이 0.25%로 수수료를 내리면서 수수료 인하경쟁에 불을 지폈다. 잇따라 대우증권이 0.10%로 수수료를 인하했고, 최근에는 E*미래에셋증권이 0.025%까지 낮췄다. 불과 1년여만에 사이버 거래 수수료는 20분의 1로 낮아진 셈이다.
주식거래를 위한 이러한 여건 변화에 따라 사이버 트레이딩은 국내 증시에서 이미 대세로 확고히 자리를 굳혔다. 대신증권의 집계에 따르면 LG투자증권·현대증권·삼성증권·대우증권·대신증권 등 국내 5대 증권사의 2000년 1분기 사이버 증권거래 규모가 300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2.7배나 늘어난 규모다. 5대 증권사의 사이버 주식거래 비중도 지난 1월 56.6%에서 2월 60.3%, 3월 62.4%로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주가 혼조세가 겹쳐 많은 투자자들을 데이 트레이딩으로 이끌었다. 데이 트레이딩은 일반적으로 주가 상승기보다 혼조세에 있을 때 더욱 기승을 부린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해 7월 1,000포인트를 찍은 이후 지금까지 800∼1,000의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주가가 내리면 사고, 오르면 파는 데이 트레이더들이 활동할 수 있는 훌륭한 토양이 마련된 것이다.

개별종목 ‘가격결정권’ 데이 트레이더가 장악

데이 트레이더들은 국내 증시의 환경을 바꿔 놓았다는 평가를 듣기도 한다.
주식시장 외적으로는 증권사의 영업환경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 데이 트레이더를 비롯한 사이버 투자자들이 증권사가 목표로 삼아야 할 주고객층으로 떠오른 것이다. E*트레이드 코리아의 경우 아예 사이버 투자자들만 상대하겠다고 선언했다. E*미래에셋증권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E*미래에셋증권은 투자자들에게 제공하는 각종 분석자료를 종이 보고서 형태로 내지 않는다. 데이 트레이더들이 활동하는 사이버 트레이딩 공간이나 홈페이지에 올려놓는다.

기존 증권사의 변화도 눈길을 끈다. 1,2위를 다투는 삼성증권과 LG투자증권은 ‘디지털 증권사를 목표로 한다’고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대우증권도 향후 3년간 이 부분에 1,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대신증권은 데이 트레이더들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손절매 폭과 이익실현 폭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제공한다.

주식시장 내적으로는 일단 주가변동폭이 커졌다. 증권거래소 분석에 따르면 데이 트레이딩 비중이 20%를 넘는 190개 종목의 하루 주가변동률(당일 고가에서 당일 저가를 뺀 수치를 전일 종가로 나눈 백분율)은 9.68%, 주간변동률은 29.48%에 이르렀다. 데이 트레이더들이 선호하지 않는 종목과 비교했을 때 변동성이 30% 이상 확대된 것이다. 대우증권은 “데이 트레이더들의 활동으로 오르는 종목은 더 오르고 내리는 종목은 더 내린다”고 진단했다.

거래량과 회전율도 높아졌다. 발행주식수는 100만주에 불과하나 하루 거래량이 120만주에 이르는 종목, 회전율(연간 거래량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백분율)이 1,000%에 달하는 종목이 수두룩하다. 특히 코스닥 종목의 경우 이런 현상이 더욱 심해지고 있다.
데이 트레이딩의 비중이 증가함으로써 가격결정권이 데이 트레이더에게로 옮겨졌다. 과도하게 하락한 종목은 데이 트레이더들의 집중공략으로 상승하기도 하며, 반대로 지나치게 오른 종목은 거품이 걷히기도 한다.

가치주 희생 등 부작용도 급증 추세

그러나 데이 트레이딩으로 인한 부작용도 만만치 않게 제기되고 있다.
무엇보다 기존 가치의 파괴다. 주가는 기업이 향후 올릴 수익과 배당의 크기에 비례하게 마련이다. 즉, 앞으로 이익을 많이 내는 기업과 배당을 많이 하는 기업의 주가는 올라간다. 그러나 데이 트레이더에게는 기존 가치가 완전히 무시된다. 내일 망하는 기업일지라도 오늘 2∼3%의 수익만 올릴 수 있다면 데이 트레이더들이 선호하는 종목이 된다. 반대로 회사의 가치가 아무리 좋아도 주가가 크게 움직이지 않는다면 데이 트레이더에게 ‘왕따’ 종목으로 찍힌다. 지난 연말부터 최근까지 세계 증시에서 이른바 ‘가치주’가 끊임없이 내리막길을 걸은 것은 데이 트레이더의 증가와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다.

또한 데이 트레이더는 주식시장이 갖는 본질적 기능인 기업의 직접자금 조달 기능을 무력화시킨다. 기업이 유상증자를 실시하려고 하면 대부분의 데이 트레이더는 주식수 증가를 우려한다. 주식수 증가는 해당 종목 주가의 탄력성을 떨어뜨린다. 당연히 상승 가능성이 낮아진다. 따라서 유상증자를 발표하면 데이 트레이더들이 집중적으로 매도해 주가가 급락한다. 무상증자도 마찬가지다. 새롬기술·다음커뮤니케이션·한아시스템 등 이른바 코스닥 시장의 선도주들이 무상증자를 발표한 후 데이 트레이더들의 집중공격을 받았다.

데이 트레이딩은 주식투자만으로도 일확천금을 노릴 수 있는 것처럼 환상을 불러일으킨다.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에 소개된 미국인 개리 래트너(25)와 제프 이스튼(28)이 대표적 인물이다. 두 젊은이는 30만달러(약 3억3,000만원)를 갖고 하루 평균 300∼400번의 매매를 일으켜 2,000달러(약 220만원)의 수익을 올린다고 한다. 하루 최고 7만달러(7,700만원)를 벌어들인 적도 있을 정도다. 그러나 모두가 그렇지는 않다. 데이 트레이더 중 손실을 보는 이들이 이익을 보는 이보다 많기 때문이다. 데이 트레이딩만으로 수익을 챙기는 사람은 30%에 불과하다는 통계도 있다.

데이 트레이딩에 실패한 투자자가 총기를 난사해 12명을 사살한 사건도 있었다. 미국인 마크 버튼(44)은 지난해 7월 데이 트레이딩에 실패한 데 격분해 부인과 자녀 2명, 거래 증권회사 직원 7명 등 모두 12명을 총으로 쏴 죽였다. 데이 트레이딩에 실패해 상실감이 큰 데다 혼자 투자하다 보니 원만한 사회생활을 할 수 없었던 것이 원인이었다고 미국의 심리분석학자들은 설명했다.

최근 국내 증시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우풍상호신용금고의 공(空)매도 사고도 데이 트레이딩의 실패에서 비롯된 것이다. 공매도란 주식이 없는 상태이지만 주가하락을 예상하고 매도하는 것을 말한다. 우풍금고는 지난 3월29일 코스닥 종목인 성도이엔지를 34만주 공매도했다. 매도단가는 주당 4만5,000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주가가 4만2,000원 근처까지 밀리면 34만주를 다시 사들여 주당 3,000원 정도의 차익을 노린 것이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29일부터 5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우풍금고는 공매도한 주식을 다시 사들이지 못해 결제를 이행하지 못했고, 이 사고를 기화로 영업정지까지 당하게 됐다.

불안한 혼조세일 때 클릭 더 빈번

이처럼 데이 트레이딩의 부작용이 심각한 것으로 보고 되자 세계 각국의 증권감독 당국이 데이 트레이딩을 규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는 동일종목을 5일 동안 4차례 이상 매매할 경우 데이 트레이딩으로 보고 신용계좌의 최저잔액을 일반투자자의 10배 이상 높이고, 신용투자한도도 보유잔고의 4배 이하로 제한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한국의 금융감독위원회는 이미 제3시장의 경우 데이 트레이딩을 금지시켰다. 또 기관은 코스닥 종목에 대해 데이 트레이딩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우풍금고의 결제 불이행 사고를 계기로 데이 트레이더에게는 신용융자거래를 제한하거나 주식거래 증거금률을 높이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미국의 찰스 스왑이나 E*트레이드 등 온라인 증권사나 데이 트레이더들은 재산권 행사에 대한 고유권한 침해라며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또 데이 트레이딩이 투자의 기법이지 시장질서를 왜곡시키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이같은 반대에 부닥치자 각국 증권감독 당국은 쉽사리 규제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데이 트레이딩은 두가지 얼굴을 지닌 야누스다.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을 모두 갖고 있다. 데이 트레이딩으로 떼돈을 번 사람도 있고, 자살로 생을 마감한 사람도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데이 트레이더들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 사회와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질수록 주식보유기간을 줄이고자 하는 것이 투자자들의 공통된 심리이기 때문이다. 데이 트레이더들이 증가할수록 증권시장은 예전과는 판이하게 돌아갈 것이다. 앞으로 데이 트레이딩이 어떻게 전개될지, 또 증권시장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데이 트레이더의 유형은 크게 세가지로 구분된다. 스캘퍼(Scalper)·데이 트레이더(Day Trader)·스윙 트레이더(Swing Trader)다.
스캘퍼는 적을 무찌르고 난 다음 자신의 용맹성을 과시하기 위해 적의 머리가죽을 벗기는 사람을 지칭한다. 그만큼 공격적인 사람이다. 데이 트레이더 중에도 공격성이 가장 강한 유형이 스캘퍼다. 하루에도 수백번씩 매매에 임한다. 추격매수와 하한가 종목 공략, 공매도 등 매매기법도 지극히 공격적이다. 고위험 고수익(High Risk High Return)의 대명사다.
데이 트레이더는 하루에 수십번의 매매를 하지만 그다지 공격적이 아닌 단기투자자다. 데이 트레이더라고 하는 것은 당일 매수한 종목을 당일 장중에서 매도한다는데서 비롯됐다. 위험을 줄이는 데 상당한 신경을 쓰며 소-중-대의 순으로 매매 규모를 늘려간다.
스윙 트레이더는 하루에서 5일 정도까지는 포지션을 유지하는 투자자를 말한다. 스캘퍼나 데이 트레이더보다는 상당한 여유를 가지고 있다. 매매 규모도 비교적 큰 편이다. 이들은 매매 타이밍을 잡을 때 단기추세의 전환 등을 중시한다.
스캘퍼·데이 트레이더·스윙 트레이더 모두 목표 수익률을 낮게 잡고 자주 매매에 나선다는 점에서는 비슷한 입장이다.

초보 투자자가 초보에 머무르지 않도록

토스는 오늘도 진화 중입니다. 간편 송금 앱을 넘어 다양한 금융 상품을 소개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했고, 이제는 증권사와 인터넷 전문은행 등 어엿한 금융업을 영위하게 되었습니다. 금융 소비자의 모든 필요를 충족시키는 수퍼앱을 꿈꾸며 수십가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요. 토스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지만, 조각조각 떠도는 이야기만으로는 토스가 그리는 청사진을 읽어내기 어렵습니다. 토스피드 시리즈 는 토스의 수많은 서비스, 사업, 정책의 밑바탕에 깔려있는 혁신의 철학을 부연합니다. 여러분의 모든 궁금증이 풀릴 때까지요.

처음부터 증권사를 직접 설립하려던 것은 아니었다. 이전에는 토스 사용자들이 주식이나 펀드 투자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른 증권사들과 연결하는 역할을 해왔다. 그러다 불현듯 ‘토스와 증권사의 본질적인 특성이 다르지 않다’는데 생각이 미쳤다. 증권사를 영어로 Brokerage Firm 이라고도 한다. 증권사가 고객과 투자처를 이어주는 중개인(broker)이라는 의미다. 토스도 금융 플랫폼으로서 사용자와 금융 상품을 이어주는 중개인 역할을 한다. 토스가 증권사의 중개자가 되면 고객은 중개자를 두번이나 거쳐야 하는 비효율을 겪는 셈이다. 토스 사용자가 토스 앱을 통해 바로 투자할 수 있도록, 증권사를 열어야겠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그렇게 꾸려진 토스증권 팀은 기존의 주식 투자 경험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부터 정의했다.

  • 모든 일상 생활이 스마트폰 위로 옮겨왔음에도 주식 투자는 모바일로 하기에 너무 불편했다. 증권사들은 PC 기반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를 그대로 작은 모바일 화면에 구겨 넣었다. 일반 투자자들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기능까지 탑재돼 있어 앱이 무거울 수 밖에 없었다. 주식 거래 앱과 주식 거래 계좌를 만들기 위한 앱을 따로 다운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 증권사 간 서비스가 차별화되어 있지 않았다. 어떤 증권사 앱을 쓰더라도 주식 매매 위주의 복잡한 화면은 대동소이했다. 차별점이 없으니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수수료 경쟁만 수년 째 지속했다.
  • 적은 돈으로 투자를 시작하려는 밀레니얼 세대 초보 투자자를 위한 증권사가 없었다. 증권사 입장에서는 거대한 자산을 굴리는 기관투자자가 최우선이고, 개인 고객 중에서는 고액 자산가와 해외 트레이더 위주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수십억 이상 자산가를 위한 PB(프라이빗뱅킹) 센터는 매년 확장했지만, 일반 영업점은 그 수가 줄고 모바일 앱은 개선되지 않았다.

박재민 토스증권 대표 Team Leader

“세 가지 문제 모두 우리가 풀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토스팀은 이미 모바일에서 사용자 경험(UX)을 간편하게 만드는 데 일가견이 있었죠.
고객 관점에서 어떻게 하면 더 투자를 잘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
차별화한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었고요.
토스 사용자 중 60%가 MZ 세대인 만큼
이들을 중심으로 투자 문화의 저변을 넓혀 나가자고 결심했습니다.

토스증권 초보

12년만에 처음 태어난 증권사

토스증권 설립을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던 2020년, 국내외 주식 시장이 달아오르면서 ‘동학개미운동’이 불붙었다. 은행에만 돈을 맡겨 놓아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한 개미 투자자들이 주식 시장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토스증권 팀은 토스 사용자, 밀레니얼 세대, 초보 투자자들을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이들이 기존 주식 투자 과정에서 어렵거나 혼란스럽다고 지적한 부분은 과감히 제거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필요한 기능을 하나씩 구현해 나갔다. 핵심 원장 시스템은 한국거래소 자회사인 코스콤과 협력해 개발했다.

토스증권의 MTS에는 2030 밀레니얼과 초보 투자자를 위한 모바일 증권사라는 방향성이 충실히 반영됐다. 예를 들면 투자자가 브랜드나 제품명만 알아도 해당 종목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검색창에 신라면을 입력하면 신라면을 만드는 농심 주식이 뜨는 식이다. ‘구매 Top 100’, ‘수익률 Top 100’ 등 사용자의 매매 통계를 기반으로 한 투자 정보가 마치 음원 차트처럼 펼쳐졌다. 매출액, 영업이익률, 배당 등 재무제표 기반의 어려운 정보도 모바일에 적합한 형태로 보여줬다. 투자자가 관심 종목을 설정해두면 주가가 급등락할 때 곧바로 알림을 보냈다.

토스증권의 ‘주식1주 선물받기’ 이벤트는 뭐가 달랐나

2022년 1월 현재, 토스증권 고객 계좌 수는 400만을 넘어섰다. ‘주식 1주 선물 받기’ 이벤트의 대성공이 놀라운 성장을 이끌었다. 토스증권 출시 직후에는 가입자 수 그래프가 완만하게 올라갔지만, 이벤트가 입소문을 타면서 서비스 시작 한 달만에 200만명 넘는 고객이 주식 거래 계좌를 개설한 것이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간단했다. 새로 계좌를 개설하는 모든 고객에게 주식 1주를 무작위로 나눠줬다. 삼성전자, 현대차, 네이버 등 20여개 국내 주식이 지급 대상이 됐다. 아직 주식 투자를 접해본 적 없는 사용자들에게 한 회사의 주주가 되어보는 경험을 제공하려는 취지였다.

토스증권만의 독특한 이벤트는 아니었다. 많은 증권사들이 계좌를 개설하면 주식이나 고가의 경품을 추첨해 주는 이벤트를 때때로 열었다. 하지만 토스증권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지는 못했다. 설립 당시부터 고심했던 토스증권만의 강점이 잘 작동한 덕분이었다.

무엇보다 사용자 경험(UX) 측면에서 고객이 주식 선물을 받기 위한 계좌 개설 과정이 쉽고 간편했다. 토스 사용자라면 불과 1분 내에 주식 탭에서 계좌를 만들 수 있었다. 이전까지 토스를 사용하지 않았더라도 토스에 가입하고 이어 토스증권 계좌를 개설하기까지 막힘이 없었다. 이벤트의 디테일에서도 승부가 갈렸다. 계좌 잔고에 주식 하나를 넣어주고 마는 것이 아니라, 선물 받은 주식을 널리 자랑하고 싶도록 만들었다. 화면에 선물 상자가 뜨고, 고객이 이를 여는 순간 ‘축하합니다! 네이버 주식 한 주를 받았습니다’ 문구가 나왔다. 이를 캡처한 ‘인증샷’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다. 온라인에 일상을 활발히 공유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다수 참여한 것도 큰 역할을 했다. 우연의 일치였을까, 토스증권에서 나눠준 주식들의 가격이 일제히 오르면서 ‘토스픽 toss pick’ 에 대한 관심도 계속됐다.

토스증권 초보

‘큰 맘’ 먹지 않아도 되는
토스증권 해외 주식 서비스

토스증권의 해외 주식 서비스는 베타 테스트를 거쳐 지난달 공식 출시했다. 국내 주식 서비스를 준비할 때와 마찬가지로, 여타 토스의 모든 서비스를 만들때와 마찬가지로, 해외 주식 역시 고객의 목소리를 듣는 것으로부터 실마리를 찾았다.

윤민정 해외주식 사일로 Product Owner

“토스 사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어요.
이미 국내 주식에는 투자하고 있으면서, 심지어 해외 주식에 관심이 있으면서도,
아직 해외 투자를 시도해 보지 못했다는 고객들이 많았죠.
누구나 ‘큰 맘’ 먹지 않고도 해외 주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습니다.”

많은 고객들이 해외 투자를 하고 싶지만 선뜻 뛰어들지 못하는 이유는 이런 것들이었고, 토스증권은 이를 반영해 해외 주식 서비스를 만들었다.

첫째, 국내 주식 투자와 거래 방식이 다르다는 점에 부담을 느꼈다. 장이 열리는 시간이 다르고, 환전도 해야 하고, 세금이 부과되는 비율도 다르다는데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는 것부터 허들로 작용했다.
→ 그래서 토스증권은 계좌에 원화가 있으면 해외 주식을 살 때 자동으로 환전되도록 했고, 하루 중 언제든 원하는 시간에 주문을 넣어두면 미국 시장이 열렸을 때 거래가 체결되도록 했다. 달러와 원화를 병기해 주가를 가늠하기 쉽게 했다. 양도소득세 등 세금을 내야 하는 대상자에게는 알림을 주기로 했다.

둘째, 해외 주식에 관해 이해하기 쉬운 정보의 양이 국내 주식과 1 분 트레이더 거래 시스템 비교하여 크게 부족했다. “실적 발표를 했다는데 어디서 봐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영어 뉴스의 장벽이 너무 높아요” “테슬라 뉴스가 국내에서는 몇시간씩 늦게 나와요”
→ 토스증권의 데이터 사이언스(Data Science) 팀이 영문 뉴스를 자동으로 번역하는 AI 알고리즘을 만들었다. 특정 종목과 관련된 뉴스나 공시가 나오면 10초 이내에 번역해 제공한다. 또 친숙한 해외 브랜드 보여주기, 배당 많이 주는 순서대로 나열하기 등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투자 결정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보여준다. 해외 주식 시세가 실제보다 15분 늦게 뜨는 불편도 없앴다.

셋째, 알만한 해외 주식은 가격이 비싸다는 것도 밀레니얼 세대의 해외 주식 접근을 가로막고 있었다. 아마존, 구글(알파벳) 등 익숙한 종목을 검색해 투자하려고 하면 한 주에 300만원이 넘는 것을 보고 ‘다음에’ 하고 미뤄둔다는 것이다.
→ 해외주식을 0.5주, 0.3주 등으로 쪼개어 살 수 있는 소수점 거래는 2022년 1분기 지원을 시작한다.

초보 투자자의 성장을 응원하며

토스증권은 분명 초보 투자자를 위한 MTS로 시작했지만, 이들이 언제까지고 1 분 트레이더 거래 시스템 ‘초보’에 머물러서는 안된다. 투자금이 5000만원 이상인 사용자 수가 출범 시점과 비교해 10배 이상 늘었다. 토스증권에 자산을 맡긴 고객들이 성공적인 투자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토스증권의 다음 역할이다. 그러려면 의미있는 투자 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찾고 흡수할 수 있는 창구가 되어야 한다. 투자하려는 회사가 무슨 사업으로 매출을 내는지, 업계에서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 회사인지, 그 분야의 중장기 전망은 어떤지 알고 투자해야, 시장이 혼란스러울 때에도 흔들리지 않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토스증권은 뉴스와 공시, 투자 콘텐츠와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많은 투자자들이 포털 사이트에서 종목 뉴스를 검색하고, 투자 관련 유튜브나 커뮤니티에서 정보와 의견을 나누고, 증권사 MTS에서는 주식을 사고 팔기만 한다. 하지만 토스증권 사용자들은 이 모든 정보를 토스 앱 내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예슬 디스커버리 사일로 Product Designer

“저도 여러 시행착오를 거쳐 지금의 투자 스타일을 확립하게 됐어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매달 꼬박꼬박 적립식 투자를 합니다)
50명이면 50가지 다른 투자 방식이 가능하다는 것도 배우게 됐고요.
토스증권의 사용자 수가 많이 늘어난 데서 만족해서는 안되고,
고객들이 투자자로서 성장하는 과정과 투자 성향을 살펴서
알맞은 정보와 적절한 투자 방식을 제안해 줄 수 있어야

토스증권이 고객과 함께 커나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토스증권 애널리스트와 콘텐츠 매니저가 함께 만드는 ‘투자는 이렇게’ 콘텐츠는 파편적인 뉴스와 공시 정보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맥락’을 짚는다. 많은 증권사에서 매일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발간하지만, 초보 투자자에게는 접근이 어려웠다. 기관 투자자를 1차 독자로 삼고 있어 난도가 높기 때문이다. 토스증권은 밀레니얼 투자자의 특성에 맞고 모바일에서도 보기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 호응을 얻고 있다. 초보 고객을 위한 기초 콘텐츠부터 ‘요즘 모르면 안되는 메타버스 3분 정리’와 같은 산업 리포트, 시시각각 변하는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보여주는 ‘토스증권 데일리’ 등을 발행한다. 오징어게임 등 국내 드라마 시리즈가 글로벌 성공을 거둔 뒤 발행된 ‘콘텐츠주 살걸 할 때 살걸’ 아티클은 16만개에 달하는 ‘좋아요’를 받았다.

투자자들끼리 의견을 교류하는 ‘커뮤니티’는 토스증권의 또다른 차별점이다. 객관적인 투자 정보 외에 다른 투자자들은 어떤 생각과 판단 기준을 가지고 투자하는지 엿볼 수 있다. 특정 종목을 보유한 고객이 그 종목에 대한 의견을 올리면 ‘주주’라고 표시하는 등 신뢰도를 높이는 장치도 마련돼 있다.

2022년 새해, 토스증권에서는 시간외 거래, 국내 ETF 거래가 가능해지고, 해외 주식 소수점 거래도 열릴 예정이다. 로보어드바이저 기반의 자산관리 서비스에 진출할 계획도 있다. 보다 숙련된 투자자를 위한 기능 업데이트도 고안하고 있다. 토스증권은 ‘누구나 투자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든다’는 비전을 가지고 업계에 등장했다. 투자에 쉽게 입문할 뿐 아니라, 각자의 상황과 특성에 맞는 투자를 통해 자산을 불리고 궁극적으로는 경제적 자유를 이루어 나가도록 토스증권도 함께 성장하고자 한다.

신재승 인포 사일로 Product Owner

“‘앞으로 이 주식이 오른다더라’ 는 말만 듣고 투자를 시작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러다 그 주식이 10% 떨어지면 그때부터 왜 그런지 찾아보는데, 이미 때는 늦어버리죠.
적어도 어떤 회사인지 알고 투자하면 주가가 잠시 출렁여도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잖아요.
토스증권은 주식을 사고파는 거래 도구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정보를 얻고, 투자를 결정하고, 적절한 시기에 사고 파는
투자의 모든 여정을 함께 하고 싶어요.

글쓴이: 트레이더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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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첫번째 특강 강사는 필명 제로니모님으로 전문투자가이며 시스템 트레이딩과 관련된 높은 안목과 지식을 갖춘 오랜 경험을 가지신 트레이더입니다. 지난 3년간 우수한 실전 트랙 레코드도 보유하고 계시고 애니헬프님의 시스템트레이딩 네이버 카페 (http://cafe.naver.com/anyhelpst)에서 제르니모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며 카페를 직접 운영도 하고 계시는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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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청 방법: 전화 010-7176-5597 (조형준 팀장) 또는 [email protected] 메일로 성함과 연락처, 입금금액을 기재하여 신청

- 인원: 선착순 15인

오후 1 시 - 2 시 30 분

- 성공하는 전략과 실패하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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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분 트레이더 거래 시스템 2 시 45 분 - 4 시 : 질의 및 토론 ( 질의 형태의 세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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